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개발 잡설 #354 - 주52시간 근무체계 바뀔까? 바뀌면 개발자들은 어떻게 될까?
주52시간 근무체계는 문재인 정부에서 확립했고, 이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갈린다. 야특근 수당을 받던 근로자들 입장에서는 수당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좋아하지 않고, 다수가 포괄근무제로 근무하는 개발자들 입장에서는 야근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이유로 좋아한다. 나 또한 현 직장에서 주52시간 근무제를 경험하면서 잃어버렸던 워라벨을 되찾았다. 현재로서는 이 시스템이 계속 유지되기를 더 원한다.
그러나 이제는 보수정당이 집권하고 있다. 보수 진영에서는 생산성이 낮아짐을 이유로 주52시간을 반대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수정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그게 어떻게 바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현재로서는 두 가지의 가능성을 보고 있다.
- 주간 최대 근무 시간이 52시간에서 확대될 가능성
- 주52시간 비적용 업종의 확대 가능성
주52시간 근무제가 변경된다면, 개발자의 야근은 또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많은 개발자들이 이 점을 우려하고 있다. 어렵게 되찾은 워라벨인데 이걸 다시 잃을까 두려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개발자의 삶.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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