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 탐구 #41 - 남과 비교는 절대 하지 말지어다
세상 살다보면 나와 다른 사람을 비교할 때가 있다. 학창 시절에는 나와 친구들을, 군대 시절에는 나와 전우들을, 직장에서는 나와 동료 또는 상사들을, 결혼 후에는 양쪽 집안을 비교한다. 비교는 왜 할까...? 단순히 궁금한 이유일 수도 있고, 내가 객관적으로 잘 살고 있는지를 알고 싶어서일 수도 있다. 문제는... 남과 비교를 하면 할 수록 '내가 잘 살고 있지 못 하다'는 자괴감과 실망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럴려고 지금까지 살아왔나... 자괴감 들고 괴롭다.
내가 남을 비교하는 것도 문제지만... 가족이 남을 비교하는 것은 더 심각하다. 배우자가 다른 사람을 비교할 수도 있고, 그것 때문에 배우자와 싸울 수도 있다. 자식이 다른 친구를 비교한다면, 그것은 더 괴로운 일이 될 수도 있다. 만약에 딸이 잘 사는 친구랑 비교하며 '우리 집은 왜 이렇게 못 살아?'라고 말한다면... 엄마, 아빠 입장에서는 얼마나 괴롭겠는가!
나이를 먹으면서 비교는 가능한 하지 않는 것이 나 자신을 덜 괴롭히는 길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내 친구가 잘 사는지... 다른 회사 직원들의 연봉은 얼마나 높은지...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들은 몇 평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지... 잘 사는 사람들은 부모의 덕을 본 것인지... 팩트를 안다한들 이제는 아무 의미가 없다. 젊은 시절에는 그걸 듣고 더 잘 살아보겠다며 으쌰으쌰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럴 수가 없다. 그저 지금보다 잘 살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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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3) 3 yea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