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수 있는 카페 Coffee Addict (feat. 연어&에그스크럼블) #반반생활살이 113
디지털노마드 애나의
반반생활살이(2017-2018) 113일째
페낭 한달살기 중
오늘 일할 장소는 Coffee Addict라는 곳이다.
다른 디지털 노마드의 추천으로 즐겨찾기를 해둔 곳이었다.
한참을 돌아다녔는데 좀체 카페가 보이질 않는다. 구글지도가 계속 이상한 길로 안내를 해줘서 한참을 헤맨 후에야 카페를 찾을 수 있었다. 너는 그 곳에 잘 있었는데 내가 못찾은거였구나.
Coffee Addict
인터넷 속도 : 8.7Mbps (페낭 평균 5Mbps)
책상 편리함 : 긴 테이블에 있는 의자 엄청 편함
콘센트 유무 : 테이블마다 적절하게 있음
물가 체감 : 아메리카노 8링깃 (2,200원)
분위기 : 긴 테이블, 그래픽 아트와 함께 빈티지 소품들이 있는 공간
직원 친절, 물 계속 리필해줌, 연어&에그스크럼블 맛있음
작은 규모로 운영하고 있어서 직원들과 금방 친해질 수 있다.
예술 공간으로 채워져 있어서 눈이 즐겁다.
조지타운 곳곳에는 벽화가 많이 그려져 있는데 이 곳에도 한 점 그려져 있었다.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파도 있다.
세계지도가 빈티지하게 만들어져 있고 긴 테이블이 놓여져 있다.
처음에는 전혀 일을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도 많았고 공간이 독립적으로 되어 있는 것도 아니어서 혼자 있기에 민망하다고 해야하나. 여기서 맥북을 열 수 있으려나 걱정했는데 우선 밥이라도 먹자는 생각에 주문을 했다.
자리가 없어서 긴 테이블 중간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진짜 완전 취향이었던 연어 에그 스크럼블. 이후에 2, 3번 더 방문했다.
그런데 연어&에그스크럼블이 너무 맛있는게 아닌가! 연어가 짭짜름하면서도 고소했고 에그 스크럼블은 엄청 부드러웠다.
허겁지겁 다 먹고나니 너무 흥분했나 싶어 주변을 둘러봤다. 사람은 거의 빠져나간 상태였고 카페 안은 조용했다. 그래서 일을 좀 해볼까하고 맥북과 액션캠을 주섬주섬 꺼내고 일을 시작했다.
의자는 푹신푹신했고, 콘센트는 뒤쪽에 마련되어 있다.
일에 집중이 잘 되었던 coffee addict
그런데 와이파이를 연결했는데 이게 웬걸?!
속도가 상당히 빠른편에 속했다. 게다가 직원분이 계속 물도 리필해줘서 목도 마르지 않았다. 점심 시간이 지나면 한산해져서 일에 집중하기도 좋았다. 페낭을 떠나기전에 발견한 것이 아쉽긴하지만 덕분에 즐겁게 일할 수 있었다.
6시쯤 이동을 하려는데 비가 추적 추적 내린다.
어떻게할까 잠시 고민을 하다 그냥 이동하기로 했다.
이까짓 비는 별것도 아니지.
✍️ 3/23 업무일지
끄적글적 1.2.0v
- QA : 1.2.0v 품질관리 진행 후 QA 문서 적용 (1차)
개인업무
- 이런 저런 루트 다 짜보고 최종적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의사결정 한 후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함
- 광주로 돌아가면 서울 안갈 듯 하여 서울에서 며칠 머무르기로 함
- 에어아시아로 3월 29일자 늦은 밤 티켓팅
- 쿠알라룸푸르에 00:05에 도착하고 7시간 정도를 대기해야하기에 공항내 캡슐 호텔 이용해서 자기로 함
- 숙소예약 : Capsule Hotel 공식 홈페이지에 가서 예약 완료
- 숙소예약 : 서울에서 머무를 숙소 에어비앤비 or 아고다 활용하여 리스트업 후 최종 선택
🇲🇾 페낭 한달살기 (2018)
- #21 Scoopoint 코워킹 스페이스를 방문하다
- #20 계획적이지 않은 삶은 다음이 무엇인지 알 수 없기에 멋진 것이 아닐까
- #19 현실은 가혹하게도 실패를 안겨줬다.
