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렉티브 소설] 장마 - 23화
멋진 대문 선물해 주신 @marginshort 님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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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현의 회사를 조사 해야 하나? (1표)
2. 미현의 사체를 발견한 사람들을 조사 해야 하나? (5표)
"그러고보니 말인데."
영인은 소주 뚜껑을 비틀어 땄다.
경쾌한 소리와 함께 열린 소주 뚜껑을 테이블에 내려 놓고, 영인은 인재의 잔을 채우고는 소주병을 인재에게 건넸다.
"왜?"
인재는 영인의 잔을 채우고는, 소주병을 내려 놓았다.
"그, 사체 처음 발견한 사람이 누구지?"
"아...... 그 빌딩 청소 하는 아주머니랑, 또 아가씨 하나 있어.
이름이 뭐라더라...... 그건 형식이 형이 알텐데."
그 때, 가게 문이 열리더니 피곤해 보이는 한 사람이 가게 안으로 들어섰다.
형식이었다.
문 쪽을 바라 보고 앉은 영인이 곧 형식을 발견하고는, 살짝 손을 들었다.
형식은 털레 털래 걸어와, 인재의 옆 자리에 앉았다.
"많이 기다렸냐?"
영인이 아주머니에게 잔 하나를 더 부탁하고 형식의 수저를 챙겨 주었다.
형식은 고개를 가볍게 숙여 인사를 하고는, 영인을 쳐다보았다.
"오래간만이네."
"네, 선배님."
형식이 잔을 받고 영인이 소주로 형식의 잔을 채워줄 때, 인재가 갑자기 입을 열었다.
"영인아."
"응?"
"형식이 형이랑 나랑 동기잖아."
"어."
"근데 왜 나는 '야'고 형식이 형은 '선배님'이냐?"
"선배님, 오셨으니까 한 잔 하시죠?"
영인은 인재의 물음을 상큼하게 무시하면서, 잔을 들어올렸다.
형식 역시 피식 웃으며 잔을 들었고, 엇 하는 사이에 인재 역시 잔을 들었다.
탁!
가볍게 소주잔을 부딪친 세 사람은 각자 소주를 입 속으로 털어 넣었다.
"크으~"
"후~"
"캬~"
각자 다른 세 가지 감탄사가 들린 후, 잔을 내려 놓자 마자 감자탕이 테이블로 타이밍 좋게 차려졌다.
"아니 근데 왜 나는 '야'고 형식이 형은 '선배님'이냐니까?"
"말해 줘?"
인재는 잔뜩 볼을 부풀리고 영인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넌 정인재라서."
옆에서 듣고 있던 형식이 웃음을 터트렸고, 인재는 영인을 어이 없다는 듯이 바라보다가 고개를 저었다.
"에휴...... 말을 말자, 말을 말아."
"최영인, 대단한데?"
"네?"
갑자기 들려온 웃음 띤 형식의 말에, 영인은 형식을 바라 보았다.
"인재 말로 이기는 사람 잘 못 봤는데, 인재가 맥을 못 추는구만."
"아닙니다. 그냥 단순한 말장난인걸요."
"그나저나......"
형식이 소주병을 들어 영인과 인재의 잔을 각각 채워 주었다.
"인재 너 영인이 도와 준다던 건 어떻게 됐냐?"
"첫 단추는 잘 끼웠지."
인재는 의기양양한 웃음을 지었다.
"그 날 청소한 아주머니 시체를 찾았거든, 그 아주머니 집에서."
형식은 한숨을 내쉬었다.
"땄냐?"
"아니, 아니 그게 내가...... 아니 내가 딴 건 맞는데, 그게......"
인재가 말을 더듬거리자, 영인이 옆에서 거들었다.
"네, 엄청 잘 따더라구요. 아주 선수인 줄 알았다니까요?"
형식은 머리를 벅벅 긁었다.
"너 좀 막무가내로 하지 말라고 내가 몇 번 말하냐......
너 그러다가 진짜 큰 일 난다?"
인재는 영인을 노려 보다가, 한숨을 푹 내쉬었다.
"네이, 네이. 조심하겠습니다."
"뭐 너도 내 잔소리 들을 처지는 아니니까, 이건 이 정도로 하고......"
형식은 감자탕에서 고기를 건져 내어 영인의 접시에 놓았다.
"아, 감사합니다."
영인이 어쩔줄 몰라하며 고기를 받았다.
"뭐 나온 건 없어?"
형식의 질문에 영인은 고개를 저었다.
"네. 현장은 깨끗했습니다.
일단 나머지는 부검을 해 봐야 될 것 같지만요."
형식은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타살이지?"
인재의 말에, 형식은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렇게 까지 '나 수상하다' 라고 이야기 하는 사건들이 다 자연사일리가 없지.
분명히 뭐가 있어."
셋은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잠시 감자탕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내 영인이 고개를 들고는, 형식에게 물었다.
"선배님, 그...... 최미현씨 사체 최초 발견자들 말입니다.
선배님께서 맡으셨죠?"
"응."
"그 사람들은 뭐 없었나요?"
"아...... 별 거 없는 것 같았어."
형식은 물을 따라서 한 잔 들이키고는, 말을 이었다.
"이유경이라는 아가씨가 하나 있는데, 별 거 모르는 눈치더라구.
만약 관계자라면, 엄청나게 머리가 좋은 아가씨일거고."
"일단 형이 보기에는 아니다?"
"그래."
"영인 넌 어떻게 생각해?"
인재는 영인을 바라보며 물었다.
"음? 형식 선배가 아니라고 하면 아닐 걸."
"와...... 너 형식이 형 엄청 편애한다."
인재의 말에 영인은 형식을 바라 보았다.
"내가 형식 선배 일 처리 하시는 거 봐서 아는데, 설렁 설렁 하지는 않으시거든."
"아니 뭐 그건 그렇지만......"
꼼짝 못하는 인재를 바라보며, 형식은 다시 한 번 웃었다.
"아...... 이런 재밌는 구경을 할 줄은 모르고 왔는데, 다음 부터 이렇게 셋이서 종종 술 한 잔 해야겠네."
"이 형이 또 이렇게 날 죽이네."
억울한 표정의 인재를 바라보면서, 형식과 영인은 다시 웃음을 터트렸다.
"그럼 미현 사체 발견자는 조사 안 해도 되겠네."
인재의 말에, 영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될 것 같은 느낌이지?"
1. 그래도 조사는 해 봐야 되지 않을까?
2. 오케이. 그럼 다른 쪽으로 생각해 보자.
선택 마감 시간: 2017년 9월 27일(수) 22:59분 까지

제가 지난번에 지문을 잘 못 읽었나 보네요. 저 지난회 1번 1명이 저인가 보네요..ㅎㅎ. 그럼 이번에도.. 저는 2번으로 가겠습니다. ㅎㅎ
혹시 모르니 한 번 더 조사해 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요?
1번이요. ^^
음 저는 1번이요............한번도 조사 필요해보입니다.....!!!!!!!!!!!!!!!!!!!
다른쪽으로 돌릴 필요가 있지 않을까용?
전 2번!!
저 알티님 글 5화까지 읽었는데 재...재밋습니당, 술술 잘 읽히는데
시간날때마다 보고있어요 ㅋㅋㅋ따님은 많이 나았을까요... ㅜㅜ...걱정 많이 하셨는데..
투표 수가 점점 적어지네요...... 반성 좀 해야 겠습니다 ㅠㅠ
1번 - 3표
2번 - 2표
1번으로 진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