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축구와 문화 그리고 사회 (37) – 축구를 통해 본 아프리카(II)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6 years ago (edited)

** 가나 **

가나는 19세기 후반부터 축구를 받아들였다. 영국의 선원들과 상인들에 의해 축구가 수입되었고 영국인들과 가나인들의 축구 시합이 인기를 끌면서 전국으로 확산했다.

축구는 인기 스포츠였고 독립 전후에 늘 가나인들의 최고의 스포츠였다. 초대 대통령으로 가나의 독립 운동을 지휘하여 아프리카 독립 운동의 아버지라 불리는 콰미 은크루마는 축구를 아프리카를 세우는 데 중요한 도구로 보았다. 은크루마는 축구를 통해 아프리카인들이 자존심과 자존감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았고 1957년 가나가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한 후 축구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축구는 서부 아프리카의 연합과 독립운동의 성장의 상징적인 기초가 될 것으로 그는 생각했다.

가나는 대통령이자 독립운동의 영웅인 은크루마의 서포트 덕분에 1963년과 65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챔피언에 올랐고 이후 축구 전통이 강하게 세워져 아프리카의 강자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가나는 1970년 아프리칸 챔피언스리그 컵, 1978년 올-아프리칸 게임, 1978년과 198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등을 차지했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받았다.

그리고 가나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르며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줬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잘 나가던 가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탈락한 후 가나축구협회 니안타키 회장이 뇌물에 연루되면서 협회가 해산됐다. 축구 강국이 FIFA 주관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잃고 말았던 것.

가나인 중 한국인에게 가장 유명한 인물은 샘 오취리다. 엔터테이너인 오취리는 풋볼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가나의 축구 열기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가나에서 축구는 인생이에요. 큰 대회 나가서 잘 뛰면 선수가 되고, 더 잘 나가면 프리미어리그 같은 곳에서 뛸 수 있기 때문에 가나 사람들은 100% 축구 열심히 해야 돼요. 우린 축구에 대한 열정이 장난 아니에요. 선수든 일반 사람이든.” (출처: http://www.footballi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12 )

오취리의 말처럼 가나인들에게 축구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가난 극복과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희망을 주는 일종의 ‘종교’다. 식민지 시절에는 민족주의를 고취시키는 수단으로 축구가 사용됐다면 독립이 이뤄졌던 1960년대 이후에는 독재자들의 권력 유지용으로, 그리고 지금은 가난 극복의 몇 안 되는 희망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 자료에 따르면 아프리카 출신의 유럽 리그 선수들은 자신의 수입의 대부분을 본국 가족에게 송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축구를 좋아하는 나라에서 축구 협회가 해체되었으니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실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나 출신의 심판이 부심으로 월드컵에서 활동할 에정이었다는 점이다. 이 심판은 국내 리그에서 뇌물수수에 연루됐던 인물이었다.

** 코트디부아르 **

코트디부아르는 유명한 선수가 내전을 중단시킨 축구의 나라다. 코트디부아르의 불멸의 스타 드록바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은 후 생중계 TV 카메라 앞에서 무릎을 꿇고 내전 종식을 호소했는데, 놀랍게 코트디부아르는 1주일 동안 내전을 중단했다.

“여러분, 일주일이라도 전쟁을 멈추세요!”라는 그의 말에 내전이 멈춰진 것이다.

당시 코트디부아르는 2002년부터 내전이 이어지는 상황이었다. 내전으로 사망자가 1천 명이 넘었다. 놀랍게도 드록바의 호소에 전쟁은 멈춰졌고 정부와 반군 사이에 평화협정이 체결됐다. 축구선수 드록바가 5년의 내전을 종결시킨 주요 인물이 되었던 것이다.

드록바는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60억원을 출연해 코트디부아르에 병원을 지었고 첼시 구단주를 설득해 유소년 클럽이 만들어지도록 했다.

