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116

in #book3 months ago

2024.4.14(일)

법륜스님 [법륜스님의 금강경 강의]

제13 여법수지분(여법하게 받아 지니다) II

  • "수보리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법을 말한 바가 있느냐?"
    수보리가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말씀하신 바가 없습니다."

부처님은 법을 말씀하신 바가 없다.

예전에 아이들을 훈육할 때는 내가 아이들을 가르친다고 생각했다.
회사일도 힘들고 집에와서도 이것저것 할일이 소소하게 많은데 게다가 하기 싫어하고 심지어 반항하는 아이들까지 힘들게 교육을 시키려니 체력과 정신력이 한계에 도달할 수 밖에 없었다.
그 와중에 아이들을 혼내고 야단치는 것은 아빠로서 당연하다고 착각했다.

과연 그럴까?

부처님은 법을 말씀하신 바가 없다.
진리를 관통한 부처님은 중생들에게 적재적소에 맞게 지혜와 자비를 주었을 뿐이다.
그리고 그 말씀을 들은 제자와 중생들은 이치를 깨달았다.
부처님 말씀이 법이니 진리니 하는 말은 그저 말 그대로 세간에서 불리는 이름일 뿐이다.
진리를 관통하지 못한 나는 그저 적재적소에 맞게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는 것이 알맞는 역할이다.
아이들을 혼을 내는 것은 결국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훌륭한 가르침, 올바른 가정교육이라는 것은 아이들의 입장에서 아이들이 판단하는 것이다.
이는 꼭 아이들 문제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도 다 적용될꺼라 생각한다.

이말의 뜻만 바르게 이해한다면 우리 모두는 행복할 수 있다.

부처님은 법을 말씀하신바가 없다.



제1 법회인유분(법회가 열리던 날)
제2 선현기청분(수보리, 법을 청하다)
제3 대승정종분(대승의 바른 가르침) I
제3 대승정종분(대승의 바른 가르침) II
제4 묘행무주분(걸림 없이 베푸는 삶) I
제4 묘행무주분(걸림 없이 베푸는 삶) II
제5 여리실견분(여래를 보다)
제6 정신희유분(바른 믿음) I
제6 정신희유분(바른 믿음) II
제7 무득무설분(얻을 것도 말할 것도 없는 진리) I
제7 무득무설분(얻을 것도 말할 것도 없는 진리) II
제8 의법출생분(모든 법이 좇아 나온 진리)
제9 일상무상분(일상도 본래 상이 없으니) I
제9 일상무상분(일상도 본래 상이 없으니) II
제9 일상무상분(일상도 본래 상이 없으니) III
제9 일상무상분(일상도 본래 상이 없으니) IV
제9 일상무상분(일상도 본래 상이 없으니) V
제10 장엄정토분(정토를 장엄하다) I
제10 장엄정토분(정토를 장엄하다) II
제10 장엄정토분(정토를 장엄하다) III
제11 무위복승분(무위의 수승한 복)
제12 존중정교분(바른 가르침을 존중하다)
제13 여법수지분(여법하게 받아 지니다)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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