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공부머리보다 금융머리를 먼저 키워라 '독서 후기' 2부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제1장. 돈의 흐름을 아는 아이가 돈을 이끄는 어른이 된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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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보다 금융머리를 먼저 키워라 (2부)

저자 : 가와구치 유키코

출시일 : 22년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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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돈의 흐름을 아는 아이가 돈을 이끄는 어른이 된다

돈은 대하는 태도가 인격을 만든다

아이에게 용돈 한 번을 주더라도 '협상의 과정'을 거친다면 아이는 그 돈이 누구로부터, 어떤 의도를 가지고 전달된 돈인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럼 아이는 낭비를 하지 않을 뿐 아니라 돈을 과시하지도 않을 겁니다.

보통 협상을 할 때 중요한 점은 미소 띤 얼굴로 사람을 기분 좋게 대하는 태도인데요.
아이와의 용돈 협상에 임하면 그 점을 반드시 지적하고, 망설임 없이 평소보다 안 좋은 조건을 제시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경험을 해본 아이는 다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될 겁니다.

또 모금이나 봉사 활동 등의 사회 공헌 역시 중요한 돈 교육의 일환입니다.
돈의 소중함을 알고 '누군가를 위해 돈을 쓰는 경험'을 해본 아이는 어떤 어른으로 자랄까요?
적어도 아무렇지 않게 남을 업신여기는 사람이 되지는 않을 겁니다.

저는 아직 모금이나 봉사 활동을 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나중에 해보게 되면 저자의 생각이 맞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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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계획 세우기는 자녀 교육의 연장선이다

불황일수록 아이의 안정적인 미래를 생각해 공무원이 되기를 바라는 부모가 많습니다.
물론 그런 바람이 나쁜 건 아니지만 안정적인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 지금 아이가 열중하고 있는 일을 경시하고 "그런 걸 해서 뭐가 되려고 그러냐?" 이건 너한테 도움이 안돼!라고 하면서 싹을 잘라버리지는 않았나요?

아무 생각 없이 던지는 부모의 한마디가 아이 마음에는 상처로 남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흥미를 가지고 몰두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것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곳에 데려가는 등 꼭 뒤에서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들과 같은 걸 하면 안심하지 말고, 내 아이만의 기질과 개성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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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 모두를 성장시키는 금융 문맹 탈출 프로젝트

돈 교육은 단순히 자산을 늘리기 위한 공부가 아닙니다.
세계를 아는 일이자 미래를 내다보고 계획을 세우는 일과도 같지요.
또 어떤 일을 생각하는 힘과 사회 공헌에 힘쓰는 따뜻한 마음을 기르는 배움으로도 이어집니다.

돈 교육을 통해 아이는 세상을 공연히 두려워하지 않고 생기 넘치는 호기심과 목표 의식을 가지고 나아갈 것입니다.
만약 "어린아이가 벌써부터 돈에 대해 알려고 하면 안 되는 거야!" "무조건 아껴 쓰는 게 답이다"라는 말들로 아이를 다그치고 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준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이는 자연스럽게 돈 교육을 거부하게 되고 올바른 경제관념을 갖기 어려워집니다.

안타깝게도 보통의 학교에서는 돈 교육을 받을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교사 역시 그런 교육을 못 받으며 자란 사람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필요성을 느끼더라도 제대로 지도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그렇다면 그 역할을 대신할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부모나 가족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지 생각해 보세요.
아이를 성장시키는 시간은 부모가 성장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돈 교육을 하면서 꼭 함께 배우기를 바랍니다.

난 아직 결혼 생각이 없는데~ 이 책을 보는 이유는 나도 어렸을때 금융교육을 받지 못해서 공감 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자녀가 있는 분들이 가볍게 읽기엔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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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교육 = 자기 욕구를 조절하는 힘

돈 교육을 받은 아이는 돈을 모으는 목적이 분명하고, 목표도 명확하기 때문에 미래를 위해 자기 욕구를 참을 줄 알게 됩니다.
아이라면 누구나 과자나 게임기를 가지고 싶어 하는 게 당연한데, 그런 마음이 들 때 돈 교육을 받은 아이는 곧바로 "사줘"라고 말하기 전에 혼자 생각을 해봅니다.

