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소설] 별을 본다. 외롭지 않으려고. / 027

in #kr-pen3 years ago (edited)


ⓒzzoya





  우리는 식사 내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꽃피웠다. ‘11월은 늦가을인가 초겨울인가’ 같은 남들이 보기에 하찮은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공통의 취향을 일찍이 파악하고 끊이지 않는 대화를 이어갔다.

  “사후 세계가 있는지 없는지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지금까지 증명된 적도 없구요. 그런데 왜 인간은 죽음을 두려워할까요? 본능적으로 죽음 뒤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걸 알기 때문 아닐까요?”
  “좋은 가설이에요, 잭. 그런데 오류가 하나 있어요. 죽음 뒤에 아무것도 없다는 걸 인간이 어떻게 알고 있죠? 어떤 것에 대해 공포심을 갖게 되려면 그걸 경험해 봐야 하잖아요.”
  “그 공포심은 우리 유전자에 각인돼 있죠. 사람이 죽으면 영영 깨어나지 않는다는 걸 수십만 년 동안 경험해 왔으니까요.”
  “그래도 제가 말한 오류는 해결되지 않아요. 살아있는 사람은 죽음을 직접 경험해 보지 못했잖아요. 그 오류에 대한 적절한 답은 이거예요. 생명체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크게 다치거나 죽는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고 있어요. 경험하지 않고도요. 말 그대로 유전자에 각인된 거예요. 그래서 우린 높은 곳에 올라가면 본능적으로 몸을 사리게 돼요. 죽음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경험하진 않았어도 죽음이 생명 활동의 종료를 뜻한다는 건 알고 있으니까요.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는 살아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게 일차적인 욕구이며 지속적인 목표이기도 하니까요.”
  “아니, 그러니까 왜 죽음을 두려워하게 됐느냐 이거죠. 그건…….”
  “잠깐만요, 저는 당신 입장에서 당신이 해야 할 답변을 한 것뿐이에요. 더 적절하게요.”
  “오케이. 그 문제는 일단 여기서 접어두죠. 어쨌든 결론은 확률적으로 보면 톰 행크스가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었다는 거예요. 백번 양보해서 아버지가 죽어서 천국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쳐요. 천국까지 가서 왜 그러고 있는지 이해가 안 되지만 정말 할 일 없고 심심해서 그러고 있다고 칩시다. 그런데 아들이 자기와의 대수롭지 않은 약속을 지키려고 터미널에서 그 생고생을 한단 말이에요. 어떤 아버지가 아들이 그런 꼴로 있는데 잘했다 칭찬하겠어요? 살아생전 못한 효도를 그런 식으로 한다고 뭐가 기쁘겠냐구요.”

  우리는 영화 <터미널>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극 중 톰 행크스가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베니 골슨의 사인을 받으러 기를 쓰고 뉴욕에 가려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논쟁이었다. 내가 톰의 행동이 무의미한 시간 낭비라고 단언하자 그녀가 맹렬히 반대하며 영화에 흐르는 감상적인 휴머니즘을 옹호했던 것이다. 그녀는 끝까지 물러서지 않고 톰을 편들었다.

  “잠깐만요. 영화에선 톰이 효자였는지 아니었는지 안 나왔던 것 같은데요. 그렇지만 그건 불 보듯 뻔한 일이에요. 물어볼 필요도 없죠. 영화에서 보여진 바로는 그는 둘도 없는 효자였을걸요.”
  “그건 인정해요. 그런데 제 얘기를 들으면 깜짝 놀랄걸요? 톰 행크스는 사실 아버지와 직접 약속을 한 것도 아니었어요. 아버지가 마지막 사인을 대신 받아달라고 유언을 남긴 것도 아니구요. 그 양반 혼자 결심한 거예요. 지금 생각해 보니 더 바보 같은데요.”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뭘요?”
  “바보 같다고.”
  “사실이 그렇잖아요.”
  “실용적이지 못해서?”
  “비슷해요.”
  나는 여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마음에 없는 말을 하는 남자가 아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들으면 실망할 만한 생각도 거침없이 털어놓을 수 있다. 역시나 그녀는 다소 실망한 듯 잠시 입을 다물었다. 이것으로 점수를 하나 잃었군. 그렇게 마무리 지으려는 찰나 그녀가 다시 논쟁의 불씨를 되살렸다.

