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미국 서부 여행(후버댐, 그랜드캐년) - 2

in #kr6 years ago

이날은 그랜드캐년을 보고 오는게 목표였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투어로 그랜드캐년을 볼 수 있지만 저희는 렌트카를 빌려서 갔습니다.
이 당시 저 포함 총 4명이 갔는데 렌트카로 구경하는 방법이 훨씬 편하고 여행사를 통해서 가는 것 보다 가격면에서 더 저렴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침은 가는길에 맥도날드를 들려서 아침메뉴를 먹었습니다.
맥도날드 주차장에서 본 모습~ 이때 처음으로 서부를 여행했습니다.
동부와 너무 다른 풍경에 다들 감탄을 했습니다.
_MG_2050.JPG

저희가 빌린 렌트카 앞에서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지금 사진을 보니 몇년 사이에 급 늙은거 같습니다. ㅠ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_MG_2053.JPG

동생입니다. 사진 올려도 된다고 하네요. ㅎ 빨리 여름방학때 한국가서 동생 얼굴을 보고싶습니다.
어릴때는 그렇게 많이 싸웠는데 지금 생각하니 형으로써 참 미안하네요.
그땐 왜 그랬는지....
_MG_2057.JPG

아침을 먹은 후 후버댐을 방문했습니다.
도착지에 가까워질수록 푸른색의 물이 보입니다.
_MG_2063.JPG

_MG_2065.JPG

이 코너를 돌고 나서 조금만 가면 주차장을 볼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_MG_2067.JPG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 저 다리를 기점으로 네바다주와 아리조나주로 나뉩니다.
_MG_2071.JPG

후버댐 가는길에 이런게 있었는데. 뭘 의미하는건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ㅠㅠ
_MG_2076.JPG

웅장합니다~ 주변 경관과 댐의 색깔이 조화가 되는 것 같습니다.
_MG_2077.JPG

제가 미술을 공부한적은 없지만 뭔가 조화로움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_MG_2079.JPG

_MG_2089.JPG

이번 여행에서 동생 사진이 많이 남아있네요.
이탈리아 여행을 잘하고 왔다고 하는데 같이 간 일행이 강도에게 돈을 털렸다고 하네요. ㅠ
_MG_2087.JPG

_MG_2094.JPG

이곳은 아리조나주입니다. 시차는 한시간입니다. 댐의 중간을 기점으로 아리조나주와 네바다주로 나뉩니다.
이곳을 건너면서 그 당시 느낀게 뜬금 없지만 남북한도 건너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말을 적어도 될지 모르겠지만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 중에서 한 곳이 북한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랑 가장 가까운 국가인데... ㅠㅠ 사실 이곳에 북한를 국가라고 표현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념적인 문제로 이렇게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 아쉽네요.
개인적으로는 서로 국가로써 각 나라를 인정하고 하나씩 풀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_MG_2106.JPG

_MG_2112.JPG

다시 그랜드캐년으로 출발~!
_MG_2123.JPG

_MG_2125.JPG

_MG_2153.JPG

동부에서 볼 수 없고 한국에서도 볼 수 없는 풍경!!! 이동중에 사진을 엄청 많이 찍었습니다.
_MG_2167.JPG

이 사진이 맞는지 확실하지 않으나. 갑자기 어두워지고 구름이 엄청 몰려왔습니다.
_MG_2172.JPG

_MG_2174.JPG

폭설도 내렸습니다. 다만 그랜드캐년 매표소에 도착해서는 눈은 덜 내렸으나.... 구름때문에..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저는 이때 그랜드캐년 여행은 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_MG_2177.JPG

_MG_2178.JPG

그랜드캐년은 주차장에 주차를 한뒤 셔틀버스로 이동하는 시스템으로 기억합니다.
주차를 하고 안내데스크에서 정보를 얻은 뒤~~!! 밖을 봤는데~ 감사하게도!!! 해가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_MG_2183.JPG

안내데스크에서 추천해준 뷰포인트를 돌면서 구경했습니다.
그러나 어디가 어딘지는 기억이.... 사진만 덩그라니 남아있네요.
_MG_2184.JPG

바람이 엄청 불었습니다. 사실 이날 추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_MG_2187.JPG

_MG_2196.JPG

사진에서는 잘 보이질 않지만 눈과 함께 보는 그랜드캐년은 정말 좋았습니다. ㅎ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지금 글을 작성하면서도 또 가고 싶습니다.
그날이 온다면 겉핥기가 아닌 정말 몇일 지내면서 그랜드캐년을 제대로 구경하고 싶습니다.
_MG_2200.JPG

_MG_2201.JPG

_MG_2205.JPG

_MG_2237.JPG

다시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저희는 철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_MG_2233.JPG

계속 달리고 달려서 라스베가스에 다시 도착했습니다~
사진이 흔들렸네요. ㅠ
정말 아무것도 안보이다가 갑자기 불빛이 쫙하고 라스베가스가 보이는데 정말 멋있습니다.
_MG_2242.JPG

다시 호텔로 복귀해서 분수대 앞에서 구경을 잠시했습니다.
호텔을 예약할때 사진에 보이는 왼쪽 호텔(코스모폴리탄)으로 할지 벨라지오로 할지 고민했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벨라지오 호텔을 선택한걸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방안에서 TV로 음악을 들으면서 분수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_MG_2026.JPG

분수를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고~~ 동생이랑 이야기도 하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_MG_2040.JPG

_MG_2038.JPG

글을 작성하다가 갑자기 생각났는데 전날 저희는 오쇼를 보고 왔었습니다.
남아 있는 사진이 없어서 까먹고 있었네요.
라스베가스에서 하는 공연들이 많으니 자기가 좋아할 만한 취향으로 공연을 보고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Sort:  

여행따라다니는 느낌입니다 ㅋㅋ 잘봤습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저 일기 쓴다는 생각으로 포스팅하고있습니다. ㅎ
댓글 한번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에는 두루 평안하시길!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oin Marketplace

STEEM 0.13
TRX 0.12
JST 0.024
BTC 51367.14
ETH 2266.57
USDT 1.00
SBD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