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95

in #book3 months ago (edited)

2024.3.3(일)

법륜스님 [법륜스님의 금강경 강의]

제3 대승정종분(대승의 바른 가르침) I

  •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그 마음을 항복받아야 한다. 존재하는 모든 중생의 종류, 즉 알로 나는 것, 태로 나는 것, 습기로 나는 것, 화하여 나는 것, 빛이 있는 것, 빛이 없는 것, 생각이 있는 것, 생각이 없는 것,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닌 것을 내가 다 완전한 열반에 들게 제도하리라."

열반 : 모든 번뇌가 사라지고 일체의 속박에서 벗어난 상태


수보리가 "어떻게 선남자 선여인이 마음을 항복시킬 수 있습니까?" 하고 물으니,
부처님은 "모든 중생을 완전한 열반에 들도록 제도하라"고 대답하셨다.
마음을 항복시키는 것과 중생을 열반에 들게 하는 것이 무슨 관련이 있는가?
마음을 항복시키는 것은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것은 이해가 가는데, 그 방법이 중생을 다 열반에 들게 하는 것이라니 도무지 알수가 없다.

하나씩 생각해보자! (개인적인 생각임)
내가 열반에 드는 건 모든 고통과 괴로움을 알고 버리고 수행을 하다보면 열반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그럼 모든 중생을 열반에 들게 한다는 것은 모든 중생의 고통과 괴로움을 알고 버리고 수행을 함께 하다보면 열반에 이르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너무나 큰 미션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든 중생의 고통과 괴로움을 다 알고 다 버리고 다함께 수행을 하여 함께 열반에 이르는 길이라니...
내 아이들이 게임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이해하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말이다.
심지어 아직 다 버리지도 못한 상태이다.

그런데 모든 중생을 열반에 들도록 제도하는 것이 어째서 내마음을 항복받는 방법일까?
내 마음은 언제나 나무 위의 원숭이처럼 이리저리 온 숲을 정신없이 헤맨다.
이런 원숭이 같은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은 지고의 행복 즉, 이타적 행동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행복이라야만 마음을 온전히 항복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마음을 항복받기란 너무나 멀고 어려워 보인다.

제1 법회인유분(법회가 열리던 날)
제2 선현기청분(수보리, 법을 청하다)

#book #kr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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