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 탐구 #10 - 직장생활은 왜 힘든가?
지난 포스트에 '사는 것은 왜 힘들까?'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어보았다. 그런데 이 질문은 범위가 너무 넓다. 이를 좀 더 좁힐 필요가 있다. 그래야 대답을 하기가 조금은 더 쉬워지니까. 그렇다면 질문을 어떻게 바꾸어 볼까? 직장으로 한정한다면, 이렇게 물어볼 수 있다.
"직장 생활은 왜 힘든가?"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 다니면서 힘들어 한다. 그만 두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도 많다. 그렇다면 직장은 왜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일까? 직장이 힘듦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떠나지 못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좋은 직장에 다니면 덜 힘들까? 안정 직장에 다니면 덜 힘들까?
직장 생활이 힘든 근본적인 이유는 직장인들은 성과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성과가 있어야 회사는 돈을 벌고, 직장인들은 월급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산업들이 고도화되면서 일의 난이도는 점점 올라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어떤 일 중에는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만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것도 있다. 일이 힘들기만 하면 차라리 다행이다. 성과를 내기 위해 직장상사들은 부하들을 압박한다. 말로 압박하기도 하고, 극소수지만 물리적인 파워를 이용하여 압박을 하는 조직도 있다. 일도 그렇지만, 상사의 압박이 우리들을 힘들게 하는 직접적인 원인일 수 있다. 많은 이들은 상사 누구 때문에 퇴사한다는 말도 한다. 이는 상사로 인해 직장인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매우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직장 생활을 힘들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상사들도 그들의 상사로부터 압박을 받기 때문인 것은 인정한다.)
직장에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인정받는다. 그런 사람들이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고, 명예도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성과를 내면 직장 생활이 쉬워질까? 꼬리를 물고 무는 질문들이 이어진다. 길고 긴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생각과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지난 내면 탐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