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travel]오스트리아여행 알고가면 더 좋죠 – 2 외젠, 마리아 테레지아

in #busy6 years ago

오스트리아 여행가면 꼭가보게될 곳이 벨베데레 궁과 쉰브른 궁전이죠
그 궁전들의 주인들, 누굴까요 (이하 다나까투입니다. )

1683년, 외젠 공작과 벨베데레궁

유럽 명장에대해

알렉산더, 한니발, 카이사르,나폴레옹 그리고 외젠!!

외젠(오이겐)은 유럽 역사에서 가장 탁월하며, 성공한 군사 지도자 중 한 명이다.
사부아 가의 귀족으로 파리에서 태어나 루이 14세의 프랑스 궁정에서 성장했다. 외젠은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는 궁중독살사건에 연루되어 망명한다.
그는 경력을 쌓아 주교가 될 운명이었으나, 19세 때 군인이 되기로 마음먹었다. 루이 14세로부터 프랑스 군복무를 거절당하자,
외젠은 태양왕의 결정에 반발하여, 여자로 변장하고 파리를 탈출한다.

1683년 오스만의 20만 대군에 빈을 공격당하고 있던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로 간다.
프랑스를 탈출한 지 10년 29세에 육군원수, 공작이 되었다.
외젠은 1683년의 빈 공방전(Siege of Vienna)에서 오스만 제국을 상대로 벌인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워 승진한다.
1697년 젠타 전투에서 오스만군을 상대로 압승을 거둔다.

오스만 군은 30,000명의 손실을 입고 주력군이 궤멸된다. 오스트리아군의 손실은 500명. 사라예보(Sarajevo)가 불타버린 보스니아를 획득하였다. 1699년 카를로비츠 조약으로 트란실바니아와 부다, 에게르,카니즈사(트란실바니, 헝가리 , 슬로베니아)가 합스부르크 영토가 되었다.

외젠은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때, 오스트리아 제국 군대를 조련하면서 영국의 말버러 공작과 함께 프랑스를 상대로 싸웠다.

겨울에도 과감한 이동과 전면전을 불사하는 그의 혁명적 전술을 이해하는 동시대인은 거의 없었다.


[그림]벨베데레 상궁에 전시되어 있어요 ^^

그를 질시한 빈의 귀족들은 그를 총 사령관에서 끌어내리려 했지만 영국의 앤 여왕은 “내 돈이 필요하다면 반드시 외젠 공작이 총 사령관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못을 박았다.

블렌하임, 오우데나르데와 말플라크의 전장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고, 특히 그는 북이탈리아의 제국군 사령관으로 1706년 투린에서 가장 명백한 승리를 얻었다.

60년 동안 3명의 합스부르크 황제 레오폴트 1세, 요제프 1세와 카를 6세를 섬겼다. 오스트리아에서 외젠의 명성은 확고하다.

그의 여름 궁전인 벨베데레에는 크림트의 대표작을 비롯 다양한 미술품이 소장되어있다.


출처:여행의 모든것 위시빈

같은 시기 러시아의 1700년대는 젊은 차르 표트르의 시대였다. 서유럽으로 그랜드 투어를 다녀온 젊은 차르는 전통적 복식과 의식, 군대를 개혁하고 덴마크 노르웨이 등관 연합하여 대 스웨덴 제국에 맞섰다. 1703년 오두막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계획하다. 나르바요새를 탈환, 스웨덴 동맹은 해체된다. 스웨덴은 러시아를 공격하지만, 지속적으로 병참선을 공격당한 스웨덴 군은 1709 폴타바에서 대패한다

1740년, 마리아 테레지아/쇤브룬궁전


출처

카를 6세 당시 합스부르크는 연이은 패전으로 국고가 바닥난 상태였으나 황제는 마리아에게 제국을 물려주기 위해 국본조칙을 만들어 나약하게도 각국의 승인을 받기위해 노력했다.

외젠 공작은 헛짓거리 말고 강력한 군대만이 제국을 지킬 수 있다고 반대했으나

황제는권력정치의 비정함을 꿰뚫지 못하고 열강의 승인을 믿고 안심했다.

카를 6세 사후 역시나
프로이센과 바이에른, 프랑스, 작센에서는 그녀의 계승의 반발하였고, 그녀의 합스부르크 가의 모든 영토에 대한 상속권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독일의 제후들은 비텔스바흐 왕가 출신 카를을 카를 7세로 추대한다. 결국 합스부르크 가와 혈연 관계를 맺고 있던 나라들이 서로 자신이야말로 합스부르크 가의 상속권을 물려받아야 한다며 영토를 분할하기 위해 오스트리아로 쳐들어 갔다.

오스트리아 왕위계승전쟁(1740년 - 1748년)이다.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2세가 처음으로 30,000의 병사를 이끌고 슐레지엔을 공격하였다.

대신들은 모두 협상하기를 원했으나

마리아 테레지아23살,네째 아이를 임신 중는 결사 방어를 택한다.

