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남미여행 - 페루 마추픽추로 가는길~성스러운계곡 투어 2

in #kr6 years ago (edited)

오늘 작성 할 내용은 성스러운계곡투어입니다.
쿠스코(Cusco)에서 오얀따이땀보(Ollantaytambo)까지 구경하는 코스입니다.

이곳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현지 여행사의 그룹투어를 신청하거나 택시로 이동 할 수 있습니다.
3명 이상이 된다면 택시를 이용해서 투어를 하는것이 저렴할 수 있습니다.
성스러운 계곡 투어는~
친체로(Chinchero) - 천연 직물공방
모라이(Morray) - 잉카 농업시험장
살리네라스(Salineras) - 산에 위치한 염전

일반적으로 이 3개의 유적지를 구경한 후 오얀따이땀보로 이동하는 투어입니다.
그리고 오얀따이땀보역(Ollantaytambo)에서 기차를 타고 마추픽추 바로 앞 마을인 아구아스 칼리엔테스(Aguas Calientes)로 가는 여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택시를 타고 친체로로 향했습니다.
쿠스코의 고도는 3000m보다 더 높습니다.
이동중에 머리가 아프고 숨이 차는걸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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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계속 차는데 도로는 계속 오르막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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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언덕을 올라가다가 택시 기사분께서 쿠스코 전체가 보이는 곳에서 잠시 정차를 해줬습니다.
내려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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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와서 놀란점이 개들이 정말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목줄을 찬 개를 여행동안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개들 입장에서는 미국보다 더 자유로운 삶을 누리는 곳이 페루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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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와 주변 도로에 저런식으로 된 깃발들이 많이 있습니다.
얼핏 본다면 동성애와 관련된 것 처럼 보이지만 쿠스코를 나타내는 상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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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체로 간판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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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쿠스코 및 쿠스코 근교의 유적지를 구경 할 수 있는 통합입장권을 구매하였습니다.

쿠스코 통합입장권
일반: 130솔
학생: 70솔

학생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하고 싶으면 국제학생증을 제시해야 됩니다.(26세미만 적용가능)
통합입장권을 구매하면 티켓에 있는 14개의 박물관, 유적지, 미술관을 10일동안 한번씩 구경이 가능합니다.
해당 유적지에 도착하게 되면 티켓에 해당되는 곳을 펀치로 뚫어주기 때문에 재입장은 불가능하니 유의해야 됩니다.
이 사진은 모레이를 방문하고 나서 찍은 사진인듯 합니다~~ 펀치로 뚫어놓은게 보이시나요? ㅎ

(1) 친체로(Chinchero)
쿠스코에서 한시간안에 도착합니다.
고도는 쿠스코보다 더 높은 약 3,700미터입니다.
직물공방이면서 주민들이 생산품을 직점 만들어 판매하는 장소입니다.

티켓을 구매 후 이 언덕을 올라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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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는 페루 전통 옷이랑 기념품들을 팔고 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유적지마다 다 비슷한 기념품들을 팔고 있으니 여기서 꼭 기념품을 구매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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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을 지나면 공원 같은 곳이 나옵니다.
원래는 잉카신전이 있었지만 그걸 허물고 그 위에 벽돌로 지은 교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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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분의 말이 이곳에 공항이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전 글에서 언급했듯이 쿠스코공항은 주변의 많은 산들 사이에 건설이 되어있습니다.
착륙할때 급격하게 180도 회전한 후 착륙을 해야되기 때문에 많이 위험합니다.
이곳은 쿠스코에 비하면 평원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만약 이곳이 쿠스코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된다면 여행의 경로가 많이 바뀌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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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들이 참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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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장소인 모레이로 가기전 고산병약을 하나 먹었습니다.
고산지대 적응이 왜 힘든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택시 기사분이 모레이로 가는 도중에 정차를 했습니다.
산이름을 말해줬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웅장함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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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장 도로를 달려야 모레이를 볼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비포장 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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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이 간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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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레이(Moray)
잉카인들이 농업을 실험한 장소라고 알려져있습니다.
해발고도는 약 3500미터입니다.
원형경기장 같은 모습의 경작지를 구경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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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곳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여행지 도착해서 비가 왔습니다.
저 밑으로 내려가고 싶었지만 비가 생각보다 많이 오는 바람에 위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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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장소인 살리네라스로 출발했습니다.

(3) 살리네라스
산속에 위치하고 있는 소금염전입니다.
여전히 소금을 생산하고 있으며 소금도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통합입장권으로 입장이 불가능합니다(입장료 10솔)

살리네라스에 도착하기 직전에 택시기사분이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고 내려줬습니다.
엄청난 수의 염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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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통합입장권으로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한사람당 10솔을 주고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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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분께서 이 물을 마셔보라고 했습니다.
먹고 토하는 줄 알았습니다. 엄청난 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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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흘러간 물이 각각의 염전으로 가서 소금으로 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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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성스러운 계곡투어에서 가장 베스트 장소였습니다.
산속에 이런 염전이 있다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항상 바닷가 근처에만 염전이 위치 한다는 고정관념에 빠져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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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은 이곳까지만 구경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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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택시기사분과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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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차를 타기 위해서 오얀따이땀보로 출발 했습니다.
가는 도중에 또 갑자기 택시가 멈췄습니다.
저위에 있는 곳에서 잠을 잘 수 있다고 합니다. ㄷㄷ...
저는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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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얀따이땀보역에서 택시기사분과 작별 허그를 한 후 기차시간까지 오얀따이땀보를 구경했습니다.
이곳도 통합입장권에 포함이 됩니다.