  “좋아요. 톰의 행위는 당장 자신에게 아무런 이득도 없어요. 당신 말대로 사후 세계가 없을 수도 있구요. 그래요, 신조차 없다고 가정하자구요. 그래도 톰의 행위가 아무런 의미도 없는 건 아니에요.”
  “무슨 의미가 있는데요?”
  “진정하고 들어 봐요. 그건 말이죠.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거라구요.”
  “……그게 다예요?”
  “그게 가장 중요한 거예요. 누가 지켜보든 안 보든, 보상이 따르든 안 따르든 약속을 지키는 거. 그에 대한 평가 주체가 오로지 자기 자신뿐이라서 안 지켜도 상관없을 약속을 끝까지 지키는 거. 그게 성숙한 인간이 지향해야 할 자세인 거죠. 여태 몰랐어요?”
  “이제부터 알면 돼요.”
  “수긍이 빠른데요? 좋은 자세예요.”

  촛불에 노랗게 물든 하얀 식탁보 위로 산들바람이 불어와 조심스레 마주 보고 있는 두 남녀의 손가락 사이를 부드럽게 휘감고 지나갔다. 용기를 내어 그녀의 손을 잡고 싶었다. 그 고운 감촉이 손바닥 안에서 선명하게 살아났다. 수지 큐를 통한 경험이 그런 착각을 불러일으킨 것이리라. 그런 생각이 들자 계속 그러고 있기가 민망해졌다. 때마침 웨이터가 커피를 가져온 덕분에 허전한 손은 다른 할 일을 찾았다.

  “그래서…….”
  마침내 나는 저녁 내내 까먹고 있던 걸 물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뭐예요?”
  그녀는 얼른 답하지 않고 짓궂은 미소를 지었다.
  “맞춰 봐요.”
  “배우?”
  “그렇게 보여요?”
  “영화에는 다양한 배역이 필요한 법이죠.”
  “인정머리 없다는 말 많이 듣죠?”
  “원래 진실을 말하는 자는 핍박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죠.”
  “잭, 당신은 정말……,”
  그녀는 말끝을 흐리며 어쩔 도리가 없다는 듯 뒤로 몸을 뺐다.
  “재수 없어요.”
  활짝 웃으며 그녀는 그렇게 끝맺었다. 욕을 먹고도 기분이 좋은 경우가 있음을 처음 알았다.
  “연구원이에요.”
  그녀가 담백하게 말했다.
  “무슨 연구?”
  “신경과학 쪽이에요.”
  누군가의 못 미더운 얼굴이 저절로 떠올랐다. 나는 밀려오는 불쾌감을 내뱉듯 혀를 쑥 내밀었다. 거의 조건 반사적이었다.
  “범생이 타입은 싫으시다?”
  그녀는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최고로 밥맛 떨어지는 인간이 있는데, 그 녀석도 비슷한 일을 하거든요. 갑자기 떠오르지 뭐예요. 우리 뇌는 대체 왜 이럴까요? 왜 우리가 원치 않는 생각을 저절로 하게 만들까요? 좋은 것만 생각해도 모자랄 판에.”
  “그 사람에게서 좋은 점을 보려고 노력하면 결국 좋은 생각이 되겠죠.”
  “러브 앤 피스라. 실로 이 도시와 어울리는 말이군요. 요즘은 외지인들이나 하는 말이지만.”
  “저 외지인 맞아요.”
  그녀는 멋쩍은 듯 촛불에 저녁놀처럼 물든 머리칼을 뒤로 쓸어넘겼다.
  “여기 온 지 얼마 안 됐어요. 사거리에서 사고가 있던 그날이 첫 출근이었죠.”
  “전에는 어디 살았는데요?”
  “헌팅턴 비치요.”
  “아하, 그래서 그때…….”

  그녀는 어깨를 으쓱했다. 인연이란 얼마나 놀라운 것인가. 만약 내가 억지로 워크샵을 따라가지 않았다면 그녀를 만날 수 있었을까? 릭이란 놈에게 수지 큐의 과거를 듣고, 그래서 우울하게 걷다가 그녀와 마주치는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수지 큐와 헤어지는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지 모른다. 그때 헌팅턴 비치에 가지 않았다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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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감상&잡담

대체 이 꽁냥질은 언제 끝날까...

NEVER ENDING STORY

두 사람의 꽁냥(?)을 읽어내리는데...갈수록 속도가 붙어서 엄청 숨가쁘게 봤어요...ㅎㅎ
저라면 아마 논쟁 시작 자체를 못했을 것 같아요..
잭이 뭐라뭐라 하는 순간...

아..네 .. 맞아요..그런 것 같네요

했을 것 같아서요..ㅎㅎ

현명하십니다. 설명충은 초장에 입을 틀어막아야 합니다.

설명충...ㅎㅎㅎ

너무 좋아요ㅜㅜ

그 정답은 아마 작가님만이 알고 있지 않을까...

그래서 결국 둘은 데스티니인 것인가... 이대로 커플 매칭이 완료될 것인가...

