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BBA 개발 & 일기 21 - 아무도 눈치못챈 오류

in #kr-diary6 years ago

kiwifi-door-blue.jpg


SIBBA - SteemItBlog By Asinayo ..
https://asinayo.github.io/sibba/
or
http://sibba.oa.to/
이곳에 접속하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오늘 내용은 모두 업데이트 되어있습니다.

이게 뭐하는 사이트 인지 궁금하시다면 @newiz님께서 정리한
https://steemit.com/kr/@newiz/6-3 이 문서와
@lalaflor 님의 https://steemit.com/kr-event/@lalaflor/82-event-600
여기에서 SIBBA를 검색하세요. 저보다 훨씬 정리를 잘해놓으셨습니다. ㅠㅠ..

스캠 아닙니다.(해킹사이트 아닙니다)


어제는 오랫만에 개발 일기가 아닌 근성있는 후기를 써봤다. 스티밋굿즈를 손에 들고 오면서도 생각했고 사진을 찍으면서도 이러쿵 저러쿵 스토리를 생각해서 금방 끝날줄 알았지만..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려서 힘들었다. 결론은 쪼야님 스티밋굿즈 후기도 간당간당하게 작성하고 빠르게 기절하고 말았다.

저번 작업으로 SIBBA에 색이 들어가서 인지 SIBBA 색이 이쁘다. 앞으로 얼마나 더 업데이트를 할지.. 만들고 있는 나도 모르지만 .. 슬슬 정상적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 그러기 위해선 여러가지 정보를 검색해야하는데 너무나도 게으른 나는 찾아보지 않고 있다. 핑계를 대자면 시간이 없다. 스티밋도 해야하고 운동도 해야하고 SIBBA도 만져야 하고.. 밥도 먹고 화장실도 가고 가끔 사람도 만나고..

SIBBA 를 시작할때는 여러가지 상상을 하면서 만들고 싶은것들이 잔뜩 있었다. 까먹기전에 모두 아이디어 노트에 적어놨는데 쳐다본지 오래되었다. 확실히 시작할때보다 열정이 좀 사라진 것 같기도 하다. 피로가 누적되서 살짝 지친것인지 .. 어쨋든 정체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리저리 잡생각이 떠올라 시계를 확인해보니 역시나 감성이 풍부해지는 늦은 새벽이 되었다. 그리고 새벽을 알려주는 코고는 소리, 평소처럼 이어폰을 끼고 SIBBA를 열어 노래를 틀고, 키보드를 치는 손가락을 비틀고 .. 비틀즈 노래를 들으며 작업을 시작한다.


SIBBA 를 만들기 시작한지 한달이 넘은것 같다. 그동안 오류를 좀 수정하긴했는데 몇번빼고는 "이거 안되요!" 라고 들은적이 별로 없다. 이 상황을 바탕으로 2가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1. 완벽한 프로그램이다.
  2. 무관심
  3. 이정도야 뭐 쓸만하네 (Not Bad)

.. 답은 .. 정해져있을 것 같다.
그래도 몇몇분들께서 사용해주고 있으니 감사하고.. 그리고 여태껏 문제가 별로 없었으니 만족스럽다.
그리고 오늘! 한달동안 걸리지 않았던 오류 1개와 아무도 몰랐던 오류 1개 총 2개의 오류를 제거하기로 결심했다.

첫번째는 검색화면에서 아무것도 입력하지 않았을때도 화면이 넘어간다는 것이다. 솔직히.. 귀찮아서 안했고 까먹은것도 있다. .. 그리고 작업하는 이유중 하나는 어느 밋님에게 걸렸다.... 걸렸으면? 수정해야지.


워낙 간단한 작업이기에 번개처럼 끝냈다. 바로 다음으로 넘어갈려고 했는데 태초부터 죽은줄 알았던 나의 디자인감각에서 비명을 질렀다... 이렇게 끝내선 안된다고 .... 스스로를 뿌듯해 하면서 구글에 접속했다.
다행히 이쁜 디자인의 경고창 사용법은 간단했고 빠르게 적용해보았다.


애X 감성이 녹아있는 경고창이다. 이화면을 SIBBA에서 볼수있다는 생각에 너무너무 기뻣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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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애X감성이 녹아있는 기능을 참고해서 똑같이 따라했는데..... 이해가 가지 않는다. 드럽게 안이쁘다.. 이젠 .. 컴퓨터마저 나를 배신하는 것 같다..


