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남미여행 - 페루 리마에서 쿠스코로 가는 여정 1

in #kr6 years ago (edited)

오늘 제가 작성할 일기는가장 최근에 다녀온 페루 여행기입니다.
가장 최근에 다녀온 곳이니 최대한 많은 기억들을 되살려 볼 예정입니다.
저 포함 4명이 같이 다녀왔습니다.
저의 어릴적 꿈을 이루게 해준 여행메이트들에게 이 글을 작성하면서 다시한번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가장 저렴한 비행기표를 구하다 보니 워싱턴 D.C에서 휴스턴을 거친 뒤 리마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워싱턴 D.C에 위치한 IAD공항에서 사진을 한장 찍었습니다.
이 당시 설레임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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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D 공항에서 조지부시 공항에 도착 한 후 리마행 비행기로 갈아 탔습니다.
이 당시 조지부시 공항의 기상상태가 정말 좋지 못했습니다.
예정 출발시간보다 1시간 반정도 딜레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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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거리가 정말 멀게 느껴졌습니다.
한국에서 남미로 여행 오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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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도중 갑자기 천장에서 뭔가 떨어지는 소리가 났습니다.
영화에서만 봤던 산소호흡기를 보는 줄 알고 식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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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 공항에 새벽 2시가 다 되어서 도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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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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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심사를 받았습니다.
한국인은 무비자로 페루를 방문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자판기가 보였습니다.
잉카콜라가 보입니다!! 페루에서 볼 수 있는 잉카콜라!!
맛은 정말~ 익숙한 맛입니다~~ 그냥 쉽게 말해서 맛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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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공항은 남미의 관문 같은 느낌입니다.
새벽에 리마에서 남미로 출발하는 비행기가 많았으며 공항 밖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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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도착 할 예정이라서 잠만 자기 위해서 공항에서 가깝고 저렴한 곳을 에어비엔비를 통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공항에서택시를 타고 숙소로 출발 했습니다. 거리상 10분도 안걸립니다.
그러나 택시 기사가 주소를 알려줘도 어디인지 못찾습니다. ㅠㅠ
그러더니 대충 이곳이라면서 내려주고 가버렸습니다. ㅠ
다행히 숙소 근처에 많은 청년들이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 청년들한테 길을 물었더니 감사하게도 직접 데려다 준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영어로 질문을 하고 청년들은 스페인어로 대답하고 희한한 상황입니다.
전체적으로 페루는 정말 영어가 안통합니다.~ 바디랭귀지 준비하셔야 됩니다.
새벽 3시반이 되어서야 결국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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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아파트 밖을 구경했습니다.
택시기사분이 왜 이곳을 찾을 수 없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아파트 번호가 진짜 코딱지만하게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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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행 비행기가 오후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리마에서 한 곳을 구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곳은 바로 Museo Larco입니다.
이동은 우버를 이용해서 움직였습니다.
페루에 놀랄만큼 정말 현대차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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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o Larco는 개인 소유의 사립박물관입니다. 잉카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방문 할 당시 미국은 겨울이고 이곳은 초여름 같은 날씨였습니다.
미국에서 볼 수 없던 꽃들을 오랜만에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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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의 유물들을 구경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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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곳에 성에 관련된 박물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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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곳에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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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당 약 15불정도 사용하였습니다.
이곳은 달러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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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구경한 후 쿠스코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드디어 정말 가보고 싶었던 그곳! 쿠스코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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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도중에 밖을 봤는데.. ㄷㄷ.. 구름 속에 산이 보입니다.
정말 안데스 산맥의 위엄을 비행기에서 구경 할 수 있었습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설산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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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쿠스코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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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역대급으로 무서운 착륙을 경험했습니다.
이곳을 착륙하기 위해서는 수 많은 높은 산들을 지나서 180도로 회전을 한 후 급격하게 착륙을 시도합니다.
완전하게 착륙을 한 뒤 사람들이 박수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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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도 우버를 이용하여 쿠스코 메인광장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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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도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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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한인민박을 이용했습니다. 사랑채라는 민박이구요.
사장님께서 낮에는 식당에서 일을 하시기 때문에 일단 식당으로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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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 아르마스 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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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사장님을 만나뵙고 숙소로 출발하였습니다.
사장님께 배운 팁!
쿠스코에서 택시로 이동할때~! 4~5솔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미터기도 없기때문에 덤탱이 쓸 수 있습니다.
딱 4~5솔만 주고 내리시면 됩니다.
그 이후로 이곳에서 우버를 이용하지 않고 지나다니는 택시를 이용하여 이동하였습니다.
민박집입니다.
일박당 일인당 15불이고 6박을 하면 하루는 공짜로 해주십니다.
조식은 5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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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르마스 광장으로 출발~
같이 간 일행이 저의 뒷모습을 찍어줬네요. ㅎ
일단 저녁을 식사를 하기전~! 마추픽추 기차 티켓을 찾으러 갔습니다.
아르마스 광장에 잉카레일 오피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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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행 기차 티켓을 받은 후 저희는 레스토랑으로 출발했습니다.
Nuna Raymi라는 레스토랑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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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주는 메뉴를 바탕으로 사람수에 맞춰서 음식을 시켰습니다.
페루 병맥주 Cusquena (쿠스케냐)도 추천을 해줘서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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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알콜이 들어간 음료수인데..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이것도 추천!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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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알파카 고기와 세비체가 페루에서 유명하니 꼭 드셔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총 221솔을 지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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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방문했었는데 이 당시 페루는 우기입니다.
여행동안 계속 비만 볼수도 있어서 엄청 걱정을 했으나 정말 정말 감사하게도 전체 여행기간 동안 이동중에만 비가 오고 여행지에 딱 도착했을때는 날씨가 맑아지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밥을 먹고 밖을 보니 폭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르마스 광장도 비에 젖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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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성스로운 계곡투어를 하기 위해서 일찍 잠을 잤습니다.

