[독서 후기#11-1]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 할까요? 1부

정말 오랜만에 독서후기 포스팅을 하네요^^

정신적으로 힘들다 보니... 책도 지속적으로 읽기도 힘들었는데요~

이 책은 도서관에서 몇 번을 빌렸다가 반납한 책입니다.
꽤 오래 걸렸지만 다 읽었습니다^^

다른 부동산 관련 책은 빌리고, 다 못 읽어도 다시 빌리지는 않았는데요~

이 책은 제 기준에서는 꽤 괜찮은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3부분으로 나눠서 3~4일 간격으로 독서 후기 포스팅을 할 생각입니다.

오늘은 프롤로그와 첫째 마당입니다~!!

긴 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


KakaoTalk_20220714_182946090.jpg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 할까요?

저자; 김병권(부동산아저씨)
출시일 ; 21년 10월 18일

목차

  • 프롤로그

  • 첫째 마당. 이제 막 서른을 넘긴 당신에게

  • 둘째 마당. 서른다섯, 첫 집을 욕망하자!

  • 셋째 마당. 마흔 이후, 2배속 자산 키우기

.
.


프롤로그

실거주라면 단기적 가격 요인에 흔들리지 말 것!

실거주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라면 이러한 단기적인 가격요인을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실거주 목적이라면 어차피 장기투자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짧게는 몇 년, 길게는 10년 이상을 살 수도 있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화폐가치의 하락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상승하게 될 집값을 생각해 본다면 단기적인 가격을 따지는 것은 그리 큰 의미가 없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화폐 가치의 하락은 빠르냐? 느리냐?의 차이가 있긴 합니다만 내가 산 주택이 오를지? 안 오를지?는 발품을 팔지 않고 무턱대고 사면은 시간이 지나도 그 주택의 가격이 변동이 없는 곳도 있습니다.

.
.

첫째 마당. 이제 막 서른을 넘긴 당신에게

때로는 월세살이가 내 집 마련의 지름길

무주택자가 전세 대신 월세를 선택해야할 때

매달 고정적으로 돈이 나가는 월세보다는 전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물론 시드머니가 없는 사회초년생에게는 필요한 선택이지만 모두에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나는 집 문제로 상담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에게 가장 빠르게 집을 장만하기 위해서는 "전세보다는 월세로 살아야 한다."라고 조언을 해준다.
집을 사기 위해서는 돈을 모아야 하는데, 전세보다 월세를 살아야 한다고 하니 참 모순처럼 들린다.

자금 여유가 충분해서 내 집 장만과 동시에 그 집에 바로 실입주를 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돈이 부족할 때다.
시드머니를 모으긴 모았는데 집을 사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 때가 많다. 그러다가 전세를 선택하고 몇 년 더 돈을 모아서 그때 집을 사겠다고 시기를 미루게 된다.

이럴 경우에는 전세 대신 월세를 선택해야 한다.
월세로 지출되는 돈보다 화폐가치 하락으로 인한 부동산의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훨씬 크기 때문이다.
전세를 끼고 먼저 집을 사놓고 정작 자신은 월세로 거주할 집을 구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손익계산을 해보아야겠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분명 전세를 끼고 집을 사서 얻은 시세차익이 월세로 부담한 금액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전세를 끼고라는 말이 있네요~~
지금은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서, 리스크가 큰 방법으로 보입니다.

.
.

KakaoTalk_20220714_183210769.jpg

부자들이 대출을 좋아하는 이유

좋은 대출과 나쁜 대출을 구분하는 법

많은 사람들이 대출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다. 그래서 빚지는 것을 싫어하며, 혹시 빚이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갚고 싶어 한다.
특히나 사회 초년생들이 받는 월급은 대부분 기대치보다 적은 금액일 것이다.
때문에 대출이 있어 이자를 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매달 월세처럼 빠져나가는 이자가 굉장히 아까울 수밖에 없다.

또한 '언제 벌어서, 언제 갚지?'라는 원금 상환에 대한 부담감도 크게 작용할 것이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남들보다 빠른 시간 내에 경제적 우위를 차지하고 싶다면, 대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버리고 상황에 맞게 대출을 받아 적절하게 활용할 줄 알아여 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대출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이유는 좋은 대출과 나쁜 대출을 구분할 줄 몰라서다.

