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teem/travel]오스트리아여행 알고가요 – 3. 요제프와 아름다운 시씨n 합스부르크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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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zsebet_kiralyne_photo_1867_C.jpgby합스부르그 궁의 주인공 시씨.

빈 중심에는 슈테판 대성당과 호프부르크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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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부르그
슈테판 출처 [email protected]
호프부르크는 합스부르크, 신성로마제국의 심장이었다.

1789년부터 프랑스에서는 시민혁명이 일어나고 스페인, 합스부르크 프로이센은 프랑스를 공격하지만, 곧 나폴레옹의 대 육군이 유럽의 강자로 떠오른다. 프로이센,오스트리아,스페인도 나폴레옹에게 패한다. 나폴레옹의 전진은 1812년 모스크바에서 쿠투조프에게 패하기까지 쉬지 않는다.

1805 러시아에서 은퇴한 쿠투조프가 다시 불려온 건 러시아가 대 나폴레옹 전쟁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나폴레옹은 러시아군이 전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동맹 오스트리아군을 쳐 부순다. 쿠투조프는 후퇴를 원했지만 황제 알렉산드르1세는 전투를 명한다. 러시아군은 대패하고 쿠투조프는 물러난다. 이후 투르크와의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다. 1812년 은퇴한 쿠투조프가 다시 불려온 건 나폴레옹이 러시아를 침공했기 때문이다. 전쟁의 신 나폴레옹은 전면전을, 쿠투조프는 초토화 전술로 맞섰다. 나폴레옹을 도운 건 황제와 국민들의 애국심이었다.
모스크바를 총 한방 안 쏘고 내주다니. 1812년 9월7일 보로디노에서 두 군대는 격돌한다. 프랑스군이 승리하지만 두 군대 모두 큰 피해를 입는다. 쿠투조프는 전격 후퇴한다. 나폴레옹은 모스크바를 접수하지만 그것이 파멸의 시작이었다. 1812년 12월 “전쟁은 적군의 궤멸로 끝났습니다.” 쿠투조프의 보고.

시민혁명 vs 젊은황제와 아름다운 황후 시씨.

프랑스 3월 혁명의 바람이 빈에도 불어 페르디난트 황제는 수도를 떠나야 했다. 위기에 봉착하자 황제는 조카에게 황제양위를 결정한다. 1848년 18세의 프란츠 요제프는 황제가 된다.

젊고 빛나는 외모의 황제와 눈부시게 아름다운 황후 알리자베스(시씨)의 동화같은 러브스토리는 신민들의 동경을 받았다.

  • 소요는 안정되고 합스부르크는 권위를 되찾았다.

미의 극치 시씨

황제의 사촌인 요제프와 바이레른의 공주 헬레네가 만나는 자리에 따라갔던 헬레네의 동생 엘리자베스(시씨)는 아름다움과 사랑스러움으로 요제프의 마음을 흔들어 버렸다. 황후가 된 엘리자베스의 우아한 아름다움은 당시 여러나라에서 미의 극치로 칭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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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_raab_002_elara1020.jpg출처
그러나 황제 요제프는 성실과 절제, 일관성과 의무의 화신으로 충실하게 황제의 업무에 임했지만 용도 폐기된 ‘왕권신수설’을 신봉하고 귀족가문만을 상대하며, 변화와 발전을 싫어하는 평범하고 답답한 사람이었다. 전기와 기차도 싫어했다.

성실하기만 한 황제

그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기상하여 늘 같은 검소한 식사와 정해진 업무에 충실했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정해진 일과에 충실하느라 궁정에 갇힌 사랑하는 시씨의 삶조차 돌아볼 여유가 없었다.
0_제복을_입고_있는_카이저_프란츠_요제프_1세__칼_폰_블라스_18151894_1885.jpg출처
그녀의 정신은 병들어 간다. 그녀는 제국의 법을 싫어하여 자유주의를 존중했으며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는 헝가리를 사랑했다. 1866년 제국이 프로이센과의 전쟁에 패하여 위기에 처했을 때 시씨는 남편에게 영향을 행사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만들어 위기를 돌파하게 한다. 이를 통해 헝가리도 상당한 지위를 얻는다.

자유로운 영혼들의 몰락 아들도 시씨도

황실의 예의가 너무 중요한 황제는 아내나 황태자의 자유주의도 도저히 이해하지 못했다.

억압적인 제국에 비판의식을 가졌던 황태자는 황제의 눈 밖에 났고 결국 타락하고 빈둥거리다가 #### 1889년 스스로를 쏴 버린다.