혹시 한글이 문제인가? 라고 생각해서 영어로 바꾸어 보았다. 기분탓인지 몰라도 영어로하니깐 이뻐졌다. 내용도 간결해진 느낌도 받고... 하지만 세종대왕님께서 만드신 한글을 버릴수 없었다. 조금 덜이쁘면 어떠한가. 알려주기만 하면 되지!
어쨋든 기능이 완료되었으니 다음작업을 진행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잠깐만 쉬고!


두번째 작업은 개인적으로 심각한 버그였다. 하지만 그 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한듯 보인다(제보가 없었으므로..)
이 버그의 정체는...
첫번째 포스팅을 안보여주는 것이다!

예전부터 이상하게 생각했던 이유는 몇몇 분들의 예전글이 궁금해서 SIBBA로 검색해봤는데, 가입인사 글이 보이지 않았다. .. "다들 그냥 쓰기 시작한건가..? 그럴리가 없을텐데... "라고 의심을 했었는데 ... 역시 버그였던 것이다.

..
..
간단히 예를 들면 @asinayo 첫글은 ..

이런 똥글이다. .. 아픈 기억이 떠오른다. ㅠㅠ..
지금으로부터 3달전 아크 호재가 있기 2주전에 아크를 구입했는데 떡상하지 않는 슬픈 스토리의 일기이다.
물론 태그부터 ark 인것을 봤을때 태그도 모르는 채로 글을 썼다는 걸 알수 있다. 아마 조회수도 0 일 것이다.
어쨋든 이게 첫글인데.


SIBBA에서 보면 이게 첫글로 나온다 ...
참고로 내용은 3달전 떡락할줄알고 모든 코인은 다팔았는데 오히려 상승했다는 이야기 일것이다..

(아무도 몰랐겠지만 제작자는 애정어린 마음으로 결과물을 만지기에 눈치 챘다.(1달만에) 이제 수정해야지..)

포스팅 목록을 가져오는 작업을 한지 한달정도가 지났고, 그 당시 무척 힘든시기였는지 작업물을 보는 나도 무척 힘들었다.

예를 들면 한달전 일기를 봤는데 이상하게 써놔서 어떤 상황인지 바로 기억안나는 느낌이랄까?

침착하게 작업한것을 읽어보고 수정해나아갔다.


너무 간단해서 몇십분 밖에 안걸렸다. ... ........ 집중력이 매우 떨어졌다. 잠시 나만의 생각 세계로 빠져들었던거 같다.
나의 과거 현재 미래.. 를 오고가는 의식의 흐름에 뇌를 맡겨놨더니 아주 머리속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놨다.

2가지의 버그 수정밖에 하지 않았지만 ..

버전업! v0.30

피로가 많이 쌓이고 있는지 요새는 뭔가 좀 이상하다.. 예전 같지 않은 느낌이 든다...


요약

  1. SIBBA와 여러가지 잡설
  2. 버그1 - 검색 아이디 안적으면 알려줌!
  3. 버그2 - 최초의 포스팅 안보여주는거 수정함!

SIBBA 스토리
오프닝 - 스팀잇 블로그 형태 v0.01
프롤로그 - 스팀잇 블로그 뷰(tag) v0.06
Steemitblog 개발 스토리 1회 - 시작
Steemitblog 개발 스토리 2회 - 흔들리는 멘탈
Steemitblog 개발 스토리 3회 - 제대로 하는건가?
Steemitblog 개발 스토리 4회 - 집중이 안되는 날..
Steemitblog 개발 스토리 5회 - 시간을 쪼개고 싶다
Steemitblog 개발 일기 6회 - 결과를 보기 위한 몸부림
SIBBA - 스팀잇블로그 태그별 보기 - v0.16 으로 업데이트되었습니다.
SIBBA 개발 일기 7 - 집중속의 집중
SIBBA 개발 일기 8 - kr-art 뷰 추가
SIBBA 개발 일기 9 - 다양하게 보자
SIBBA 개발 일기 10 - 새벽에 깨어나는 두뇌
SIBBA 개발 일기 11 - 누적된 피로
SIBBA 개발 일기 12 - 그동안의 흔적들...
SIBBA 개발 일기 13 - 멘탈관리의 깨달음
SIBBA 개발 & 일기 14 - 평정심을 잃었을땐 음악이 최고다.
SIBBA 개발 & 일기 15 - 여유있는 작업...?
SIBBA 개발 & 일기 16 - 생각을 하자
SIBBA 개발 & 일기 17 + 공지 - 스티밋 미디어 플레이 업데이트!
SIBBA 개발 & 일기 18 - 휴식은 중요하다!
SIBBA 개발 & 일기 19 - 진작에 하자
SIBBA 개발 & 일기 20 - 조금은 성장한건가...

