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기 #19-1] 난 왜 이렇게 불편한 게 많지? 1부steemCreated with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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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hite님이 책 리뷰한 난 왜 이렇게 불편한 게 많지?라는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보았습니다~

6월에 글을 쓰려고 했다가 7월 되어서 쓰게 되었네요ㅎ

그리고
이 책은 민감한(예민한) 사람에 대한 책입니다.

예민함(HSP) 테스트도 있어요~!!

또한,
제가 주식, 코인에 맞는 성격이 아닌데...
투자 성향에 맞게 성격을 바꾸려고 노력을 하였고,
작년에는 그 증상까지 오면서 정말 예민한 사람으로 바꿨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개로 나눠서 쓸 예정이며,
이 책 내용 중에서 제가 공감되고 추후에 제가 다시 봤을 때 그럴 수 있겠구나라는 부분 위주로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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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다카하시 아쓰시

출시일 : 2020.07.01


목차

  • 1장. 난 왜 이렇게 불편한 게 많지?
  • 2장. 남들은 왜 이렇게 둔감하지?
  • 3장. 예민함이 나를 구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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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난 왜 이렇게 불편한 게 많지?


  • 사람들과 있기만 해도 피로를 느낀다


민감한 사람은 타인의 감정이나 시선에 대해 신경을 쓰느라 스트레스로 인한 어깨 결림, 만성 피로, 허약증 같은 원인불명의 증상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 역시 어깨 결림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
다른 사람의 영향을 쉽게 받는 탓에 생긴 이 피로가 나의 것인지, 다른 사람의 것인지도 가끔은 헷갈릴 정도다.

회사에 다닐 때, 내 몸은 조바심이나 답답함 같은 사람들의 나쁜 감정을 흡수했다.
사람들의 기분까지 탈취해 줄 수는 없었겠지만 마치 화장실의 탈취제가 된 것 같은 최악의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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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난 왜 이렇게 불편한 게 많지? ]


그러다 보니

사람들과의 만남 자체가 괴로워졌다. 편의점 직원이나 택배기사는 물론이거니와 가족과의 만남조차 고통스럽게 느껴질 정도였다.

타인의 감정을 신경 쓰다 보면 스트레스로 몸이 약해지고, 몸이 약해지면 더욱 민감해지기 때문에 악순환이 반복된다.

게다가 회복도 여간 어렵지 않다. 알레르기가 있으면 유발 물질을 멀리하면 그만이겠지만 사람들을 만나지 않고 사회생활을 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민감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내보내는 다양한 정보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그래서

혼자 있는 것을 선호한다. 아니, 선호한다기보다 학교나 회사에서 소모된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혼자만의 시간을 반드시 필요로 한다.



나의 생각)
작년 7월에 이 증상 오고,
모든 사람들이 만나기 싫어지고,
모르는 사람이 나를 아는 것도 싫어지더군요~!!

흔히 말하는 대인기피증 현상이기도 한데요~

그리고
저와 비슷한 분(저자)이 있어서 조금씩 이 부분에 대해 무뎌지려고 노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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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사람들은 위험이나 이상 징후를 알아차리는 게 생물학적으로 빠른 편이다




아론 박사에 따르면...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생각하는 것 역시 앞으로의 변화에 재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민감한 사람의 생물학적인 특성이라고 한다.




민감한 사람은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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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난 왜 이렇게 불편한 게 많지? ]


긴장을 쉽게 떨쳐내지 못한다


인간관계에 지쳐 사람을 멀리하는 HSP는 사람들과 같이 있기만 해도 과잉 각성 상태가 되기도 한다.

신경이 곤두서면서 머릿속이 새하얘지고 말도 나오지 않게 된다.

얼굴이 경직되고 움직임도 부자연스러워진다.
마치 긴장한 신경에 구속된 느낌이다.


나도 사람을 기피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런 때의 과잉 각성은 대인관계에 더욱 자신을 잃게 만든다.

높은 감수성과 과잉 각성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자신의 약함을 탓해봐야 소용이 없다.


과잉 각성 상태가 되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흥분한 신경을 내버려 두는 게 내가 찾은 가장 나은 해결책이다.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신경이 진정되므로 스스로가 긴장했다는 사실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 좋다.



나의 생각)
불안 증세가 심하게 오면,
말도 더듬고 말이 잘 안 나올 때가 있었는데요~
불안 증세가 민감함(예민함)과 비슷한 면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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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난 왜 이렇게 불편한 게 많지? ]


2장. 남들은 왜 이렇게 둔감하지?


  • 정착할 만한 곳이 없다고 느낀다


민감한 사람들의 신상 얘기를 자주 등장하는 말이 '그만두다'이다.

그리고

민감한 사람들 대다수는 그만두는 상황을 자세히 말하지 않는다.
직장에 '머물지 못하게 된' 이유를 다른 사람에게 말해봤자 이해받지 못할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툼을 꺼리는 민감한 기질의 사람은 주위와 마찰이 생기면 물러나는 쪽을 택한다.
'내가 없어져서 수습이 된다면...'이라고 생각하지만 주위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오히려 도망친다고 반감을 사기도 한다.


또한,

민감한 사람은 집단의 분위기가 나쁘게 흘러가는 것을 재빨리 감지하는 편이다. 더는 나쁘게 흘러가지 않도록 뭐라도 해보고 싶어 하지만 그 흐름을 어쩌지는 못한다.
그런 때는 침몰하는 배의 쥐처럼 그곳에서 빨리 탈출하고 싶다는 충동에 사로잡힌다. 이 또한 위험을 감지하는 본능이 발달한 건지도 모른다




나의생각)
전 직장에 있을 때, 저와 비슷한 성향인 분이 한 분 있었지만 자세하게 묻지는 않았습니다.
이 분도 직장 다니는 게 꽤 힘들면서 다니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ㅎ

제가 오랫동안 한 직장에 못 다니는 것도 이 책을 읽고...
나와 비슷한 사람이 있구나 해서 마음이 조금 차분해지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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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일 1주일 뒤에 2부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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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예정 #1] '세이노의 가르침' 책 구매~



2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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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남들보다 민감하고 앞서
생각 하고 어깨결림은 1년 내내
달고 살았는데 언제 부터인지 마음을 내려 놓는 연습을 해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예민한 사람의 스타일중 남의 시선과 지지 않을려고 하는 승부욕이 강해서 더 그런거 같아요..

많이 노력하셨군요~
대단하십니다^^

 last year 

사람들은 제가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전 사람 자체를 매우 싫어하죠

우진이는 좋아하시잖아요^^

어릴대는 사람만나는거 좋아했는데..나이들수록 사람을 되도록 피하면서 삽니다 흐흐..불편해서 그러겟쮸 ㅡ.ㅡ

불편함도 있고, 이상한 사람들도 많아서 그럴 수도 있죠^^

흥미롭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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