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let it go

in #avle-pool6 days ago (edited)


놓아버리고 싶군

병원에서 집으로 가는 길, 5시 좀 넘어서다. 주위가 어둑어둑해 진 것을 보며 가라앉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해가 짧아졌구나. 아니 어제 비가 왔고 오늘은 해가 맑지 않아서 그랬을지도 모른다. 확실히 가을에 접어들었구나. 베란다에 추적 추적 떨어지며 부서지는 빗방울 소리에 실린 오이 냄새는 코 끝과 피부를 시원하게 자극하지만 춥지 않다. 불과 2주 전만 해도 이 지긋지긋한 더위가 언제 지나가나 싶었지만 지금 선선해 진 거 보면 시간이 알아서 Let it go를 도와준다. 그런데 사람은 그런 거 잘 못한다.


우리집과 불금살롱 Y21, Y22, Y23 | Telephone line | 내가 숨 쉬는 공기 | 광란의 밤 | 무엇을 믿어야 할지 | 째째 하지 않은 조그만 폭동 | 마법 공룡 퍼프야! | Homage | 처음이니까 | 하와이 검은 모래 | 홀로 | 나의 자리 | 야누스 | 외로운 마음의 주인 | 진정 4월이 왔군 | 봄날은 한창인데 | 파랑새 | Don't go | Go! Go! Go! | Bad | Reflections of my life | 보답 | Saturday in the park | 너와 걷는 계절 | Bonzo's Montreux | Don't worry baby | True | Reboot myself | My style | 바른 생활 | Raining in my heart | 꿈 결 같은 세상 | Billie jean | 빗 속의 여인 | Everyday | 세상이 가을 분위기로 가라앉아 감에 따라서

Sort: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Coin Marketplace

STEEM 0.17
TRX 0.15
JST 0.028
BTC 58167.25
ETH 2358.72
USDT 1.00
SBD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