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살롱] 광란의 밤

in #avle-pool4 months ago (edited)


Nuit de folie (Version originale 1988)

1
롤라장 세대이긴 한데 그 시절에 롤라장에는 가보지 않았다. 아무튼 80년대 몽정기들이 나오는 영화에서 롤라장은 단골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왜 안 갔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롤라는 좀 타긴 했다. 무릎 보호대 같은 거 필요 없었다. 물론 롤라장 갈 정도인 몽정기에는 롤라타는 재미에 대해서는 이미 시들해진 상태였다. 2000년대 초에 롤라 대신 인라인 스케이트가 유행했는데 요즈음 별로 보이지 않는다. 그 때 길거리에 이거 타는 사람들 꽤 많았던 거 같다.

2
80년대 유로팝 중에서 이 노래가 가장 좋다. 번역기 돌려보니 광란의 밤이란다. 프랑스 노래니까 샹송 디스코라고 불러야 할까? 모던토킹이나 런던보이즈도 좋지만 이거 쇼 버전 보는 것 만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한 아가씨가 춤을 치고 둘 이서 노래 부르는데 지금 보면 촌티가 나지만 그 누나 춤이 80년대스럽게 섹시하여 자꾸 보게 된다. 지금은 쭈굴탱이 할머니가 되셨겠지만,

3
오늘 조용한 노래를 찾다가 마음이 바뀌었다. 광란의 밤으로 들어가고 싶진 않지만, (예를 들어 암컷과 부비부비 같은 거는 환영이지만) 땀과 담배 쩐내 그리고 목구녕 맥주 쉰내는 으이고 생각만 해도 웩웩! 몸은 고상, 마음만 퇴폐에 대한 로망!


불금살롱


우리집과 불금살롱 Y21, Y22, Y23 | Telephone line | 내가 숨 쉬는 공기 | 광란의 밤 | 광란의 밤

Sort: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80년대 유로 댄스 음악이 분위기 업 하는덴 최고지요 ㅎㅎ
저도 가끔은 들으면서 고개를 까딱 까딱 합니다 ㅎㅎ

쭈글탱이 할배 여기 있어요. ㅋㅋ

Coin Marketplace

STEEM 0.29
TRX 0.12
JST 0.032
BTC 62349.28
ETH 3026.88
USDT 1.00
SBD 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