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개발 잡설 #329 - 뒤늦게 알게 된 아는 형님의 죽음
(Image from Pixabay)
페이스북을 쓰다가 오랜만에 아는 형님의 근황이 궁금했다. 한때 IT 관련 스터디 그룹에서 같이 공부하며 친해진 형이었다. (그 때는 사람들과 같이 공부도 하고 같이 술도 마시며 참 즐거웠던 시간을 보냈었다.) 그 분의 페이지에 들어가 보았는데... 돌아가셨음을 알게 되었다. 그것도 2017년이었다. 4년이 지났는데, 나는 왜 오늘까지 몰랐을까? 허탈함과 허무함에 나는 자리에 한참동안 앉아 있어야 했다. 세월이 흘렀다는 건 단순히 시간이 흘렀다는 게 아니라 나도 모르게 누군가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2017년은 내가 한참 정신없던 시기였다. '나는 잘 지내고 있어요.'라고 말할 수 있는 시기도 아니었고, 누가 잘 지내고 있는지 아닌지 살펴볼 수 있는 시기 또한 아니었다. 이후에도 상황은 녹록치 않았다. 다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것은 다행이라 생각한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고, 개발 공부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 열심히 살되 건강이 나빠지지 않는 지 몸 관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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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2 - 유독 시간이 오래 걸렸던 S펜 제스처 샘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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