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적이지 않은 삶은 다음이 무엇인지 알 수 없기에 멋진 것이 아닐까 #반반생활살이 111
디지털노마드 애나의
반반생활살이(2017-2018) 111일째
페낭 한달살기 중
아침도 먹지 않고 도서관으로 출근했다.
오늘부터 노마드 A 프로젝트를 실행해야했기에 메일을 보내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근래 신경쓰지 못한 집필도 이어 나갔지만 아무래도 한국에 돌아가서 완성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어제 프로젝트 실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미처 다루지못한 부분이 발견되었다. 대략적인 내용을 정리한 후 저녁에 이야기를 나누기로 약속했다. 예민하게 다뤄야하는 주제도 있어서 가끔 이런 상황이 올때면 그냥 넘어가거나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하지만 흘러가는데로 두는 것이 아니라 아프든 불편하든 스스로 선택해야한다.
2개의 문서를 정리하고 약속 장소로 이동했다.
페낭 도서관은 여전히 북적북적하다.
하루에 장소 이동을 별로 안하는 편인데 페낭에 와서는 유독 이동이 잦았다.
가는 길에 구름이 너무 이뻐서 잠시 산책을 하기로 했다.
스쿠터의 장점은 이럴때 빛이 난달까. 언제든지 가고픈데로 이동하는데 발이 되어 준다. 바람을 맞으며 하늘을 구경하며 좋은 곳에 잠시 멈추기도 했다.
스쿠터를 타고 다가 구름이 너무 멋져서 갑자기 라이딩을 하며 동네 구경을 하고 싶어졌다.
좋아하던 길목이었던 거리. 유럽풍 건물이 늘어서 있다.
바라만봐도 좋다.
페낭 조지타운만의 색이 담긴 스타벅스
조지타운안에 있는 페낭의 시티홀
바다가 멀지 않은 곳에 있다.
.
.
.
다음의 행선지를 한국으로 돌아갈지 길리로 갈지 고민이 된다. 아직 마음이 한 곳을 정하지 못해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는 중이다.
계획적이지 않은 삶은 다음이 무엇인지 알 수 없기에 멋진 것이 아닐까
✍️ 3/21 업무일지
노마드 A 프로젝트
- 운영 : 전체 이메일 보내기 (노마드 A 프로젝트 공식 메일)
노마드씨/개인업무
- 3/21 노마드씨 경영 문서 업데이트
- 3/21 포지션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
- 싱가폴, 발리, 인천 관련하여 비행기/숙소 알아봄
- 약속 14:00~19:00 레드 류님과 대화나누고 저녁먹음 (with 루시)
- 미팅 20:00~23:30 루시와 노마드씨 및 인생 이야기 나눔
🇲🇾 페낭 한달살기 (2018)
- #19 현실은 가혹하게도 실패를 안겨줬다.
- #18 페낭에서 함께하는 여행 2일차. 머물고 있는 에어비앤에서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
- #17 페낭에서 함께하는 여행 1일차. 컨셉은 ‘예술과 바다’였다.
- #16 느즈막히 일어나 11시에 맞춰 외출 준비를 했다.
- #15 종일 뒹굴뒹굴거렸다.
- #14 미안해서 그린 그림이 되어버렸다.
- #13 나의 재해석이 담긴 경험만이 남을 뿐이다.
- #12 페낭에서 좋아하는 것들이 생기고 있다.
- #11 오늘로써 카페 탐방은 마무리를 하려고 한다.
- #10 디지털 노마드가 소개하는 페낭의 일할 수 있는 카페는 거의 헛다리였다.
- #09 구름 덕후 모여라 ☁️
- #08 460kbps가 뭐냐! 안되는거랑 뭐가 다른지 웃음이 나왔다. (일할 수 없는 페낭 카페 2곳)
- #07 한달살기는 딱히 아름답지만은 않다. 그리고 드디어 페낭에서의 베이스캠프를 찾았다.
- #06 진정한 백수의 하루
- #05 일을 하기 위해 움직인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 #04 우리는 무언가를 찾아가는 중이겠지.
- #03 천장에서 돌아가는 팬도, 저 멀리 보이는 바다도, 조용한 동네 분위기도, 미니멀한 방도 마음에 들었다.
- #02 페낭 한달살기 집 발품하기
- #01 페낭 도착 후 한달살기를 위한 3가지의 미션은?
하..사진 컬러...넘 예뻐요 >_<
에헤... 보정한 보람이 있네용 😂
디지털노마드의 삶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셨군요...
너무 멋져요!!!
하핫 저 문장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잊을만하면 출현해요.
마르스님 댓글받고 또 열일하러 가야졍 ㅋㅋ
앗... 제 댓글이 애나님 과로하게 하는 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중간중간 차 한잔 마시면서... 쉼표도 찍으세요^^
이곳과는 다르게 엄청 화창하네요!
긍정이 솟아날듯 해요 ㅎㅎ
페낭 3월의 날씨는 엄청 덥더라구요. 제가 땀을 별로 안흘리는 스타일인데 땀이 난적이 한두번이 아닌 ㅎㅎㅎ 하지만 하늘의 구름만 보면 행복해지는 그런 페낭~
^_^ 노마드 프로젝트 잘돼면 좋겠네요~ 좋은 사진 잘 봤습니다. 화창화창함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노마드 프로젝트에.. 슬픈 소식잌ㅋㅋㅋㅋ 현재는 피벗해서 실행중이에요 :)
항상 그러하지만 지나고나니 페낭이 더 좋아졌어요.
일교차가 큰 날씨에요 감기조심하세요^^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부네요^^
오늘도 날이 춥지만 다행히 해가 떴네요~
오치님도 건강 조심하세요 :)
스타벅스랑 시청 건물 너무 너어무 이쁘잖아요!
페낭 건물들이 이쁜게 엄청 많아요 ㅜㅜ 관광상품 엽서보면 건물 그림이 많이 있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