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xit관련 정치적 혼미와 경제현실

pys (74)in #kr • 6 years ago (edited)

英정부의 브렉시트 연장에도 합의 없는 이탈이 발생할 경우 위기는 현실화된다. 영국의 EU 이탈(Brexit) 위기에 직면해서 기업재고부문이 정치적 문제를 완화시키는 모순적인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정치적 위기감 약화

英의회는 여야 모두 Brexit 재연장을 두고 MAY총리를 비판한다. 지난 4월 1일 EU 이탈기한이 1차로 4월 12일로 연장되지만(현재는 EU측이 10월말로 일단 연기) 英정치권의 Brexit 논의가 뚜렷한 답이 없는 혼란을 거듭한다. 한편 英기업의 재고가 늘어난 결과 경기가 실제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경제와 금융시장의 표면적 안정이 정치적 위기감을 약화시키는 구도를 야기(惹起)한다.

하지만 사실상 英경제는 냉각상태이다. 英경제규모는 全세계 5위로서 정치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상황에서 합의 없는 이탈의 경우엔 금융시장 충격은 클 전망이다. 이는 각국의 위기로 전환될 영국의 EU이탈 위험은 상존하면서 세계경제에도 적지 않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PMI 재고지수의 급증

4월초 발표된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예상외로 55.1로 나타난바 이는 전월보다 3.0 개선된 수치다. 원인은 기업의 재고부문이다. 구체적으로 日도요타의 英자동차 공장은 일반적으로 4시간분의 재고를 비축(備蓄)하지만 임시로 3일분을 축적한다. 이는 재고를 조정하여 생산효율 을 높이는 적시공

급(Just-in Time)의 대명사인 도요타로서는 이례적인 조치로서 No Deal Brexit 위험에 대비하는 목적이다. 점차 가능성이 고조되는 무질서한 브렉시트가 실제 터질 경우 물류혼란으로 부품 등의 조달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한편 英롤스로이스도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위기대응에 만전을 기하면서 조업을 지속하기 위해 항공기 엔진부품의 여유분을 보유한다.

이런 현상이 英전체로 확산되면서 위 그림에서 보듯이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를 구성하는 재고지수는 급격하게 상승한다. 지난 3월에는 전월보다 6.3을 웃도는 66.2를 나타내면서 1992년 이후 최고치를 3개월 연속 경신한다. 이는 주요 선진 G7 국가에서도 전례(前例)가 없는 높은 수준이다.

만일 재고지수가 50 이라면 3월 제조업 PMI는 2 정도가 낮아질 것으로 추산한다. 서비스업을 포함한 종합 PMI도 3월에 50 이지만 IHS Market은 현 시점에서 40대라도 이상하지 않다고 평가한다. 일각에선 앞으로 단기간 재고축적에 따른 기저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존재한다. 참고로 구매자관리지수는 기준이 50이며 그 이상이면 경기가 확장을 반대면 수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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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finance #coinkorea

6 years ago in #kr by pys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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