슬픔에 쌓인 시씨마저 검은 상복을 입고 온 유럽을 떠돌아다니다가

1898년 스위스에서 무정부주의자의 칼에 찔려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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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호프부르크 입구에 오스트리아에 유일하게 단 한 사람의 여성을 기억하기 위한 박물관, 시씨 박물관이 있다. IMG_9541(683x1024).jpg

1차대전과 합스부르크 종말.

1914년‘오스트리아 합중국론’을 주창하던, 요제프의 아들 페르디난트가 당시 독립국이었던 보스니아에서 살해당하면서 1차대전이 발발한다.
vf_myocat70.jpg 하급마족의 망상창고
1916년 황제가 사망하고 2년 후 격변의 19세기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연이은 패전으로 해체되어가던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제국은 1차 대전 종전과 함께 영원히 사라진다.
합.jpg[전성기 합스부르그 영토]


거대한 호프부르크 내의 아말리엔부르크를 빠져나와 노이에부르크를 지나면 조용한 정원,부르크가르텐이 나온다. 그 귀퉁이에 군복을 입은 프란츠 요제프의 수수한 동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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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백과
-1865, 프로이센의 빌헬름1세와 비스마르크는그는 자유주의자들을 굴복시켰다. “문제는 언론이나 다수결이 아니라 피와 철에 의해서만 해결된다.”
오스트리아 및 바이에른, 작센등 독일 대다수의 연방국들과 전쟁을 벌여 승리한다. 1870년 프랑스 나폴레옹3세 에게도 대승하여 1870년 오스트리아를 배제한 독일제국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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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6253299

  • 참고문헌

송동훈의 그랜드투어 동유럽. 송동훈

50일간의 유럽 미술관체험2. 이주헌
벨베데레 가이드. 한국어. 벨베데레
동유럽으로 가출하기.
동유럽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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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ah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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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팅소녀 이미지는@cheongpyeongyull 님이 그려주신 작품입니다.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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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참 아름다운 슈테판 대성당이네요- 안에 들어가보지 않은 게 참 아쉬운.... 시씨의 이야기를 알게 되니 더욱 흥미로워요. 그림에서 언뜻 본 것 같기도 한데 저분이 바로 엘리자베스였군요. :)

밤이라 사진이 잘 안나왔는데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그 앞에서 비엔나 커피 사먹어본다고 사진을 잘 못찍었네여

  ·  last year (edited)

와~정말 아름답게 생겼네요~~ 역사속 이야기로 푹 빠져드네요 ㅎㅎ
뭔가 자꾸 ... 소개해주시는 책을 사러 가야할것 같아요 ㅎㅎㅎ 역사 해설가(?) 하셔도 될듯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책에서 본 내용입니다. 해설가정도은 아니고요 ㅎㅎ

역사 속으로 여행 갔다온 것 같아요.^^

흠.. 조금은 슬픈스토리네요..
꽉막힌 요제프는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자유를 사랑,갈망하던 시씨는 검은상복을입고 살해당하여 생을 마감하다니..ㅠㅠ

자살은 요제프가아니고 아들입니다 황세자요ㅎㅎ

예(예술;;)알못이지만 여행가기전에 이런 역사적배경 알고가면 참 좋을것같습니다! 라흐샘의 예술역사여행 잘보았습니당^^

감사합니다. ^^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낮지만 한때 유럽을 호령하던 오스트리아의 역사도 참 재밌는 것 같아요 ㅋㅋ

네 모두가 막시밀리안이라는 한 인간의 운과 노력의 결과더라고요 ㅎㅎ

저도 다 다녀온데인데 그때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ㅋ 그때는 오스트리아에 대한 지식 없이 가서 좀 아쉬웠는데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가만 보면 역사가 이미 기록된 영화보다 훨씬 드라마틱한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소개와 설명 감사합니다!

헉 시씨 ... 무정부주의자에게 죽는군요... 전통적이고 권위적인 곳에서 선도적인 자유주의 사상을 가진 사람 같은데 비극적이네요.

둘의 죽음은 정말 안타까운 결말이네요.

역사, 세계사 좋아하시는 분들 뵈면 떡! 하고 존경스럽습니다 ^^

여행을 가도 그곳에 아로새겨진 역사를 들고 다니시는군요 ㅎㅎ 오스트리아는 영화 때문에 엄청 가서 들떠 있었던 기억이 다인 저에게는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재미있는 역사 스토리네요.
진짜 예쁘군요.
그래도 행복하게 생을 마감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군요.

영화한편을 본 느낌이네요
대성당과 건물들도 이쁘고~ ㅎㅎ
여행다니시는 라님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