대출을 받는 이유(쓰임)에 따라 좋은 대출과 나쁜 대출로 나뉜다.
대출(빚)을 받아 어떠한 행위를 했을 때, 이자를 내고도 남는 것이 있다면 '좋은 빚'이 되는 것이고, 남는 것이 없고 오히려 지출이 더 많아진다면 '나쁜 빚'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출는 무조건 나쁜것이다'라는 인식을 버리고, 어떻게 잘 활용해서 자산을 늘릴지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

.
.

부자는 남의 돈으로 재산을 불릴 줄 아는 사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타인의 돈을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큰 부자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 부자들은 남의 돈을 이용해서 자신의 재산을 불릴 줄 아는 사람들이다.

부자들의 가장 큰 강점은 자기가 필요한 돈을 모으는 것보다 만드는 것(융통)을 더 잘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돈을 모으는 속도보다 통화량의 증가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 상승률로 인해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돈을 융통해서 투자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리고 이익을 만들어서 그중 쥐꼬리만 한 이자를 떼어주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부자가 아닌 사람들은 돈을 모으는 것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이마저도 모아놓은 돈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고작 2%도 안 되는 이자를 받으면서 통장에 차곡차곡 쌓여가는 잔고를 보면서 뿌듯해한다.
만약 자신의 모습이 이와 같다면 금융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며, 부자가 아닌 일반 소시민의 삶을 살게 될 확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먹고사는 걱정에서 벗어나 남들보다 많은 부를 쌓기 위해서는 대출이라는 금융을 잘 이해하고 적절하게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은행은 돈을 맡기는 곳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빌리는 곳이기도 하다.

대출은 빚이라며 무조건 나쁘다는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의 적절한 대출는 자산증식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개미처럼 열심히 일을 해서 시드머니를 모았다면, 금융이라는 지렛대를 이용해서 더 큰 자본을 들어 올릴 수 있는 힘을 만들어야 한다.

.

인플레이션 인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자와 아이스크림, 우리가 먹는 음식들의 가격들을 보면 알 수가 있죠~
그리고
원화 화폐가치는 저희도 알게 모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말한 대로... 은행을 잘 이용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반대로, 은행도 우리를 이용하죠^^
최근의 은행들은 영업이익이 엄청 크다고 하더군요ㅎ

.
.

독서후기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할까요-1.jpg

집값이 무거울수록 대출이라는 지렛대를 활용하자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대출에는 유이자 대출과 무이자 대출이 있다.

유이자 대출의 가장 대표적인 것에는 금융권의 대출이 있다. 돈을 빌리고 정해져 있는 금리로 산출된 이자를 매달 부담해야 한다.
주로 단기자금 또는 수익형 부동산에 어울리는 대출의 형태다.

무이자 대출도 있다.
흔히 '레버리지'라고 하는데, 주로 시세차익형 부동산에서 많이 사용되는 형태다. 전세를 끼고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레버리지 대출이라 할 수 있다.
전체 매수 가격에서 전세보증금만큼을 뺀 나머지 금액으로 해당 주택의 소유권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일반적으로 전세보증금의 액수는 해당 주택을 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고 빌릴 수 있는 대출금액보다 큰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 정부의 대출 규제 정책으로 인해 무주택자라 하더라도 전체 가격의 40% 이상을 대출받는 데는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른다.

하지만 주택의 경우, 특히 아파트의 경우에는 매매가 대비 60~70%도 어렵지 않게 전세를 놓을 수가 있다.
무엇보다 이자 부담이 전혀 없다는 최대 장점이 있으며, 2년마다 추가 대출(전세금)을 더 받을 수 있다.
마치 화수분 또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은 대출의 일종이다.

무주택자들이 집을 사기 어려운 이유는 집값이 비싸기 때문이다.
안타까운 것은 아직도 집을 살 때 필요한 돈을 자신의 근로소득으로 모두 모아서 사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이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집을 빨리 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드머니를 모았다면 반드시 대출이라는 지렛대를 활용해서 무거운 집값을 가볍게 들어 올려야 한다.

국내 기준 금리가 상승하고,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상승할 때는 맞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경제가 안정을 찾아간다면, 적은 자본금으로 내 집 마련하기엔 그때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
.

남에게 사기를 치면 안 되겠지만, 반대로 남에게 사기를 당해서도 안 된다. 젊음을 바쳐가며 차곡차곡 모은 소중한 돈을 잘 지키는 일 또한 그 어떠한 경제활동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투자가 목적이 아니더라도 자산의 소중한 돈을 잘 지키기 위해서라도 기본적으로 경매 작동원리와 주택임대차보호법 정도는 반드시 공부해 놓아야 한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세법, 경제학, 금융, 주식 등을 하나씩 공부하면서 지식의 범위와 깊이를 넓혀가기를 바란다.