나 왜이러니... 두 사람의 대화 들으면서 연신 웃음 중... 터미널이고 나발이고.. 그래서 뭐? 니들 뭐하니 지금?? ㅎㅎ 아 진짜 김작가님... 왜이리 우리를 시험하시나여 응 ?? ㅋㅋ

죽창만이 답입니다. 남는 죽창 많아요. 1스달에 대여해 드립니다.

오글오글 ~ 그런데도 죽겠어요 ㅋㅋㅋ 죽창! 콜!!

저.. 대여하신 죽창 저도 잠시 좀.. ㅎㅎㅎ

헌팅턴비치가 잘못했네요...
비치.

죽창은 저 웨이터에게 찔려야겠다..
아어.... 전편부터 흐름을 자꾸 끊네....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저 상황에 처하시면 웨이터를 반기실 겁니다.

저는 저런 상황을 안만들죠 ㅋㅋ

잭에 못지 않은 달변과 철학의 소유자....
잘 만난 듯...

빅터 나보스키는 사진 한장으로 시작된 아빠의 재즈 오타쿠짓을 완성시키기 위해 뉴욕으로 왔죠. 그 대목에서 보여준 아멜리아의 눈물... 순수하다는 것이 얼마나 열정적인 것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갑자기 타노스가 생각나는데요...

순수와 광기는 한끝 차이인가? ....

*스포주의

굿굿굿. ㅋㅋㅋ
아무 생각없었음.

ㅎㅎㅎ 스포주의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여자는 하나의 의미로 단어를 기억하고 남자는 사건의 순서로 단어를 기억하지요
인연의 끈을 맺은 두 사람 앞으로 서로 탐색한 후 친구로 남을 것인가 연인으로 진전될 것인지 흥미진진합니다
비기 연일 억수로 내리네요
건강하세요 샘

불길한 예감이 들어요. 같은일을 한다는 밥맛 떨어지는 인간이 혹시 지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잭 앞날이 잘 풀리기를 기대해 봅니다 ^^

벌써 27회까지 왔군요.

모든 것은 헌팅턴비치에서 시작되었군요 흠

주변 사람들이 보기엔 맨날 만나면 언쟁을 벌이는 듯 했는데 어느새 연인이 되어 있는 사람들이 있지요. 저 둘이 그럴거 같은데요. 그것이 꽁냥...일런지

네. 그것이 꽁냥입니다!

죽음을 두려하는 이유라..
꽁냥질도 엄청 철학적으로 하네요 ㅎ

안녕하세요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입니다.
재밌게 읽고 풀보팅합니다. 이전 회들도 꼭 읽어보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팍스 드림.

infinitysunglass.gif

와... 잠깐만요. 저 좀 전에 몇몇 코인들 고팍스로 옮겼는데 어찌 아시고... 혹시 빅브라더세요? ㄷㄷ

고또 맞으신 것 축하드립니다!

전문 용어가 있었군요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고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또마떼 구다사이!

어머 ㅋㅋ 고또가 있었군요. ㅋㅋㅋㅋ
대박

앗 한번 고팍스로 코인 옮겨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드디어 작가님의 진가가! ㅎㅎ

김작가님 피렌체 입성하셨네요.
몇 일 전에 두오모 사진이 이렇게...

photocontests 뽑힌 줄 알았잖아요ㅋㅋ

ㅋㅋㅋ고팍스는 메디치 가문이 될 것인가...

역시 꾸준한 연재의 결과....
아 씨 ㅈㄴ 부럽다. ㅠㅠ

여기서 대박터진걸 보네요
ㅎㅎㅎ1524629679042.jpg

감축드립니다!

고팍스에게 보팅을 받으시다니...
고팍스도 알아보는 @kimthewriter님의 진가라...
오늘 하루 반짝반짝 빛나셔도 되겠네요.^^
축하축하~

비 맞은 강아지마냥 축 처졌습니다만... 감사합니다. 남은 하루 잘 보내세요.

기가 막힌 타이밍이네요.
고또 축하드립니다.

고또맞은 소식듣고 꽃다발들고🌸🌼뛰어와쏘요
축하드립니다ㅎㅎㅎ

버선은 신고 뛰어오시지 ㅋㅋ

버선은 조선시대 신던것이라 양말을 신고 다시 와쏘요

와 로또 맞으셨네요 ㅋㅋ

보팅 안해줌 고팍스 거래 끊어버릴꺼얏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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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고팍스 짱!

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또ㅋㅋㅋㅋㅋㅋ재미있네요

저... 저도 고팍스 회원이긴 한데 어케 하면 이런 대박을 받을 수 있는건가요 +_+ ㅋㅋㅋ

Congratulation kimthewriter! Your post has appeared on the hot page after 7min with 5 votes.

