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미국 서부 여행(후버댐, 그랜드캐년) - 2
이날은 그랜드캐년을 보고 오는게 목표였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투어로 그랜드캐년을 볼 수 있지만 저희는 렌트카를 빌려서 갔습니다.
이 당시 저 포함 총 4명이 갔는데 렌트카로 구경하는 방법이 훨씬 편하고 여행사를 통해서 가는 것 보다 가격면에서 더 저렴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침은 가는길에 맥도날드를 들려서 아침메뉴를 먹었습니다.
맥도날드 주차장에서 본 모습~ 이때 처음으로 서부를 여행했습니다.
동부와 너무 다른 풍경에 다들 감탄을 했습니다.
저희가 빌린 렌트카 앞에서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지금 사진을 보니 몇년 사이에 급 늙은거 같습니다. ㅠ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동생입니다. 사진 올려도 된다고 하네요. ㅎ 빨리 여름방학때 한국가서 동생 얼굴을 보고싶습니다.
어릴때는 그렇게 많이 싸웠는데 지금 생각하니 형으로써 참 미안하네요.
그땐 왜 그랬는지....
아침을 먹은 후 후버댐을 방문했습니다.
도착지에 가까워질수록 푸른색의 물이 보입니다.
이 코너를 돌고 나서 조금만 가면 주차장을 볼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 저 다리를 기점으로 네바다주와 아리조나주로 나뉩니다.
후버댐 가는길에 이런게 있었는데. 뭘 의미하는건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ㅠㅠ
웅장합니다~ 주변 경관과 댐의 색깔이 조화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미술을 공부한적은 없지만 뭔가 조화로움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동생 사진이 많이 남아있네요.
이탈리아 여행을 잘하고 왔다고 하는데 같이 간 일행이 강도에게 돈을 털렸다고 하네요. ㅠ
이곳은 아리조나주입니다. 시차는 한시간입니다. 댐의 중간을 기점으로 아리조나주와 네바다주로 나뉩니다.
이곳을 건너면서 그 당시 느낀게 뜬금 없지만 남북한도 건너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말을 적어도 될지 모르겠지만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 중에서 한 곳이 북한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랑 가장 가까운 국가인데... ㅠㅠ 사실 이곳에 북한를 국가라고 표현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념적인 문제로 이렇게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 아쉽네요.
개인적으로는 서로 국가로써 각 나라를 인정하고 하나씩 풀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그랜드캐년으로 출발~!
동부에서 볼 수 없고 한국에서도 볼 수 없는 풍경!!! 이동중에 사진을 엄청 많이 찍었습니다.
이 사진이 맞는지 확실하지 않으나. 갑자기 어두워지고 구름이 엄청 몰려왔습니다.
폭설도 내렸습니다. 다만 그랜드캐년 매표소에 도착해서는 눈은 덜 내렸으나.... 구름때문에..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저는 이때 그랜드캐년 여행은 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랜드캐년은 주차장에 주차를 한뒤 셔틀버스로 이동하는 시스템으로 기억합니다.
주차를 하고 안내데스크에서 정보를 얻은 뒤~~!! 밖을 봤는데~ 감사하게도!!! 해가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안내데스크에서 추천해준 뷰포인트를 돌면서 구경했습니다.
그러나 어디가 어딘지는 기억이.... 사진만 덩그라니 남아있네요.
바람이 엄청 불었습니다. 사실 이날 추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사진에서는 잘 보이질 않지만 눈과 함께 보는 그랜드캐년은 정말 좋았습니다. ㅎ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지금 글을 작성하면서도 또 가고 싶습니다.
그날이 온다면 겉핥기가 아닌 정말 몇일 지내면서 그랜드캐년을 제대로 구경하고 싶습니다.
다시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저희는 철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계속 달리고 달려서 라스베가스에 다시 도착했습니다~
사진이 흔들렸네요. ㅠ
정말 아무것도 안보이다가 갑자기 불빛이 쫙하고 라스베가스가 보이는데 정말 멋있습니다.
다시 호텔로 복귀해서 분수대 앞에서 구경을 잠시했습니다.
호텔을 예약할때 사진에 보이는 왼쪽 호텔(코스모폴리탄)으로 할지 벨라지오로 할지 고민했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벨라지오 호텔을 선택한걸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방안에서 TV로 음악을 들으면서 분수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분수를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고~~ 동생이랑 이야기도 하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글을 작성하다가 갑자기 생각났는데 전날 저희는 오쇼를 보고 왔었습니다.
남아 있는 사진이 없어서 까먹고 있었네요.
라스베가스에서 하는 공연들이 많으니 자기가 좋아할 만한 취향으로 공연을 보고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행따라다니는 느낌입니다 ㅋㅋ 잘봤습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저 일기 쓴다는 생각으로 포스팅하고있습니다. ㅎ
댓글 한번더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에는 두루 평안하시길!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