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축구와 문화 그리고 사회 (38) – 축구를 통해 본 아시아(I): 베트남, 중국, 인도steemCreated with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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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

축구는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다. 1896년 프랑스의 식민지 지배 당시 축구가 소개돼 중부와 북부지역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축구를 가장 먼저 시작한 사람들은 재베트남 프랑스인들었다.

일찍 수입되었기에 베트남인들 사이에 축구의 인기는 대단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열렸던 당시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린 월드컵이라며 베트남은 축제 분위기였다고 한다. 베트남이 강한 팀과의 대결에서 패하더라도 한 골만 넣으면 길거리로 나와 자축을 하기도 한다. 월드컵, 유로컵, 동남아시아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모든 언론이 해당 대회를 커버 스토리로 다룬다.

베트남 국내 축구의 인기는 비교적 높지 않은 편이다. 유럽 빅리그 축구 경기는 누가 몇점차로 이겼는지 아는 팬이 많지만 국내 리그 경기 결과를 아는 팬은 많지 않다. 국내 리그의 수준이 낮기 때문이다. 이는 한국과 비슷한 분위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그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바로 박항서 감독 덕분이다.

축구를 사랑하는 베트남인들의 가슴에 축구에 대한 불을 당기게 한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은 2018년 1월27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8 아시아 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결승에 올라 우즈베키스탄에 아깝게 패하며 베트남 전체를 들끓게 했다.

베트남 축구 역사상 이런 성적을 낸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이 대성공을 거두자 팬들이 길거리로 나와 축제를 열었던 것처럼 베트남 국민들도 길거리 응원과 축제를 열며 초유의 성공을 자축했다. 박항서는 히딩크가 한국의 영웅이 된 것처럼 베트남의 영웅이 됐다.

베트남 축구가 ‘박항서 매직’을 경험한 것은 그럴 수 있는 인프라가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경향신문은 그 인프라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베트남은 2008년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대변화를 시작했다. 베트남의 거대 부동산 기업인 빈그룹이 출자한 축구 육성 프로젝트 베트남 유소년축구기금(PVF)을 통해 유소년 클럽 축구에 집중 투자했다. 이 프로젝트는 치밀하고 체계적이었다. 8세부터 한 살 간격으로 각 연령 클럽팀을 만들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1세부터 14세까지는 프로 선수를 목표로 하지 않고 훈련을 한다. 14세까지는 말 그대로 ‘선수 육성’이 아닌 ‘지원’의 의미가 강하다. 14세가 넘으면 테스트를 거쳐 프로 선수를 준비하는 훈련이 진행된다. PVF는 19세까지의 어린 선수를 키운 뒤 이들이 프로팀으로 진출하는 젖줄 역할을 하고 있다.”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1242107025&code=#csidxe0418f45f599e6fa97e8ce0cd9e2cd0]

유소년 때 치밀하고 체계적인 프로젝트 안에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선수들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한 명의 위대한 감독과 스타가 한 나라의 축구를 바꾸기란 쉽지 않다. 역시 모든 축구 발전의 근본은 유소년 축구의 개선에서 시작한다.

베트남의 대성공에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유소년 축구의 발전을 더욱 강조한 바 있다.

"이번 대회(U-23 아시아 챔피언십)에서 세운 대표팀의 업적은 베트남 축구의 역사적인 승리이자 가장 위대한 업적이다. 때문에 문화체육관광부, 베트남축구협회(VFF) 및 기타 부처, 부문, 지역할 것 없이 이번 대회 경험을 본받아 학교 축구, 유소년 축구를 위한 훈련 및 최고 수준의 프로축구 발전, 시설 업그레이드, 전문 사회 강화, 해외 전지훈련, 특히 깨끗한 축구 배경 만들기를 위해 나설 것이다. VFF가 다른 기관, 부처, 지부 및 지역, 특히 체육 및 체육 관련 부서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베트남에서 전문적이고 강력한 축구를 발전시켜줄 것을 당부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29/2018012900750.html

아시아 축구의 변방이었다가 떠오르는 국가는 대부분 유소년 축구에 집중했다. 베트남도 그랬다. 한국 언론 대부분이 베트남의 성공을 ‘박항서 매직’으로 공을 돌렸다면 그 이면에는 유소년 축구가 있음을 한국 축구인들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박항서 매직을 경험한 베트남 축구의 성공을 단순히 ‘투혼 축구’로 평가하기에는 그 기초가 단단했던 것이다.

