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휴양림] 충주 계명산 - 충주호를 품다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hodolbak (호돌박) 입니다.

전국이 태풍 '솔릭' 으로 인해 비상(?)인 것 같습니다.
어제부터 핸드폰에는 시청과 행전안전부에서 발신된 재난문자가 계속 울리고 있네요.
방금전에도 문자 한통이 왔네요.

모두 태풍피해없이 잘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allsteem 밋업 2회차인데 저녁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시작이 된다는데 조금 걱정이 됩니다.
그나마 밋업장소가 역에 내려서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아 다행입니다.

항상 여름의 끝자락이나 가을초입에 태풍이 한번씩 오는 것 같습니다.
이번 태풍이 피해없이 무사히 지나고 나면 가을이 한걸음 더 성큼 다가오겠지요.

휴양림을 다니다 보면 계절마다 다른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같은 휴양림을 다시 찾게 되더라도 매번 느낌이 다른 것 같습니다.

충청북도 충주에 가면 계명산이라는 자연휴양림이 있습니다.
아주 작은(?) 휴양림이지만 이 휴양림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충주호를 품고있다는 것이죠.

참고로 경북 안동에도 동일한 이름의 계명산자연휴양림이 있습니다.

2015년 가을에 빠졌던 계명산자연휴양림을 소개합니다.

충주호를 품다


가을의 끝자락에 찾은 충주 계명산자연휴양림은 우리 가족에게 단풍이라는 가을의 선물을 흠뻑 느끼게 해주었다.

가을의 끝자락이라 단풍이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그 표현할 수 없는 진한 자연의 색은 충분히 느낄 수 가 있었다.

과연 어느 누가 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그림이나 사진에 담거나 글로 아니면 다른 것으로 표현 할 수 있을까???

충주 계명산자연휴양림만의 장점인 충주호와 함께 펼쳐지는 풍경에 감탄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충주호를 끼고 있는 계명산자락에 위치해서인지 숲속의 집에서나 휴양림 곳곳의 쉼터나 벤치에서 충주호를 바라볼 수 있다.

사실 충주 계명산자연휴양림도 휴양림자체가 크지는 않다.

휴양림에서 만나는 비는 어느계절이든 휴양림과 잘 어울린다.
특히 가을의 휴양림과 비는 너무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계명산자연휴양림을 잊지 못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충주호를 끼고 도는 4km의 둘레길 '종댕이길' 때문이기도 하다.

뜻하지 않게 시작된 종댕이길을 향한 발걸음!

아내와 나는 이 종댕이길로 인해 언젠가 가을에 계명산자연휴양림을 다시 찾기로 했다.
(종댕이길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올리겠습니다.^^)


올 가을에는 다시 한번 계명산자연휴양림을 알아봐야 겠습니다.

예약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가을이 기다려 집니다.

항상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 김광석

비가 내리면 음-
나를 둘러싸는 시간의 숨결이 떨쳐질까
비가 내리면 음-
내가 간직하는 서글픈 상념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난 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바람이 불면 음-
나를 유혹하는 안일한 만족이 떨쳐질까
바람이 불면 음-
내가 알고있는 허위의 길들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휴양림 지난이야기


#01 함께 이야기해요
#02 운영은 누가하나요?
#03 어디에? 몇 개나 있나요?
#04 예약방법 및 예약일시
#05 어떤 숙소를 선택할까?
#06 숯불바베큐시 주의사항!
#07 앞으로의 이야기들
#08 서울/경기 지자체휴양림 예약방법 및 일시
#09 강원 지자체휴양림 예약방법 및 일시
#10 충북 지자체휴양림 예약방법 및 일시
#11 충남 지자체휴양림 예약방법 및 일시
#12 전북/전남 지자체휴양림 예약방법 및 일시
#13 경북 지자체휴양림 예약방법 및 일시
#14 경남 지자체휴양림 예약방법 및 일시
#15 제주 지자체휴양림 예약방법 및 일시
#16 숙박요금 및 요금할인
#17 숙소선택을 위한 팁
#18 반려견과 함께 자연휴양림을

#01 뭐하고 놀지? #1 - 숲해설
#02 뭐하고 놀지? 번외 #1 - 숲속결혼식
#03 뭐하고 놀지? #2 - TV없이 지내기
#04 뭐하고 놀지? 번외 #2 - 사슴벌레를 만나다
#05 뭐하고 놀지? #3 - 고기잡으러 가자
#06 뭐하고 놀지? 번외 #3 - PET병 어항만들기
#07 뭐하고 놀지? #4 - 여름엔 물놀이
#08 뭐하고 놀지? 번외 #4 - 물놀이장이 있는 휴양림 1
#09 뭐하고 놀지? 번외 #4 - 물놀이장이 있는 휴양림 2

