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도 실종될 것이다!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in #zzan4 years ago (edited)

밀메니엄 3부작. 스티그라르손의 명작은 모두 영화화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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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책으로만 보고 영화소개 영상들만 봤지만
영화도 아주 재미있다고 합니다.
책 내용과 많이 일치하는 것 같았습니다.

1부.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여자를 증오한 남자들<==33
가. 저널리즘 Expo
나. 여성실종 미스터리
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33
가. 가학증에 걸린 돼지
나. 섹스와 관계
다. 검사와 언론의 폭력
3부 벌집을 발로찬 소녀벌집을 발로찬 소녀<==33
가. 콜래드럴 대미지 collateral damage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도 실종될 것이다!

“밀레니엄, 불멸의 문학에 온 걸 환영한다!”- 바르가스 요사(2010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일주일이 정신없이 지나갔습니다. 독특한 책 제목에 끌려 읽게된 소설 밀에니엄 2부, 불을 발로찬 소녀 1을 들어 일기 시작한 후, 홍부문구처럼, 강력한 흡인력으로 제 시간이 실종되었습니다.
읽다보니 무언가 생략된 부분 때문에 다시 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부터 차례대로 읽게 되었습니다. 총 10부작 20권 으로 기획된 소설이나 현재 3부까지 출판된 수 작가가 사망한 상태.

마지막 남겨놓은 3부 2권으로 시원한 끝맺음을 할지 기대반 우려반인 이책,

1부부터 소개합니다.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전2권)
밀레니엄 시리즈 2부의 제목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전2권),
3부의 제목은 『벌집을 발로 찬 소녀』(전2권)이다

‘밀레니엄’시리즈

  • 스웨덴 인구의 1/3 이상, 덴마크 인구와 노르웨이 인구의 1/5 이상이 이 책을 읽었다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할리우드가 이 시리즈의 영화화했다.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아마존 종합 판매 베스트 1위덴마크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은 책

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순화된 제목이다. 책에 등장하는 원 구절은 여자를 증오하는 쓰레기들이다.

정의를 구현 기자 ‘미카엘’ .천재 해커 ‘리스베트’

소설의 중심 축이며 주인공 리스베트는 작은 키에 소녀같은 외모로 사회에 존재할 수 있는 언갖 편견과 테러, 공권력과 음모의 희생자로 등장한다. 그녀의 정체는 정신병자, 사회부적응, 히피, 대인기피, 법적무능력자, 문신과 피어싱등 온갖 루저의 모습을 총체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다만 그녀는 그 모든 편견과 폭력에 홀로 정면으로 부디쳐 가는 강력한 저항자이다. 베일에 쌓인 그녀의 면면은 소설이 진행 될수록 흥미진진하게 드러난다. 아울러 이 단 한명의 연약한 희생자를 필요로 했던 악마같은 가해자들의 정체는 소설 3부가 끝날때까지 조금씩 벗겨져 간다.

가. 저널리즘 밀레니엄

어쩌면 이 소설의 목적은 저자 스티그 라르손이 평생 해온 일, 파시즘과 극우파의 차별을 고발하는 저널리즘 [Expo]의 목적과 맞닿아있다. 소설의 제목 밀레니엄은 소설 속 미카엘의 잡지사 명이다. 2부에서는 1부의 희생자로 등장해서 투자자로 참여한 하리에트 방예르를 통해 저자의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리고 그 자부심과 목적성이 바로 소설 속 두 주인공의 가치관이고 행동 양식이다.

여기서는 진짜 이사회를 하는 기분이 들어요. 여기서는 꼭 필요한 문제들만 논의하는데, 모두 명확하고 수긍가는 것들이에요. 물론 돈도 벌어야해요. 하지만 여러분의 목적은 그와 다른 차원에 있죠. 사실 여러분이 하는 일은 약간 모호하죠. 여러분은 정당도,노조도 아니고 누구에게 빚진게 없지요. 하지만 여러분은 이 사회의 결함들을 겨냥하고 , 마음에 들지않는 사람이 있으면 주저 없이 엿을 먹이죠.

그리고 때로는 이 세상에 변화를 가져오고도 싶어해요. 여러분은 스스로 냉소주의자인 척하지만, 사실은 나름대로의 확고한 윤리가 있고 오직 그것을 따라 이 잡지를 이끌어가고 있지요. 밀레니엄에는 어떤 영혼이 있어요. 이곳은 내가 긍지를 느끼면서 참석할 수 있는 유일한 이사회이지요. 2부1권 p 156

나. 여성실종 미스터리

매년 똑같은 날, 발신인 표시 없이 꽃을 담은 액자가 그에게 배달된다.
1부의 주 테마는 대기업 방예르 가 속에 밝혀지지 않은 추악한 비밀을 밝히는 두 사람의 활약이다. 그것은 추악한 여성혐오와 나치즘적 오만, 공감을 모르는 악마적 범죄를 포함한다. 한편 미카엘, 즉 밀레니엄은 올바른 저널리즘의 표상을 보여준다.

