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야

in #avle-pool16 hours ago (edited)


가을이야

산책하기 아주 좋은 날씨다. 밑장에 얇은 먹구름을 깔고 있는 뭉게구름 윗부분 저녁 노을처럼 태양 빛이 스며들어 있다. 걷는데 기분이 마냥 좋기도 하지만 가을 본연의 슬픔이 묻어 난다. 이럴 땐 쓸큼한 콧노래를 부르게 된다. 가을~이야~ 가으을 이야~ 귀에서 멤멤! 흥얼흥얼! 꿈결같은 세상을 부른 가수였네. 내가 왜 기억을 못했을까? 고 1때 친구들이랑 기타를 띵가 띵가 울분을 토해내듯 악을 질러가면서 불렀던 노래였다.

습하고 무더웠던 찜통 같은 더위가 언제였던지 괴로움이고 뭐고 뭐든지 지나가면 마음이 넉넉해진다. 바로 직면했을 때 넉넉한 마음이면 참 훈훈한 사람이 될 것을.

상쾌함과 함께 고딩 시절로 회귀되는 아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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