#01 국립 용화산
#02 나의 첫 휴양림 이야기
#03 보령 오서산 - 봄이 오다
#04 원주 백운산 - 비가와도 좋아
#05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06 의왕 바라산 - 수도권에 좋은
#07 논산 양촌 - 공원같은 곳
#08 내가 다녀온 곳들
#09 홍천 삼봉 & 삼봉통나무산장
#10 가평 칼봉산 - 계곡 데크를 따라
#11 인제 하추 - 시원한 하추리 계곡을 찾아
#12 논산 양촌 - 마지막 물놀이


스팀잇! 사람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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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도 멋진 풍경이겠지만 사진도 정말 멋지게 담으셨네요 :) 👍

색이 너무 좋아 어떻게 찍어도 아름답게 담긴것 같아요.^^

정말 아름답네요. 그림 같습니다. 태풍이 무사히 건너 뛰어 가시길 바래봅니다...

참 멋진 곳이였어요^^
태풍이 비켜간다는 서울 경기권은 비켜 간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이 피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휴양림은 여름에만 가는걸로 인식하고 있었거든요. 다른 계절도 좋은거 같아요.

사계절이 다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을은 시기만 잘 맞춘다면 어떤 휴양림이든 단풍에 푹 빠져있다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와~~ 단풍질때 모습이 정말 예술이네요.
정말 자연휴양림다운 웅장함과 화려함이 엿보이는 곳이네요.
충주호 한번인가 지나가봤는데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네요.
멋져요~~ ^^

알록 달록 너무 좋았어요.
길게 가지를 못하고 1박2일 이었다는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우리나라에 숨은 명산이 있었네요...ㅋㅋ

아하 !!!!
계명산하면 유명한 산이지요..ㅋㅋ
역시 이름값하네요..

좀있음 가을이옴 이런 아름다움은 뽐내겠네요..
한번 가봐야겠어요..

저렇게 아름답고 좋은산에서
하룻밤자고나면

미인이 될듯....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 산과 호수의 정기를 듬뿍 받을테니 배로 미인이 되실겁니다 ㅎ

오!! 사람볼줄아시네요 ^^

으아닛 벌써 단풍이?! ㅋㅋ 아직 8월인데..ㅜㅜ 전 여름이 좋아요... ㅜㅜ ㅋㅋ 아, 2015년 사진이군요 ㅋㅋ 깜작이야 ㅋㅋ

올스팀 2차 꼭 가고 싶었는데 또 일 때메 못가게 됐네요ㅜ 호돌님은 가시나 보네요! 바람 조심하시구 다녀오셔서 리뷰 해주시면 보러 올게요 ^^

네 3년전이네요^^
후기 올릴려면 밋업 집중해서 들어야 겠습니다^^

우와~ 작년 가을 사진인가요? 너무 아름답네요!!
곧 이런 사진같은 풍경을 볼수 있겠죠? ㅎㅎ

2015년의 가을입니다.^^
곧 이런 감성충만한 모습으로 변하겠죠.
어쩌면 느끼지도 못하고 훌쩍 지나갈수도 있을것 같아요.
항상 지나고 나면 벌써 지났나 하니까요 ㅎ

가을이 언능 왔으면~~

곧 올 것 같습니다.
근데 갈수록 봄 가을이 짧아진다니 참 아쉽습니다.

가끔은 이런 휴양림에서조용히 차한잔과 풍경을 바라보며
쉬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애주가지만 여행에 고정메뉴가 술과 삼겹살인건 가끔 아니단 생각이
듭니다,

사진에 여유로움과 안정이란 단어가 떠 오릅니다.

저도 술을 좋아하다보니 항상 술이 동반되지만 아침에 아이들 일어나기전에는 꼭 아내와 휴양림 한바퀴를 돌고 다같이 아침 먹고 차 한잔 마시고 해요.
그때의 여유가 최고죠^^

프사를 보며 항상 느끼지만
참 멋진 분일 것 같은 생각입니다.
술도 좋아하신다니.. 그럴것 같은 느낌이였지만 아주 좋네요
저에 재활용 작품은 계속 구상중입니다.^^

프사는 오래전 사진이에요 한 3년전 정도 ㅎ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이후의 목공이야기를 어떻게 할 지 구상중이에요.
조만간 함께 풀어봐여^^

ㅋㅋㅋ 프사 멋진걸로 끝내려고 했더니
조만간 함께 풀어봐요에 허걱..

프사는 남자가 봐도 꽤 매력적이라는거.. 칫
질투하는 겁니다. ㅋ

정말 감탄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경치로군요!

휴양림에서 보았던 풍경중 손에 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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