당시 오스트리아는 거듭되는 전쟁 때문에 전비도 원군도 없고, 궁정의 중신들은 우왕좌왕했다. 어렵사리 모은 16000명의 오스트리아군은 1741년 슐레지엔에서 대패한다.

1741년 프로이센,바이에른,프랑스,스페인이 반 오스트리아 동맹을 맺고 오스트리아 헝거리를 제외한 모든 영토를 나눠갖기로 결정한다.

합스부르크 중신들은 그 모든 요구를 수용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테레지아는 결사항전을 결정한다.

출처
그해 6월 25일에 마리아 테레지아는 우선 헝가리 여왕으로 즉위했다.

9월 헝가리 의회에서 검은 상복에 100일도 안된 아들을 안고 눈물로 호소하여 군자금과 병력을 얻었다.

그리고 군사력 증가 및 강화에 박차를 가하였다. 그러나 바이에른 선제후 카를 알브레히트는 보헤미아로 쳐들어 왔고 프라하를 점령해 버렸다. 프랑스도 라인강을 넘었다.
그녀는 일단 적을 줄이기 위해 프로이센에 슐레지엔을 내주고 협상한다. 그리고 보헤미아가 아닌 바이에른의 수도 뮌헨을 공격하여 점령해 버린다.

왕위계증전쟁 후 마리아는 합스부르크의 내정을 개혁한다. 의회의 조세권을 박탈하고, 능력위주의 인재를 등용, 상비군 창설 등이다.

1756년 그녀는 후에 슐레지엔을 찾으려고, 재상 카우츠기백작과 다운백작을 내세워 지난 300년 동안 적이었던 프랑스와 동맹하고, 떠오른 강국 러시아와도 손을 잡는다.

반 프로이센 동맹은 7년 전쟁을 불러온다.

1757년 프로이센이 먼저 오스트리아를 공격하지만 보헤미아에서 다운백작의 오스트리아 군에 대패한다. 7년 전쟁을 통해 슐레지엔 회복에는 실패하지만 그녀로 인해 오스트리아, 헝가리, 이탈리아를 아우르는 합스부르크는 위기를 넘기고 살아남는다.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는 1757, 로스바흐에서 프-오 연합군을, 로이텐에서 8만의 오스트리아 군36,000의 병사로 대파하고 불멸의 장군 반열에 오르며 프로이센을 일약 강국으로 만든다.

스퀘어 짱짱걸

그녀는 로트링겐의 프란츠 슈테판과 혼인하였고 16명의 자녀를 낳았다. 그녀의 남편은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되었고,

자녀들 중에도 신성로마제국의 황제가 된 요제프 2세와 레오폴트 2세가 있다.
프랑스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나폴리의 왕비 마리아 카롤리나, 파르마의 공비 마리아 아말리아 등이 있다.

마리앙뚜와네트-사진 환경미디어
KOR9788956250397.jpg
ISBN: 9788956253299

  • 참고문헌

송동훈의 그랜드투어 동유럽. 송동훈
50일간의 유럽 미술관체험2. 이주헌
벨베데레 가이드. 한국어. 벨베데레
동유럽으로 가출하기.
동유럽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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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ah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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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봇.jpg
보팅소녀 이미지는@cheongpyeongyull 님이 그려주신 작품입니다.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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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님은 정말 !!!!!!!역사면 역사, 경제면 경제, 그림이면 그림,,,, 또 뭐 있죠?

아이 에빵님 왜그러세요

tip!

오 이런 고퀄 글...보팅 꾸욱.. 스팀파워를 계속 모으고 있어도 보트가치는 점점 낮아지는게 아쉽네요. 고퀄글이 대접받아야하는데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요즘 고래가 사라진 바다에서 우리끼리 ㅎㅎㅎ

음~전문인이 아닌 일반 개인이 썼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네요. ㅎ

정성이 많이 들어간 포스팅이네요.
유럽 여행가면 가이드들이 유럽역사얘기 해주면 참 재미있었는데
여기서도 보게 되네요~^^

ㅎㅎ 저는 보통 가기전에 미리 공부좀 하고
가서는 가이드를 멀리하며 돌아다니는 스타일입니다. ㅎㅎ

raah님의 글을 읽으면 역사공부와 그림공부를 동시에 하는느낌? ㅎㅎㅎ근데 핵심이 쏙쏙~! ^^ 너무 재밌게 푹빠져 읽었어여 ㅎㅎ 동유럽의 매력쏙으로~~ ^^

늘 느끼는 점이지만..
포스팅마다 종합선물세트 같은..
다양하고 양질의 글이...
글 한편 한편마다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많이 얻고 가게끔
해주시는 매력이 있어요^^

신비주의님 감사해요 님처럼 고급지게 올려야하는데 사진을 잘 못찍어요 ㅎㅎ

벨베데레궁을 못 가본게 살짝 아쉽네요~^^

ㅎㅎ 거기는 거의 그림보러 가는 곳입니다. 궁 내부가 미술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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