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門)을 통한 성찰

in #avle-pool2 years ago (edited)

화면 캡처 2024-06-01 194618.png
Grotto-Vorraum , 1922

이 지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현상은 하나의 상징이며 모든 상징은 열린 문이다. 그 문을 통해서 우리의 영혼은 준비된 내면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내면의 세계에서는 너와 나, 낮과 밤, 모든 것들이 하나가 된다. 어떤 사람에게나 살아가는 동안 그 길로 통하는 문이 여기저기에 열려 있다. 누구에게나 한 번 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은 상징이라는 것과 상징의 이면에는 영원한 삶이 존재하고 있다는 생각이 떠오른다. 그러나 소수의 사람만이 상징의 문을 통과하여 예감했던 내면의 세계에 아름다움을 부여한다.
 
붓 꽃, 1916

위빳사나에서 시각, 청각, 촉각, 냄새, 미각을 5가지 문(門)이라고 부른다. 주관과 객관이 접촉하는 찰나의 순간 즉각적인 인식과 함께 여러가지 사고의 과정이 일어나면서 나와 타자 사이에서 앞으로 일어나는 결과에 대해 복잡한 인과관계를 형성한다. 우리는 매 순간 상징의 문을 통과하는 셈이다.


헤세의 마음을 엿보다


시작하며 | 헤세의 연금술 | 뻐꾸기 소리는 배신하지 않는다. | 인내심 놀이 | 노인의 향기 | 50세 헤세의 유머 | 헤세가 죽기 전 날 밤 썼던 시 | 바람 결의 감촉 | 다시 시작하는 가을 몸맞이 | 내몸 아닌 내몸 같은 | 색채보다 감촉 | 닮은 꼴의 헤세와 융 | 방외 화가 두 사람의 풍경화 | 헤세가 사랑한 음악 1 | 헤세 정신의 곳간 | 요즈음 젊은 것들은...과 변화에 발맞추기 | 하리 할러의 꿈을 분석하며 (황야의 이리1) | 헤세의 아니마(황야의 이리2) | 왜 사냐면 웃어야지요(황야의 이리3) | 융의 분석심리학 적용 (황야의 이리4) | 융의 분석심리학 적용 (황야의 이리4) | 융의 분석심리학 적용 (황야의 이리4) | 괴로움과 번뇌속의 위안 | 기억의 가치 | 우주는 조바심에 가득차 있다 | 죽음에 관한 단상 | 가면 살이 | 백일홍 쇠퇴기 | 우주는 조바심에 가득차 있다2 | 인욕 바라밀과 쾌락의 줄다리기 | 죽음과 탄생 즐기기 | 부드러운 오기 | 아름다운 이기주의 | 잡생각의 미학과 예술 | 노인이 되어가는 | 노년의 덕목 | 유리알 유희(Das Glasperlenspiel) | 예배당이 있는 곳 | 인플루언서란? | 기억의 궁전 | 마음 운용의 기술 | 그대로의 모습 | 그래도 은밀히 우리는 갈망한다.| 모두가 꽃 다운 일생이어야 함을 | 행복 | 흉몽(凶夢) | 익숙한 고통 | 나로 존재하는 법 | 휴식은 없다 | 문(門)을 통한 성찰

Sort: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2
JST 0.078
BTC 61758.62
ETH 1632.18
USDT 1.00
SBD 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