스웨덴의 대재벌 ‘방예르’가의 총수 헨리크 방예르(82세)에게 36년째 매년 생일마다 유리 액자에 꽃이 담겨(압화, 押花) 발신인이 표시되지 않은 채 배달된다. 수십 년 전, 열여섯 살의 나이에 실종된 종손녀 ‘하리에트’가 살아생전에 할아버지(헨리크) 생일선물로 만들어주던 것과 똑같은 이 압화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배달되었고, 이것은 헨리크에게 더없는 고문이자 죽기 전에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밀레니엄’은 소설 속에 등장하는 월간지의 제호다. 《밀레니엄》의 공동 창립자이자 발행인인 저널리스트 ‘미카엘 블롬크비스트’는 재벌에 대한 폭로기사를 쓴 뒤 송사에 휘말려 감옥에 갈 신세이다.
헨리크 방예르는 자신이 평생을 걸고 매달린 종손녀 하리에트 실종사건을 미카엘이 제3자의 눈으로 살펴주기를 원하며 그 대가로 한화 8억에 달하는 큰 액수의 사례금과 미카엘이 저널리스트로서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게 해줄 ‘정보’를 주겠다고 제안한다.

미카엘이 하리에트’의 실종 사건을 의뢰받으며 소설은 어떤 알수 없는 핵심주제로 다가간다.

부패 재벌에 대한 폭로기사로 명예회손 고소를 당해 유죄 판결을 받고 실형을 앞둔 미카엘은 방예르의 제안을 받아들여 조사를 진행하면서 알 수 없는 방해와 협박에 시달린다. 즉 무언가 있다는 것.
방예르가의 조사 미카엘은 보안경비업체의 한 신비로운 여자, 비밀정보 조사원이자 펑크족 천재 해커인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도움을 받으며 미궁 속의 사건을 하나하나 풀어 나간다. 예리한 관찰과 추리가 번뜩이고, 사건을 풀기 위한 퍼즐 조각 맞추기가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두 주인공은 예기치 못한 저항에 부딪치면서 그 곳에서 결국 충격적인 범죄의 실체가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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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에트 실종사건]은 독자들에게 기존의 그 어느 작품보다 최고의 밀실 미스터리로 다가가며, 한 집안의 비밀이 연루된 서사로 뻗어나가고, 스웨덴과 유럽의 역사와 정치, 경제 상황을 이야기에 함께 엮는다. 복잡해 보일 법하지만, 저자의 뛰어난 필력으로 ‘밀레니엄’ 시리즈는 놀랍도록 잘 읽힌다. 단순한 문장, 사건 중심의 서술, 적절한 장면 전환과 교차 편집, 이야기의 중심인물을 전환시키면서 사건을 진행하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스티그 라르손은 말 그대로 독자가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만들기 때문이다.

또한 스웨덴의 검증된 문학성과 높은 사회의식, 스티그 라르손의 기자 경력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 지식과 생생한 묘사, 치밀하고 절묘한 복선, 스펙터클한 플롯은 가히 독보적이다. 하나의 소설 작품으로 스티그 라르손은 밀레니엄을 통해 높은 사회의식과 현대사회의 도덕적 타락, 정의에 대한 심도 있는 조망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1부(여자를 증오한 남자들)를 마칠 즈음 이 작품이 기존에 정의된 ‘소설’의 범주를 벗어나는 그 이상의 어떤 것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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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여성

제가 이 책들을 읽으며 느낀 이 책의 대 주제는 이 세계 속에 존재한 우리 사회의 여성에 대한 인식과 편견이다. 구석구석에서 편견에 도전하는 내용들이 등장한다.
고대 그리스 “인간(남자)은 만물의 척도다”라는 말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인간사의 흐름 속에 당연하게 존재했던 편견들을 이 소설은 아프게 꼬집는다.

북유럽사람들은 이런 편견을 고치고 수정하며 보편적 휴머니즘을 발전시켜 왔지만, 구태에 갇혀 남성의식으로 우월감을 충족하며 여성을 사냥하는 쓰레기는 있기 마련이다.

성경, 레위기의 구절을 아전인수격으로 끌어서 실 생횔에 적용하면 사실 끔찍한 여성혐오와 엽기적 사건이 된다. 그리고 모호한 구약의 구절들은 대체로 그런식으로 인용된다. 사건의 실마리를 드러낸 숫자들의 비밀이 그것이었다.