자본주의에서 공격적인 '투자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정적인 '수비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러지 않은 투자는 자칫 쉽게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지키고 보호할 수 있는 기본 지식을 반드시 갖추고 필드에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

또한, 가끔 완벽한 공부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에 나서는 것이 너무 불안하다며 늘 부족함을 채찍질하며 몇 년째 공부에만 전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계속 바뀌는 정책, 세금, 시장분위기 등으로 인해 아무리 완벽하게 이론을 공부한다 해도 투자에서 완벽하게 이를 적용할 수 없다.

그러므로 완벽한 준비의 투자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있을 수 없다.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학습이 필요한 것이지 완벽한 투자를 하기 위해서 학습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 지식이 쌓였다면 실천으로 옮기는 것에 더욱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부족한 부분은 그때그때마다 찾아서 해결해나가면 된다. 그렇게 쌓인 경험이 기억에 더 오래 남는 실전 공부가 된다.

.

부동산 시장에도 사기꾼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시장은 파이가 크죠~
(큰 손실은 복구조차 못 할 수도 있습니다ㅠ)

아는 만큼 손해를 안 보니까~~
스스로 공부를 해서 자신의 자산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네요^^

.
.

프롤로그, 첫째 마당 끝....

3~4일 뒤에 둘째 마당. 서른다섯, 첫 집을 욕망하자!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


[독서 후기#1] 사후생
[독서 후기#2] 나를 위해 거절합니다.
[독서 #3] "살면서 한번은 논어" 초간단 후기 + 도서관에서 책 빌리기~~
[독서 후기#4] 어쩌다 보니 50살 이네요~
[독서 후기#5]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부의 비밀

[독서 후기#6-1] 내가 이끄는 삶의 힘
[독서 후기#6-2] 내가 이끄는 삶의 힘

[독서 후기#7-1]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20주년 특별 기념판)
[독서 후기#7-2]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20주년 특별 기념판)
[독서 후기#7-3]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20주년 특별 기념판)

[독서 후기#8] 부동산 투자 1만 시간의 법칙
[독서 후기#9] 아파트 청약 이렇게 쉬웠어?
[독서 후기#10] 그냥 하지마라. 당신의 모든 것이 메시지다


22.07.28

.

Sort:  

월세로 매달 없애느니 실거주
명목으로 나에가 맞는 집을 사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네에^^ 현재 자신에게 제일 맞는 걸 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1채의 자가가 있으면 최고죠ㅎ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default.jpg

 2 years ago 

작년 영끌족 올해 금리 때문에 많이 함드시겠네요 안타깝네요 내가 잘해서도 내가 못해서도 아닌데 쓰읍

그렇죠~~
전세계적으로 경제가 이렇게 나빠질지 미리 알았던 사람들은 많이 없었을거에요ㅠ;

잘 모르겠네요....
지금이라도 사야할까요...

부동산은 큰 자금이 필요해서 사야할지?! 안 사야할지?!는 자신의 생각이 제일 중요하죠^^

 2 years ago 

금리 때문에 부담이긴하지만 실거주 목적이라면 한 채는 보유하고 있어야 할 거 같아요.
주담대 금리도 높다고 하지만 그 금리를 상회할 수 있는 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도 있으니 부지런히 공부하는 게 답인듯 합니다~^^

그렇죠^^
실거주 목적이면 한 채는 보유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이 시기가 지나면, 인플레이션 인상과 원자재가 상승했기에..
그것에 맞추어 내가 가지고 있는 부동산 가격도 언젠가는 샀던 시점보다 올라 갈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보입니다^^

지금 금리인상시기라 내년이후 금리가 안정되면 빚내서 투자도 해볼만한듯합니다.,돈은 금리인하시절에 벌고 금리인상시기에 허리따졸라야하는거 같음요

네에~ 일단 세계적인 경제가 안정이 되면...
그때 금리를 활용해 봐야죠^^

"무거운 집 값을 대출로 가볍게 들어올리자"

인상적인 문장 하나 익히고 갑니다.^^

그런가요?^^
금리가 안정이 되면 한 번 시도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ㅎ

집 없는 울 애들.... ㅠㅠ

저도 집 없어요^^;;

Coin Marketplace

STEEM 0.20
TRX 0.12
JST 0.028
BTC 61841.74
ETH 3420.69
USDT 1.00
SBD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