대화 주제가 터미널이었군요^^ 맞아요 연인들은 영화, 드라마, 책 같은 걸로 공감대를 만들어가면서 시작하는데 이 커플은 의견차이를 보이면서 시작하니까 다음이 더 궁금하네요^^

[뒤뜰 ] 감상&잡담

Arrow Collar Man Advertisement 1910.jpg

아! 그리고 터미널에서 톰 행크스가 베니 골슨의 사인을 받으러 뉴욕에 갔다는 걸 영화를 두 번 봤는데도 왜 몰랐을까요...아마 첫 번째 본 건 너무 오래전이고, 두 번째는 아이들 재우고 음소거로...졸면서 봐서 그런가봐요. ㅎㅎ

그럼 이제 확인 차 세 번째 감상에 들어가시죠 :)

흐엉 그새 많이 밀렸네요
낼 오전에 달려야 겠어요 ㅎㅎ

천천히 달리세요.

원래 남녀의 대화가 다 이런가요?? ㅋㅋ

원래 다 이렇지 않나요? @[email protected]

오래 되서 기억이 안난다구요 ㅜ.ㅜ

ㅎㅎ 음...아마 이랬던 것 같습니다!

기억 안 나시는구나 ㅋ

왠지 홀보다는 뒤뜰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ㅎㅎ
아.. 이렇게 꽁냥꽁냥 거리는데 수지큐가 안나오다니.. 진짜로 간건가?
수지큐 대신 고팍스 님이 출동했군요. .. 다른 댓글에서 용어를 봤습니다. 고또 축하드립니다!

수지큐와 클레어와는 대화와 호기심의 내용이 다른 듯하네요. 이를테면 몸과 마음과 머리...아, 마음은 같으려나.

영화를 보면서 저렇게 열띤 토론을 할 수 있군요
그냥 재밌었어? 응, 아니 이렇게 대화를 하는데요 ㅎ

우울하게 걷다가 그녀와 마주치는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오늘 기분이 우울해서 그냥 바보처럼 멍하니 있는데 새로운 인연을 만나러 걸어야 하나요? ㅎㅎ

굳이 수라의 문을 여실 이유가... ㅋㅋ

호감이 있는 여자를 만났고, 처음 제대로 데이트를 하는 상황. 이럴경우 보통 남자의 이성은 마비되고 끓어오르는 열기와 감성이 지배하지요.ㅎ 잭은 역시 보통내기가 아니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이성적인 대화를 이어가다니.ㅋ 게다가 주장을 굽히지 않는 소신까지!ㅋㅋ

바보라서요 ㅋㅋㅋ

비가 오니 뒤뜰이 더 좋겠네요 ㅎㅎ
새로운...! 이라고 생각했더니 이미 진행이 되었던 작품이었네요 ㅜㅜ
정주행할 수 있는 즐거움..!
다음 주에 일이 한가해지면 커피 한 잔 타놓고 쭉 읽어보렵니다 ㅎㅎ

28회지만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 :)

오늘은 사무실이 안 보여서 뒤뜰에서 속닥속닥~

그러고 보니 "생각해 보니"가 딱 어울리네요.
찾아내긴 하는데 제가 제안하는 답은 늘 엉뚱하군요. ㅎㅎ

참, 고또 맞으신 것 축하드립니다! :)
부럽..

브리님 오랜만에 뵙네요. 반갑습니다. 위의 대사는 '대'자가 추가로 삽입된 오류인 듯합니다. 에디터랑 다른 앱 왔다 갔다 하다 보면 직전에 쓴 글자가 커서가 위치한 곳에 삽입되는 일이 발생하곤 하는데요. 아무래도 맥OS의 오류 같습니다. 이게 에디터에서 스팀잇으로 옮길 때 발생하면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네요ㅠㅠ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이런 잡담? 꽁냥거림이 더 좋아요. 제가 그렇지 못해서인지, 발란스가 있는 잡담을 잘하는 분들을 보면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사람을 알아가는 진정한 대화는 잡담일 테니...다음 편이 기대되네요.

이런 잡담을 할 사람이 있다가 없어지면 참 괴롭지요.

내가 굳이 많은 말을 안해도 옆에서 재잘거려 주는 즐거운 사람, 없어지면 정말 허전하죠. 관계의 비타민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소설로 대세글에 한 번 가보고 싶네요 부럽습니다!

와우 고팍스 엔젤 형님 방문해주셨군요!!

빅브라더!

본글 외에도
댓글들에 스티미언님들이 적어준것도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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