드록바는 프리미어리그 226경기에 출전, 무려 100골을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다.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로서는 104경기에 출전 65골을 기록했고 조국이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아이보리 코스트라고도 불리는 코트디부아르에서 축구는 스포츠 그 이상이다. 축구 스타가 내전을 끝내는 역할을 한 것은 그만큼 인기가 높음을 의미한다. 거의 모든 도시와 모든 마을에 축구 필드가 있다. 아이들이 축구를 하는 모습은 어디를 가든 볼 수 있고 직장에서 축구 얘기를 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또한 TV에서는 종일 축구 경기를 볼 수 있다.

이 나라 사람들은 불안한 정치적인 상황을 잊고자 축구에 몰입한다. 축구를 보는 순간만큼은 근심과 염려가 사라진다고 팬들은 말한다.

아이보리 코스트 축구는 비교적 늦게 시작됐다. 보통 식민지 국가에서 축구가 수입되는데 아이보리 코스트는 이웃 국가인 가나에서 축구를 들여왔다. 늦은 수입이었지만 축구는 1930년대 아이보리 코스트의 급속한 경제 및 문화 발전과 함께 급성장했다.

** 알제리 **

알제리 축구하면 생각나는 것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한국을 4:2로 완파한 나라라는 것이다.

당시 경기가 열리기 전, 한국의 대부분 전문가들은 알제리를 만만한 상대로 여겼기에 승리 가능성을 예상한 바 있다.

알제리는 축구의 인기가 가장 높은 나라다. 인기가 너무 높아서 폭력적인 행동이 경기장에서 나타날 때가 있는데 지난 2014년에는 국내 리그 경기에서 한 팬이 다른 팬에게 돌을 던져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후 리그가 무기한 중단되기도 했다.

축구가 인기를 끈 것은 역사적인 배경 때문이다. 1897년 축구 클럽이 탄생했을 정도로 알제리의 축구 역사는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알제리는 유럽 이주민들로 구성된 축구 클럽을 결성했던 것이다. 축구는 이후 독립 투쟁의 ‘도구’처럼 여겨졌다. 스포츠 클럽이 마치 독립 투쟁의 기지처럼 여겨졌고 알제리에서 축구는 프랑스 제국주의에 대한 저항의 상징이 됐다.

축구는 알제리인들에게 스포츠 그 이상이었다.

알제리는 프랑스의 식민지라는 인식보다는 프랑스의 ‘확장된 지역’처럼 여겨졌다. 그래서 프랑스인들이 알제리로 이사해서 사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중 한 명이 유명한 작가, 저널리스트, 철학자인 알베르 카뮈다.

카뮈는 알제리 태생인데 당시 프랑스인 부모님이 ‘확장된 프랑스’ 알제리로 이사를 와서 살았기에 카뮈 가족은 단 한 번도 자신들이 ‘알제리인’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어쨌든 알제리에서 태어난 카뮈는 알제리에 자유할 수 없는 몸이었다. 그가 알제리의 ‘완전한 독립’을 반대했던 것은 후일 비난을 받기도 했다.

카뮈는 축구 선수였다. 건강 문제로 축구를 중단했지만 그는 축구를 인생학교로 여긴 바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카뮈는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공이 기대하는 방향으로부터는 결코 오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다. 세상은 이미 수많은 경험들을 안겨주었지만, 인간 존재의 도덕과 의무에 대해서 가장 확실한 것은 오직 축구에서 배웠다. After many years in which the world has afforded me many experiences, what I know most surely in the long run about morality and obligations, I owe to football. (축구와 문학 중 어떤 길을 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당연히 축구다. 망설이지 않고 답할 수 있다.”

카뮈는 아마도 알제리에서 태어나 축구 선수로 활동했던 가장 유명한 사람으로 기록될 것이다.

1962년 3월 에비앙 합의에 의해 독립국가가 된 알제리의 선수 중에는 라바 마제르, 라크다르 벨루미가 최고의 스타다. 이들은 1980년대 알제리 축구가 부흥하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운 바 있다.

