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살롱] Homage

in AVLE 문화 예술 음악5 months ago (edited)


Homage

우연히 알게 된 노래인데 찾아보니 그렇게 오래된 것 같지 않다. 귀에 착착 감겨서 계속 듣게 되었다. 전자 사운드와 판에 박힌 복고풍이 묘하게 결합되어 중독성이 있고 마약 느낌이다. 어제 밤부터 정수리가 아파 오기 시작하였다. 매년 날씨가 추워지면 발등이 시려지면서 열기가 위로 떠오르니 몸의 조절 능력에 다소 이상이 생기면 금세 멍해진다. 그리 심하지 않아서 두통약 없이 그대로 잤는데 먹고 잘걸 그랬다. 오전 내내 고생했다. (결국은 약으로 해결) 리듬이 딱 그 느낌이다. 누군가 리듬 가락을 감각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하는데 바로 이런 기분이 아닐까? 아무튼 엿가락처럼 늘어지는 리듬에 따라서 몸과 마음이 바닥으로 끈적하게 붙어버렸다. 그리 기분 나쁘지 않은 감각적 가락이다.


불금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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