- #18 페낭에서 함께하는 여행 2일차. 머물고 있는 에어비앤에서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
- #17 페낭에서 함께하는 여행 1일차. 컨셉은 ‘예술과 바다’였다.
- #16 느즈막히 일어나 11시에 맞춰 외출 준비를 했다.
- #15 종일 뒹굴뒹굴거렸다.
- #14 미안해서 그린 그림이 되어버렸다.
- #13 나의 재해석이 담긴 경험만이 남을 뿐이다.
- #12 페낭에서 좋아하는 것들이 생기고 있다.
- #11 오늘로써 카페 탐방은 마무리를 하려고 한다.
- #10 디지털 노마드가 소개하는 페낭의 일할 수 있는 카페는 거의 헛다리였다.
- #09 구름 덕후 모여라 ☁️
- #08 460kbps가 뭐냐! 안되는거랑 뭐가 다른지 웃음이 나왔다. (일할 수 없는 페낭 카페 2곳)
- #07 한달살기는 딱히 아름답지만은 않다. 그리고 드디어 페낭에서의 베이스캠프를 찾았다.
- #06 진정한 백수의 하루
- #05 일을 하기 위해 움직인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 #04 우리는 무언가를 찾아가는 중이겠지.
- #03 천장에서 돌아가는 팬도, 저 멀리 보이는 바다도, 조용한 동네 분위기도, 미니멀한 방도 마음에 들었다.
- #02 페낭 한달살기 집 발품하기
- #01 페낭 도착 후 한달살기를 위한 3가지의 미션은?
페낭이란 곳이 조금은 생소했는데
생각보다 까페 분위기도 깔끔한 것 같고 좋네요~
외국에서 한 달 살기가 제 작은 로망인데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약간(?) 시골같은 도시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큰 도시더라구요. 도시 자체가 유네스코 문화 유산에 등록된 곳인데요. 영국의 식민지를 받아서 그때 지은 건물들이 모두 남아 있어요. 그래서 동서양의 조화가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인데... 또 이야기를 풀어가면 중국 화교권이라 중국 문화가 거의 지배적이면서 이슬람 문화권이고.. 다문화국가인 곳이에요. 분위기 좋은곳과 깔끔한 곳은 많이 있어요! (물론 음식 위생상태가 좋아보이지 않는곳도 많답니다.)
저 세계지도 벽화 너무 맘에 드네요...
애나님이 지금까지 소개해 주신 카페중에 젤루 맘에 듭니다ㅎㅎㅎ
게다가 연어 에그 스크럼블.. 진짜 먹어보고 싶어요ㅎㅎ
저도 저거 넘나 마음에 들었다능.. ㅎㅎ
베스트 안에 드는 곳이라 막판에 몰아서 몇번 갔어욬ㅋㅋㅋ 일하기에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먹을것도 맛있고 위치도 좋아서... 크으으으으으 👍
(연어 에그 스크럼블 진짜 맛있음)페낭에 가게될 일이 있다면 애나님이 생각날 것 같아요. 내적친밀감 ㅎㅎ :)
좋은데요?! ㅎㅎㅎㅎ
가기 전에 거의 준비를 안하고 가는데 다녀오고 나면 그 도시를 알게되는 재미로 돌아다니는 것 같아요. 물론 일하는게 제일 일순위지만요 💻
환상적인 카페이고 라이프스타일이네요.
디지털노마드 생활 직접 하시는거 보니 신기합니다.
다음엔 어디로 가시게 될지....ㅎㅎㅎ
환상적인 카페여서 참 아쉬웠어요 :)
4월 초에 한국으로 돌아왔답니다 ㅎㅎ 페낭편이 끝나면 태국의 치앙마이와 인도네시아의 발리편으로 이어갈 것 같아요 'ㅇ'/
아하. 그렇군요,
뭔가 멋지게 사시는거 같아요.ㅎ
짱짱맨=날씨인사...
요런느낌이군요...^^ 오늘은 날이 아주좋아요^^
호출 감사합니다.
비가 왔지만 날씨는 괜찮았어요~ ㅎㅎㅎ
오늘도 방문 감사합니다.
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