성스러운 계곡 투어를 하기 위해서 약 9시쯤 쿠스코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얀따이땀보에 오후 2시 넘어서 도착을 했습니다.
오얀따이땀보에서 아구아스 칼리엔테스까지 가는 기차는 넉넉하게 오후 4시 이후로 예약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얀따이땀보 유적지와 기차역 주변에 카페랑 레스토랑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얀따이땀보 유적지에서 기차역까지 걸어서 이동하는데 10분넘게 시간이 걸린걸로 기억합니다.

남미 성스러운계곡 - 페루2
남미 리마에서 쿠스코 - 페루1
미국동부 보스턴, 뉴욕 with 동생 6
캐나다동부 올드퀘백, 몽모렌시 폭포 with 동생 5
캐나다동부 천섬, 몬트리올 with 동생 4
캐나다동부 토론토 with 동생 3
캐나다동부 나이아가라, 꽂시계, 월풀, 헬기투어, 스카이론타워, 와인농장 with 동생 2
미국동부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 with 동생 1
미국동부 아미쉬마을(The Amish Village)
미국동부 허쉬파크(Hershey Park)
미국동부 체서피크 베이 브리지(Chesapeake Bay Bridge)
블루크랩(Blue Crab)
미국동부 루레이 동굴(Luray Cavern)
미국서부 후버댐(Hoover Dam), 그랜드캐년(Grand Canyon)
미국서부 라스베가스(Las Vegas)
동남아 보홀(Bohol)
동남아 세부(Cebu)
미국동부 그레이트 폭포(Great Falls)
미국동부 필라델피아(Philadelphia)
미국남부 뉴올리언스 3(New Orleans)
미국남부 배턴 루지(Baton Rouge)
뉴올리언스 2(New Orleans)
미국남부 뉴올리언스 1(New Orleans)
미국동부 피츠버그 2(Pittsburgh)
미국동부 피츠버그 1(Pittsburgh)
미국동남부 스모키 마운틴(Smoky Mountains)
미국동남부 락시티(Rock City)
미국동남부 루비폭포(Ruby Falls)
미국서부 자이언 캐년(Zion Canyon)
미국서부 Glen Canyon Dam, 엔텔로프 캐년(Antelope Canyon)
홀스슈밴드(Horseshoe Bend)
미국서부 세도나 2(Sedona)
미국서부 세도나 1(Sedona)
미국서부 라스베가스에서 세도나
미국동부 뉴욕 2(New York)
미국동부 뉴욕 1(New York)
미국동부 나이아가라에서 뉴욕으로 가는 길
미국동부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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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전사진 (티켓이요ㅎㅎ)이 마치 산에 눈 온 것 같네요ㅎㅎ
산 풍경들 실제로 보면 시야가 탁 트여 시원할 것 같아요

그러네요ㅎ 눈 같아 보이네요ㅎ네 시원했는데 햇빛은 강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어머나 마추픽추랑 잉카문명에대해 아주 어렸을때 책으로 접했던 기억이 나요! 너무너무너무너무 가고싶네요!!!!

저도 정말 어릴때부터 가고 싶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1월에 다녀왔네용 ㅎ

저기 세계 몇대 미스테리 지역 아닌가요?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사진보니 부럽기만 합니다 ㅠㅠ 무사히 잘다녀오세요
보팅과 팔로우하고 갈께요 맞팔해주세요(스팀인의 매너^0^)

제가 다녀왔던 곳들 글로 다 정리하고 있습니다. ㅎㅎ
올해 1월에 다녀왔습니다. ㅎ
아직 스팀잇을 어떻게 활용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ㅠㅠ
저도 팔로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낯선 풍경이네요. 흥미로운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다음 내용도 기다려져요!

내일은 마추픽추 기억을 되살려볼려고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택시 타고 하루만에 보기에는 너무 아까운 풍경이 너무 많네요.
원형 경작지도 소금밭도 상당히 인상적인 풍경이에요.
제가 만약에 여길 갔다면 처음에 있는 기념품 상에서 이것저것 많이 샀을 듯합니다.
왠지 사진만 보고 페루사람처럼 치장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ㅋㅋ

네~ 몇일 더 지내고 싶었습니다. ㅎ
개인적으로 소금밭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ㅎㅎ
한국분들중에서 페루사람처럼 치장하고 다니는 여행객들이 많이 보였어요 ㅎ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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