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개발 잡설 #347 - 오랜만에 회식

in zzan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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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6시부터 회식이 있었다. 이번 주중이나 다음 주초로 예정될줄 알았는데, 갑자기 오늘 저녁으로 일정이 정해졌다. 회식은 거의 1년만에 하는 거 같다. 2년전 이맘 때 iOS 앱 개발자가 퇴사한다고 하여 송별회가 열렸었고, 작년 7월엔가 프로젝트가 끝난 후 회식이 있었다. 참 오랜만에 회사 사람들과 같이 술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회식은 거의 없었다. 일부 부서는 부서지원금으로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팀이나 파트 단위로 하고 있다. 우리 파트에서는 좀처럼 회식이 없다. 파트원들도 원하지 않고 나 또한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너무 오랜만에 회식이라 내가 말을 잘 할 수 있을지는 걱정이었다. 아무 말 없이 밥과 술만 먹다 나오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별 무리 없이 다녀온 것 같다. 사람들과 대화가 잘 없었는데,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니 나쁘지 않았다. 1~2달에 1번 정도는 이런 시간을 갖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소위 말하는 또라이가 없기 때문이 아닌지... (내가 또라인가?) 이것이 현재 내가 현 직장을 쉽게 떠나지 못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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