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zo's Montreux

in #avle-poollast month (edited)


Bonzo's Montreux

이번 주 시작부터 낮 시간에 왜 이리 졸리고 몸이 무거운지 그렇다고 누우면 잠이 오지 않는다. 혹시나 낮에 잠을 자면 밤을 세우게 된다. 그저께 너무 졸려 낮에 잤다가 새벽 5시까지 날 밤을 세웠다. 오후에 운전할 일이 있는데 꼭 그런 날은 신경 쓰니까 더 그렇게 된다. 오늘은 병원에 일 나가기 전부터 머리가 무겁고 졸린 데 두통약이라도 먹을까 고민하다가 참자 생각하고 병원에 갔는데 몸에 쇳덩이를 두른 느낌이었다. 결국 두통약 먹고 나니 약간 개운해 졌지만 집에 오니 계속 졸린다. 며칠 동안 별일 없으니 그냥 자버리면 되겠지만 조금이라도 눈 부치고 다시 깨면 또 밤을 세우게 되고 그 다음 날 낮 시간이 힘들어진다. 밤에 잘 때 잠 못 들고 어렵사리 든 잠으로 오전 시간 거의 다 날리게 자다 깨면 낮 시간이 개운하지도 못하고 멍멍 하게 지나가는 그런 기분 별로다.

뭐 신나는 거 없을까 댄스나 들어볼까 하다가 레드제플린의 최애 존 버넴의 드럼 곡으로 골랐다. 이건 사실 아주 크게 틀어 놓거나 그게 안되면 헤드폰 끼고 귀에 무리가 안가는 정도에서 최대한 크게 틀어 놓고 들어야 한다. 그러다 보면 귀 속에서 울리는 진동과 몸이 공명하여 피부안 쪽에서 소름이 돋아 올라온다. 고막에서 시작되는 생명 에너지의 울림이랄까? 하여튼 몇 번 이렇게 들으니 정신이 개운해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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