엄마 아빠에게 다음 달 용돈으로 갚겠다고 제안해 볼까?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보통의 아이들은 본래 순수해서 어른이 알아듣게 설명하면 이해하고, 이를 실행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무조건 참으라고만 하면 감정이 폭발할 때도 있을 겁니다.

인내를 강요하는 대신, 당연하게 인내할 수 있는 사고력을 길러주는 것이 돈 교육의 중요한 목표 가운데 하나입니다.

돈의 가치와 사용법을 아는 아이는 무엇이 다를까?

아이들은 한 번 흥미를 가지면 그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을 떠올리기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로부터 돈에 대한 질문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문제에 관한 질문 공세를 받은 경험이 많을 겁니다.

어려서부터 돈의 개념과 종류를 가르치는 일은 돈에 대한 호기심의 씨앗을 뿌리는 행위이기도 하지요. 제 지인의 아이 가운데는 돈의 가치와 사용법을 알고 직접 사용해 보는 경험을 통해 돈에 더 많은 흥미를 가지게 되어, 결국 외국 돈까지 구분하기 시작한 아이도 있습니다.

돈에 대해 배우는 것은 세계를 향해 새로운 창문을 여는 것과 같습니다.

돈의 가치와 사용법을 어떻게 알려주느냐에 따라 그 생각의 기준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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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절약하고 살다가 후회한다

노후에 대한 불안이 증가하는 요즘, 젊은이들 가운데는 자신의 즐거움은 뒷전으로 미뤄두고 저금부터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절약하면 돈은 분명히 모이겠지만, 모이기만 할 뿐 취미나 여행을 즐기지 못하고 노후를 맞이하면 후회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후회해 봤자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죽고 나서 무덤까지 돈을 들고 갈 수는 없으니까요

우리나라의 경우는 돈을 안 모으고 현재를 즐기는 분들도 있고,
저자의 말처럼 돈을 아끼면서 사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

어떻게 사는 건 정답이 없긴 하지만
무조건 돈 아낀다고 되는 문제도 아니고, 금융 교육을 하면 조금 더 나아지는 삶이 있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자산을 늘리는 것도 힘든 게 현실입니다.
(부모님 재산이 많으면 달라요^^)

그 나이에 해야 될 것들을 해야 할지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드는 시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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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미국의 돈 교육

영국에서는 금융 능력, 금융 실행력, 금융 책임 능력의 향상을 목표로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다양한 금융 지식을 가르칩니다.
여기에 더해 돈 관리, 예산에 맞춰 지출 계획을 세우는 방법, 리스크와 리턴, 신용 카드의 체계 등 다방면에 걸쳐 교육합니다.

반면 한국과 일본에서는 "스무 살 때는 노후에 대한 생각이 없는 게 당연하지" , "서른 살이면 아직 젊으니까 은퇴 후를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이르지 않느냐"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입니다.

그런데 영국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 수업에서 이미 '주택 마련 대출'이나 '노후 자금'에 대해 배웁니다.
그러다 보니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노후 준비를 하거나 예방책을 고안하고, 더 나아가서는 부모님과 돈 이야기를 터놓고 할 수 있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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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식 연령별 돈 교육

영국의 금융교육은 어린이집, 유치원 시기에는 돈을 모으고 관리하는 원리를 간단하게 알려주었다가, 아이의 연령이 점점 올라가면 구체적인 금융 행동으로 나아갈 수 있게끔 지도하는 식입니다.

그에 반면,

어린 시절에 문득 '왜 공부를 해야 되지?' 하는 의문이 생겼던 사람이 많을 겁니다.
물론 수학이나 국어, 사회, 과학 등의 과목도 중요하고 장래에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돈에 관한 지식은 더 직접적으로 우리 인생에 관여하고, 용돈이나 심부름 등을 통해 어려서부터 활용할 수 있는 지혜이기도 합니다.

지금 바로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인생이 끝날 때까지 계속 마주하게 되는 것이 돈입니다. 돈에 관한 교육이야말로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교양이 아닐까요?

금융 교육을 하게 되면,
많이 벌든, 적게 벌든... 나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는 것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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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뒤에 3부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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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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