알제리가 월드컵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것은 한국에 승리를 거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으로 사상 최초로 16강 진출을 이뤘다.

알제리가 세계를 가장 깜짝 놀라게 했던 월드컵은 1982년 스페인 월드컵으로 당시 알제리는 강호 서독을 꺾은 바 있다. 당시 첫 월드컵 진출을 이룬 알제리는 서독에 2:1로 승리했는데 당시 월드컵에서 2승1패를 거두고도 ‘승부조작’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알제리가 2승1패를 올린 후 서독과 오스트리아가 경기를 했는데 오스트리아가 의도적인 패배를 허락하면서 세 팀이 모두 2승1패를 올렸고 알제리는 탈락했다. 한 서독의 팬은 너무 창피했는지 자살을 선택했고 프랑스 감독은 ‘노벨평화상’을 두 나라에 줘야 한다고 비꼬아 말했다. 전 세계 언론은 ‘조작승부’에 대해 일제히 비난을 가했다.

FIFA는 이 사건 이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열리도록 됐다.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열려도 승부조작까지는 아니더라도 졸전을 펼치며 팬들을 우롱하는 경우도 있다.

2018년 러시어 월드컵의 조별예선 일본 대 폴란드 전이 대표적이었다.

** 카메룬 **

카메룬에서 축구는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다. 카메룬의 거의 모든 사람들은 축구를 좋아한다. 카메룬 사람들은 정치적인 이슈에는 늘 다른 의견을 갖고 있지만 국가대표 축구팀이 올림픽, 월드컵, 아프리카컵에서 경기를 벌이면 모두 하나가 된다.

카메룬 사람들은 원정 응원은 어렵지만 동네에 모여 함께 응원하는 문화를 형성했다. 큰 대회에서 승리를 거두면 함께 큰 축제를 연다. 카메룬이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받았을 때 거의 대부분 카메룬 사람들은 길거리로 나와 성공을 축하했다.

카메룬 사람들은 국가 대표 축구뿐만 아니라 국내 축구도 좋아한다. 축구 경기가 열리면 그들은 경기장을 찾든지 TV를 보며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응원한다. 이렇게 인기가 있기 때문에 카메룬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너무 쉽게 젊은이들이 축구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떤 이는 축구가 카메룬에서는 종교와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

카메룬 어린이들은 축구 자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들에게 꿈은 축구를 잘해서 유럽이나 북미에서 프로 선수로 뛰는 것이다.

카메룬은 1982년 월드컵부터 세계 무대에 선을 보였다. 월드컵에서 최고의 성과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이었다. 아르헨티나, 루마니아, 소련과 같은 조에 속했던 카메룬은 아르헨티나를 1:0으로 눌렀고 루마니아에 2:1으로 승리해, 소련에 0:4로 패했지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 콜롬비아에 2:1로 승리해 8강에 진출한 카메룬은 8강에서 잉글랜드에 아깝게 2:3로 졌다. 당시 최고의 카메룬 스타는 로저 밀러였다.

밀러는 1990년 월드컵에서 38세의 나이에 총 4골을 터뜨렸고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는 42세의 나이로 출전해 러시아전에서 1골을 추가했다. 그는 2004년에는 펠레가 선정한 FIFA 100 명단에도 포함되었다.

‘불굴의 사자들’이라는 별칭을 가진 카메룬은 그러나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빨 빠진 사자들’처럼 행동했다. 당시 카메룬은 월드컵 보너스 협상이 결렬돼 브라질 행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 이후 보이콧을 철회하고 브라질행 비행기를 탔지만 카메룬 선수들의 해이한 정신상태는 결과로 나타났다. 3전 전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것. 특히 크로아티아에 0:4, 브라질에 1:4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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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가나 너무 불쌍하네요

ㅠㅠ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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