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ing in my heart

in #avle-pool23 hours ago


Raining in my heart

후덕지근하여 꿉꿉한데 비가 폭우처럼 쏟아지지만 시원한 느낌도 들지 않고 오히려 불쾌하기만 하다. 아예 문을 닫고 에어콘을 틀면 편하긴 하지만 아버지나 나나 웬만해서는 틀지 않고 견디는 편이다. 문을 닫으면 푹푹 찌고 열어두면 비바람에 부서지는 빗물이 심하게 들이치니 창틀에 걸레를 깔아 놓아도 소용이 없다. 게다가 문을 닫으니 더 후덕지근하다. 냉방 기능 대신 제습으로 설정해 놓으니 한결 낫다.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원인과 조건이 갖추어지면 그 결과가 일어난다는 인과의 법칙은 긴 호흡에서 진리이다. 원인과 조건이 갖추어진다고 해서 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 대상으로 결정되어져서 반드시 다가올 것이라는 그러한 믿음은 버려야 한다. 좋은 일을 하면 좋은 결과가 언젠가 올 것이지 좋은 일을 한 대상으로부터 반드시 그 결과가 메아리처럼 반사되어진다는 생각을 하면 괴롭고 곤란한 인생이 되어버린다. 이런 예는 남녀 간의 사랑 관계에서 특히 도드라진다. 그러니,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 받지 않은 것처럼


불금살롱


우리집과 불금살롱 Y21, Y22, Y23 | Telephone line | 내가 숨 쉬는 공기 | 광란의 밤 | 무엇을 믿어야 할지 | 째째 하지 않은 조그만 폭동 | 마법 공룡 퍼프야! | Homage | 처음이니까 | 하와이 검은 모래 | 홀로 | 나의 자리 | 야누스 | 외로운 마음의 주인 | 진정 4월이 왔군 | 봄날은 한창인데 | 파랑새 | Don't go | Go! Go! Go! | Bad | Reflections of my life | 보답 | Saturday in the park | 너와 걷는 계절 | Bonzo's Montreux | Don't worry baby | True | Reboot myself | My style | 바른 생활

Sort: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Coin Marketplace

STEEM 0.20
TRX 0.14
JST 0.030
BTC 68228.72
ETH 3279.36
USDT 1.00
SBD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