어찌됐든 베트남 팬들은 박항서 매직이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2019년 아시안컵에서 이란, 이라크, 예멘과 한조가 된 베트남이 상위 2개팀에 주어지는 다음 라운드 티켓을 받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최강 이란과 상대하기가 쉽지 않은 이라크, 예멘과 한 조가 되어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 선수들이 서아시아 팀들과 대결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 중국 **

중국은 왜 그렇게 축구를 못할까? 축구 팬들 대부분은 이런 질문을 던진다. 중국은 축구를 잘할 수 있는 인적자원과 시설이 준비되어 있는 나라지만 여전히 아시아에서도 상위권에 들어가지 못한다. 월드컵에 딱 한 번 출전했는데 그것도 한일 월드컵 주최국인 한국과 일본이 자동 출전권을 받게 됨으로써 일종의 ‘선물’을 받은 것이나 다름 없었다.

중국은 축구에 신경을 쓰지 못한 나라였다. 20세기 중반까지 정치적인 소용돌이 속에서 스포츠는 사치였기에 스포츠를 잘하는 나라가 될 수 없었다. 또한, 반엘리트주의가 판을 쳤기에 엘리트 스포츠는 더더욱 지지를 받지 못했다.

중국에서는 핑퐁외교 후부터 스포츠가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핑퐁외교 후 UN에 가입하는 등 스포츠는 중국이 세계무대로 나서는 중요한 도구가 됐다.

축구는 헨리 폭이라는 사업가의 노력으로 FIFA에 가입하면서 조금씩 관심의 중심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중국 축구가 본격적으로 변하기 시작한 계기는 1993년 축구 프로화 계획이 나온 후부터다. 10년 계획에 따라 중국은 1994년 4월17일 프로축구 리그를 창설했다. 프로축구 리그는 꽤 성공적이었다. 평균 관중 동원수가 2만명이나 됐다.

중국 축구리그는 그러나 숫자에 비해 큰 성장을 하지는 못했다. ‘승부조작, 뇌물, 도박’ 등에 깊이 연루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국축구협회는 비리에 연루되어 있다. 심판도 비리와 연관되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축구를 기초부터 발전시키고자 중국이 시도한 것은 ‘중국 축구의 중장기 발전계획’이다. 2016년에 발표된 이 계획안에는 축구지도 교사 수천 명 양성, 축구장 7만개 늘리기, 축구 특성화 학교 2만개 지정 등이 있다. 기초부터 제대로 하겠다는 시도다.

축구 영재가 탄생할 수 있는 인프라가 점점 강화되기 시작했다. 홍명보 전 항저우 감독은 “10년 후 중국 축구는 무섭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북미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중국은 어쩌면 세계 축구 무대에 무시못할 팀으로 대두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205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축구 국가대표팀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중국의 경제 발전을 볼 때 아주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중국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을 24년 만에 우승 시키고 UEFA 챔피언스 리그와 월드컵을 모두 획득한 최초의 감독이 된 마르첼로 리피 감독을 영입해 선진 축구를 닮으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슈퍼리그로 불리는 중국 프로축구 리그는 2016년에 평균 관중동원 2만4천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일본 프로야구, 인도 크레킷 프리미어 리그, 인도 축구 슈퍼리그에 이어 4위에 해당한다. 전 세계 축구 리그 중에서는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슈퍼리그의 인기팀인 광저우 헝다는 평균 관중 동원 4만 명을 기록했다.

슈퍼리그의 평균 연봉은 78만 달러로 꽤 높은 편이다. 전 세계 축구 리그 중 평균 연봉 순위 6위에 해당한다. 리그 TV 중계 상황을 보면 중국은 연간 중계권료가 2740억원으로 일본(2168억원)과 한국(65억권)보다 더 높다. 한국에 비하면 40배 이상이다.

중동의 ‘오일 달러’처럼 ‘황사머니’로 엄청난 양적 성장을 이룬 중국 슈퍼리그는 테베스, 오스카, 비첼, 헐크, 하미레스, 펠레 등의 A급 외국인 선수들을 영입해 중국 팬들의 눈을 즐겁게해줬다.