누구든지 월경중인 여인과동침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면 남자는 그 여인의 근원을 드러냈고 여인은 자기의 피 근원을 드러내었음인즉 둘 다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
남자나 여자가 접신하거나 무당이 되거든 반드시 죽일지니 곧 돌로치라. 그 들의 피가 자기들에게로 돌아가리라.
어떤제사장의 딸이든지 행음하여 자신을 속되게 하면 그의 아버지를 속되게 함이니 그를 불사를 지니라. 레위기 21:9

논리적이라고 할 수도 없다. 만일 이 구절을 문자 그대로 해석했다면 살인범도 자살했어야 하지만, 여자만 살해했으니까. 결론은 둘 중 하나다.

첫째, 하리에트가 스웨덴에서 일어난 살인사건과 관련지을 만한 성경 구절을 모으는 취미가 있었다. 둘째, 그녀는 이 모든 살인 사건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즉 1949년에서 1966년 사이, 어떤 미친 사디스트 한 놈이 성경을 팔 밑에 끼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17년동안 숱한 여자들을 죽였다는 말.

단지 여자를 증오한 미친 놈이 또 하나 있다는 말이다.

이 살인사건들을 서로 연관지으려는 사람은 지금까지 하나도 없었고 이건 좀 상상이 지나친 것 같은데?

아니죠 절대 지나친 상상이 아니죠.
첫째, 20세기 스웨덴에는 미해결 여성살인 사건이 수십건 있었어요. 범죄학 교수는 [실종자]에서 말하기를 “스웨덴에 연쇄살인범이 드믈다고 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 활동했던 연쇄살인범은 분명 존재했다. ”
둘째, 사건들은 긴 시간대에, 멀리 떨어진 지역들에 흩어져 있고 상황도 다르다. 이들간의 연관성은 쉽게 인식하기 어렵다.
셋째, 사건들을 하나로 묶는 도식들은 없다. 하지만 공통적 요소들은 있다. 동물, 불, 성폭행, 성경구절 패러디, “하지만 아무 수사관도 이 사건들을 성경적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았다는 점이죠. 만일 그랬다면 연관성은 비교적 명확한데 말이에요” 2권 p 153

그자는 성경을 너무 읽다가 미쳐버린 연쇄살인범이 아니에요. 그저 여자를 증오하는 쌔고 쌘 쓰레기일 뿐이죠.

두 사람의 수십년 전 미제 사건에 대한 조사는 너무나 치밀하고 극적이다. 결국 두 사람의 치밀한 수사로 인해 조급해진 미지의 범인은 폭력적으로 스스로를 드러내게 된다. 주인공을 사선으로 몰고 간 범인의 정체와 피해자 하리에트에 대한 결말은 엄청난 반전이 숨어있다.
1부보다 먼저 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를 조금 본 사람은 그 반전의 묘미를 날려버린 셈이다.

이 소설이 역사속에서 항상 피해자와 희생자의 역할을 감내했던 여성들의 환타지를 기반으로 쓰여졌다는 사실은 결말 부분에 명확히 드러난다. 차마 드러낼 수 없는 비밀이 밝혀진 이후, 사건을 밝힌 두 사람 역시 자신의 수사결과로 인해 또 다른 희생자가 생길 뿐 아니라 자신들 조차 드러나고 싶지 않는 모순에 빠진다. 이때 조용한 그림자로서 조역했던 살란데르는 명확한 조치요구가 그것이다.

그렇다면 나를 매수해야겠다고 생각한 사람은 하나도 없나요? 바로 나 말이에요......만일 그자가 숨이 붙어있었다면, 난 그자를 하이에나들에게 전져줬을 거예요. 또 당신이 미카엘과 사바사바할 동안 난 신문사로 달려가 모든 사실을 낱낱이 밝히겠고요.
또 할수만 있다면 놈을 그 고문실로 끌고가서 , 묶어놓고 희생자의 수만큼 불알에 대바늘을 꽂아 넣고 싶어요. .

.....문제는 미카엘 당신이죠. 방갈로에서 그녀를 강간한 oo*과 대문짝만한 기사로 그녀를 강간할 당신 , 둘 중 누가 더 나쁜 놈인가? 이게 바로 당신의 멋진 딜레마인 셈이죠.

“그래 자네가 원하는 건 뭔가?” “ 희생자들의 신원을 확인해서 그 가족에게 보상금을 보내줘요. 그룹에서 매년 200만 크로나를 여성보호단체에 기부하기를 원해요”

이하 결말 미리니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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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말미는 사이다가 터진다. 처음 미카엘을 감옥으로 보냈던 어둠 속의 악의 기업 베네스트룀 회장의 개인 컴퓨터를 완벽하게 해킹한 살란데르에 의해 기업은 망하고, 회장은 빅 똥을 먹게되고 미카엘은 전국적 스타로 부상한다.
''''살짝 후략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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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ah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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