다른 스토리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 THE END


포스팅 내용은 봤는데 뭐라고 댓글 달아야 할지.. 힘드신분들은 아래 잡담에 대해서 편하게 써주셔도 됩니다.

저도 댓글 달기 힘들어하는 1인으로써 댓글달기 힘들때 그 기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ㅠㅠ
설마.. 포스팅이 핵노잼이라 .. 다들 뒤로가기 누르신건가 ㅠㅠ...

제가 있는곳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네요. 그 때문인지 날씨가 제법 추워졌습니다. 방심하다간 감기걸리기 딱좋네요. 다들 조심하세요!
저도 이러한 이유로 오늘도 운동을 못하게 되서 무척 아쉽네요. 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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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읽긴 읽었습니다. 진짜입니다. ^^

ㅋㅋㅋㅋㅋ 플라님 믿습니다~!

개발 중 옛 포스팅을 읽고 주화입마에 걸리셨군요. ㅎㅎㅎ

ㅎㅎㅎ 과거의 글을 보니 정말 지우고 싶다는 생각이 엄청나게드는데.. ㅠㅠ
스티밋의 위험성을 다시한번 깨닿게 되네요 . ㅎㅎㅎ

https://steemgazua.com 에서 등록한 이미지는 잘 안나오네요. ^^;;
버그 찾기 힘드네요... 완벽해서~

111.JPG

스팀가즈아..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이번일로 더 좋아질것 같네요 ㅎㅎㅎㅎㅎ
제보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버그 좀 잘 찾습니다.ㅎㅎ
시간 되면 많이 찾아볼께요. ^^
완벽하게 만들지 마시고요...ㅋㅋ

버그.. 생각하신것보다 너무많이 나와서 놀래실수도 있습니다. ㅋㅋㅋ

ㅋㅋㅋㅋㅋ 이젠 아시나요님 포스팅은 자연스럽게 밑으로 내려오게 되네요~ 제법 쌀쌀하죠? 감기조심하세요... 주말까지 춥다는군요^^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뒤로가기버튼이 안눌린게 정말 다행이네요 .ㅎㅎㅎ 끝까지 내려오시느라 정말 감사드립니다.
독거님도 감기조심하세요~!

음... 뒤로가기 누르려다 참았습니다! ㅋㅋㅋㅋㅋ

헛 ㅋㅋㅋ 참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ㅋㅋㅋ은근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네요! 한글이 애플감성 따라가려면... 글쎄 글씨체를 바꿔야할까요...?

네 ㅋㅋㅋ 아무도 모르게 업데이트하고 있죠 ㅎㅎㅎ 그러다가 어느순간 짠! 뭔가 추가가 됩니다.
이 SIBBA 에 애X 감성이 담길려면.. 제가 다시 태어나야할것 같네요. ㅎㅎ

아시나요님의 첫 글 너무 감명깊게 읽고 왔습니다.
진짜 그런 좋은 글이 뭍혔었다니...아쉬울 따름입니다.
아시나요님의 첫 글 많은 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아시나요님의 첫 글]
https://steemit.com/ark/@asinayo/euekg

경고창에 '응!' 무엇??ㅋㅋㅋㅋㅋ 귀여움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글은 대박 홈런글인데 .. 아 정말 아쉽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고창에 'Ok' 혹은 '네' 로 할려고했는데 친근함이 떨어져서 ㅋㅋㅋㅋㅋ

오홋 고치셨군요 ~
하지만 첫글 안보이는 건 놔둬도 되지 않을까요 ㅡㅜ
첫 글은 지금도 가끔 보면 오글 거린다는...;

ㅋㅋㅋㅋ 덕분에 보고왔습니다.
제 첫글보다 훨씬! 고퀄이신데요?

흡.. ㅋㅋ 30분 기다리고 계시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운동을 못한 1인왔다갑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ㅎㅎ 비와서 운동을 못하는거죠 ㅎㅎ

포스팅 핵잼입니다!! ^^

핵노잼이 아닌 핵잼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 Grand 절을 올리고 싶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제 그림에도 언제나 오류와 버그가 가득하죠~ 후훗~

ㅎㅎㅎ 그런게 또 매력이죠~!

그런건가요!? 몰랏던 사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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