중국은 한국 축구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면서 동시에 존중함이 있다. 한국 감독을 계속 영입했었는데 이장수, 장외룡, 박태하, 홍명보, 최용수, 이임생 등이 그들이다. 이장수 감독은 1998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의 6개팀에서 활동했다. 장외룡 감독은 2011년 시작해 2017년까지 중국 프로리그 팀에서 사령탑에 올랐다. 한국 감독 중 2018년 7월 현재 중국에서 활동 중인 감독은 박태하 한 명뿐만이다. 한류가 끝나고 한랭전선이 중국을 뒤덮었다.

** 인도 **

대영제국이 식민지 나라에 들고들어간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성경이었고 다른 하나는 축구였다. 대영제국이 인도로 들고간 두 가지 중 하나는 축구였고 캘커타의 공공기관 직원들과 영국 군인들은 함께 축구를 하며 이 스포츠가 인도에 자리잡도록 했다.

인도 사람들은 영국인들이 축구 하는 것을 보고 자신들도 축구팀을 구성했고 영국인팀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축구가 인도에서 인기를 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911년쯤의 일이다. 당시 경기장에는 스탠드가 없었다. 하지만 약 1만 명의 관중이 몰려들어 인도의 승리를 목격했다. 당시 경기가 열렸던 캘커타는 인도 축구의 성지가 됐다.

아시아에서 비교적 일찍 축구를 받아들인 나라인 인도는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지만 축구화 문제로 출전을 거부했고 이후 단 한 번도 본선에 나서지 못했다. 인도는 1950년 월드컵 당시 맨발로 경기에 출전하겠다고 요청했다가 FIFA에 의해 거부당하며 출전을 포기했다. 항간에는 인도가 먼 나라로 이동할 경비가 없어 축구화 핑계를 댔다는 소문도 있다. 인도는 이후 1982년 월드컵 때까지 지역예선에 아예 불참했다.

인도는 아시아 국가가 축구에 신경 쓸 수 없었던 1950년대 아시아 축구의 강자였다. 1951년, 62년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받았고 1956년에는 올림픽 4강에 올라 아시아 첫 올림픽 4강 진출국으로 기록됐다.

1960년대 이후에 인도는 아시아의 맹주로서의 위치에서 내려왔고 1970년대와 80년대에는 아시아에서도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인도는 1986년 월드컵부터 아시아 예선에 참가했는데 모두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아깝게 탈락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인도는 1990년대에 의욕적으로 축구 투자에 나섰다. 1996년에 전국 리그가 창설됐고 필립스, 코카콜라 등의 대기업들이 스폰서로 나섰다. 외국 선수들이 인도 리그로 몰려들었다. 하지만 축구 수준이 향상되지는 않았다. 인도는 늘 FIFA 랭킹의 하위권을 멤돌았다. 큰 스폰서도 인도 리그를 떠났다.

인도는 포기하지 않았다. 2013년에는 슈퍼리그라는 프로리그를 창설하기에 이르렀다. 슈퍼리그는 2014년에 평균 관중 동원 2만6000명을 기록했고 이는 2017년에는 1만6000명으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의 관중 동원 기록이다.

닐슨의 조사에 따르면 인도에서 축구에 대한 관심은 2013년 30%에서 2018년 45%로 크게 뛰어 올랐다. 특히 도시에서 축구의 인기는 높은 편이다. 16세에서 24세까지의 젊은이들 중 53%는 축구를 좋아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인도는 그러나 여전히 크리켓에 미친 나라다. 크리켓 때문에 축구의 언론 노출은 적은 편이다. 유소년 축구도 발전하지 않았고, 축구를 직접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묘하게도 세계 인구 순위 1위부터 4위 국가는 축구를 잘 못하거나 축구가 최고 인기 스포츠가 아니다. 이 4개국은 모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이 진출하지 못했다.

중국(14억명), 인도(1억3천만명), 미국(3억2천만명), 인도네시아(2억6천만명)는 축구 강국이 아니다. FIFA는 따라서 이 나라들에 신경을 바짝 쓰고 있다.

[거꾸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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