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 탐구 #49 - 가스라이팅에 대해 생각해 본다

in zzan3 years ago

왠만하면 입사 1년이 되지 않았으면 참고 다녀보라는 말을 사람들이 많이 한다. 그런데 인내심이 아무 의미 없는 경우도 있다. 위 동영상에서는 이에 대해 다루고 있다. 사연자의 말을 먼저 들어보자.

술, 정치질, 따돌림, 뒷담화가 보편적인 문화인 회사에서 1년 동안 가스라이팅을 당했습니다. 업무를 주는 사람도 없었고 사수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데, 아직 퇴사를 못했습니다. 팀장님한테 일 더 많이 하고 더 잘하고 싶으니 일을 달라고 했는데, ‘너도 아부를 떨어’라는 답만 들었습니다. 퇴사가 진짜 답일까요?

자... 가스라이팅의 의미도 살펴보자. 영상에 나온 뜻을 옮겨 본다.

  •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
  • 상황 조작을 통해 타인의 마음에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불러 일으켜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듦으로써 그 사람을 정신적으로 황폐화시키고 그 사람에게 지배력을 행사하여 결국 그 사람을 파국으로 몰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심리학 용어

위 영상을 요약하자면, 상사가 자신에게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다면 더 이상 참거나 버티지 말고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 밑에 있어봐야 자존감과 자신감만 깎아먹고 나에게 더 안 좋은 영향만 미친다. 오래 있을 수록 더 안 좋다. 경력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면, 1년만 딱 채우고 바로 나오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나에게 가스라이팅을 시도한 사람이 있었나... 바로 생각나는 사람이 없다. 그냥 서운했던 사람들이 생각은 난다만... 아니면 나한테는 아니었지만 가스라이팅을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는지는 찾아봐야겠다. 다행히 지금 주변에는 그런 나쁜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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