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ie jean

in #avle-pool2 months ago (edited)

너무 히트를 쳐서 식상해지는 곡, 예를 들어 비틀즈의 예스터데이 등, 가곡이나 다름 없음, 국민가요로 취급되는 아침 이슬, 난 알아요, 찬찬찬 이런 류는 노래방 가서 부르면 오히려 분위기를 다운 시킬 수도 있음. 또 '이곡이야?' 혹은 대충 설렁설렁 만만한 분위기 뭐 그런 느낌이랄까? 아예 외면 되기도 하는 그런 곡들.

가을이 왔지만 계속 무더워 숨이 콱 막히는데 Bille Jean의 시작 멜로디가 멤멤 돌더니 마음이라도 시원해진다. 그때는 너무 자주 들어서 질려 외면하였지만 지금 볼륨을 크게 업! 귀에 파뭍으니 쏘 쿨 그리고 그 시절 소녀에 관한 기억이 덤으로 소환,


Billie Jean First performance

엄마 따라갔던 엄마 친구 집에 사는 나보다 두 살 어린 여자애가 비디오로 이 노래를 틀어 주었다. 외동딸이라 그애집에 신기한 인형들이 아주 많았다. 알 낳는 미키마우스였는지 도날드 덕이었는지. 아무튼 그애 방에는 다양한 인형이 산더미! 그 후 그 애와 함께 피자 인이라는 한국에 처음 생긴 피자 집에서 씬 피자도 함께 먹었고 어쩌다 길에서 만나면 오빠! 하고 반갑게 불렀는데 나는 쪽팔려서 도망 다녔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녀는 이뻤는데 왜 그랬을까? 병신!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런 바보짓 절대 안 할꺼다. 이런!


불금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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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그 분이 그렇게 반가워 하고 좋아 해 주셨는데
다음생에는 (?) 절대 그러시면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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