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미국 동부 여행(체서피크 베이 브리지(Chesapeake Bay Bridge), 블루크랩(Blue Crab))

in #kr6 years ago

웹하드 및 하드디스크를 찾다가 옛날에 블로그에 사진을 업로드한게 생각났습니다.
블로그를 구경하다가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었지만 현재는 자주 생각나는 음식사진을 찾았습니다.
오늘은 제가 현재 살고있는 매릴랜드주에서 유명한 음식을 하나를 알려드리는 겸 저의 일기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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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동생이랑 블루크랩을 먹고 왔습니다.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ㅠㅠ
이때 ELC에서 만난 형님께서 항상 저를 많이 챙겨주셨습니다.
지금도 저를 잘 챙겨주시고 있구요.
이때 형님 아니였으면 저 이미 향수병이 와서 한국에 있을 확률이 99%입니다.
블루크랩은 매릴랜드 근처에 많은 음식점들이 있지만 형님의 추천으로 베이브릿지를 넘어서 Crab Deck이라는 곳에서 먹고 왔습니다.

베이브릿지를 건너가는 중~ 이곳은 제가 여기서 삶이 힘들거나 바람을 쐬고 싶을때 한번씩 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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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리가 건설되기 전에는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서 델라웨어주를 돌아서 가야만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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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지나가면 항상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항상 받습니다.
이 다리를 지나가기 전에 공원이 있는데 그곳에서 바람을 쐬는것도 기분이 좋고 그곳 역시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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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찬초출연(?) 해주신 저희 동생님~! ㅎ
방학때 한국가면 가까운 곳에 여행 같이 가자고 했는데 이제 직장인이라서 시간이 될지 안될지 모르겠습니다.
같이 여행을 한번 더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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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도착을 했습니다.
주차된 차들이 엄청 많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한 30분정도는 기다렸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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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크랩을 찌면 아래 사진처럼 붉은색으로 변합니다.
스팀을 한 뒤 올드베이 양념으로 먹는 방식입니다.
사실 처음 먹는 분은 많이 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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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먹는 방법은 망치로 때려부셔야 됩니다.
여러 테이블에서 망치 두들긴다고 정신이 없습니다.
저희도 미친듯이 망치로 두들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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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크랩의 시체들이 쌓여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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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크랩을 먹은 후 아이스크림으로 입안의 짠맛을 중화시켰습니다.
사실 다들 아이스크림을 시켜 먹길래 저희도 주문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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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밖에서 잠깐 바람을 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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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릴랜드를 들리시면 꼭 한번 드셔보는 걸 추천합니다.
사실 크랩의 맛은 어딜가나 다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올드베이 시즈닝과 함께 먹는 크랩의 맛은 색다르고 몇일 후에 계속 생각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말그대로 중독성이 강한 ~ 그런 느낌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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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 두드리며 스트레스도 풀고, 맛난 게도 먹고 좋은데요.

ㅎㅎ 네네 생각해보니 다음부터 스트레스 푼다고 생각해야겠ㅈ습니다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망치질 해보고 싶네요 ㅎㅎ

망치질이 재미있긴 했습니다. ㅋ~ 다만 개인적으로는 망치질이 비효율적인거 같더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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