남미 리마에서 쿠스코 - 페루1
미국동부 보스턴, 뉴욕 with 동생 6
캐나다동부 올드퀘백, 몽모렌시 폭포 with 동생 5
캐나다동부 천섬, 몬트리올 with 동생 4
캐나다동부 토론토 with 동생 3
캐나다동부 나이아가라, 꽂시계, 월풀, 헬기투어, 스카이론타워, 와인농장 with 동생 2
미국동부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 with 동생 1
미국동부 아미쉬마을(The Amish Village)
미국동부 허쉬파크(Hershey Park)
미국동부 체서피크 베이 브리지(Chesapeake Bay Bridge)
블루크랩(Blue Crab)
미국동부 루레이 동굴(Luray Cavern)
미국서부 후버댐(Hoover Dam), 그랜드캐년(Grand Canyon)
미국서부 라스베가스(Las Vegas)
동남아 보홀(Bohol)
동남아 세부(Cebu)
미국동부 그레이트 폭포(Great Falls)
미국동부 필라델피아(Philadelphia)
미국남부 뉴올리언스 3(New Orleans)
미국남부 배턴 루지(Baton Rouge)
뉴올리언스 2(New Orleans)
미국남부 뉴올리언스 1(New Orleans)
미국동부 피츠버그 2(Pittsburgh)
미국동부 피츠버그 1(Pittsburgh)
미국동남부 스모키 마운틴(Smoky Mountains)
미국동남부 락시티(Rock City)
미국동남부 루비폭포(Ruby Falls)
미국서부 자이언 캐년(Zion Canyon)
미국서부 Glen Canyon Dam, 엔텔로프 캐년(Antelope Canyon)
홀스슈밴드(Horseshoe Bend)
미국서부 세도나 2(Sedona)
미국서부 세도나 1(Sedona)
미국서부 라스베가스에서 세도나
미국동부 뉴욕 2(New York)
미국동부 뉴욕 1(New York)
미국동부 나이아가라에서 뉴욕으로 가는 길
미국동부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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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 현대차가 많은지 몰랐어요! 그리고 무비자로도 되는지도... 처음 알았어요!! ㅎㅎ 아르마스 광장도 꼭 가보고싶네요!! 예쁜 사진들 감사합니다!

알아보니 FTA 때문에 현대차가 많이 보였나봐요ㅎ 돌아가는 날짜랑 목적지만 말해주고 입국 했었습니다! 아르마스 광장 다시 가고싶네요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직장이 있다보니 휴가를...ㅠ

저도 학생이라는 신분을 벗어나면.. ㅠㅠ
휴가때 시간 되시면 페루 꼭 방문해보세요 ㅎ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페루 한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이번 포스팅보면서 대리여행만족 하고있어요ㅎㅎ

최대한 저의 기억을 되살려보겠ㅈ습니다ㅎㅎ 댓글 감사합니닷!!!

미국에서도 남미를 가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니, 한국에서는 참 맘 먹기가 힘드네요.
우리도 언젠가는 남미 여행을 해보고 싶은데, 아직은 큰 그림이 안 그려집니다.

출발 전 사진에서 정말로 설렘이 뚝뚝 떨어지네요^^
여행지의 사진, 음식, 문화 등 모든 것이 낯설고 신선하네요.
벌써 여러 편 쓰셨던데, 오늘 저녁에는 @jinty1004님의 남미여행을 따라가 봐야겠네요^^

네 그래서 그런지 페루에서 만난 한국에서 오신 모든 분들은 대부분 남미 여러국가를 여행하고 돌아가시더라구요~~ 어릴때부터 정말 방문하고 싶었던 국가라서 설렘이 가득찼습니다~ ㅎㅎ @gghite님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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