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잡혀가기 전날 기도하셨던 겟세마네 동산과 만국교회
제작년부터 작년까지 무수히도 많이 이스라엘 출장을 다녔습니다.
지금은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곳이 됐지만 말입니다.
이스라엘 현지에 장기출장으로 계시는 분께 듣기로 7월쯤에야 정상화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사진첩을 들여다 보니 이스라엘에서 찍은 사진만 1만2천장...
아직도 정리해야 할 스토리가 많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 가다
감람산(사실은 올리브산이 정확한 표현입니다)에서 예루살렘 성전을 향해 내려갑니다.
눈물 교회를 거쳐
이 골목을 좀 더 지나면
겟세마네 표시가 있는 입구가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가 입구가 아니라 출구입니다.
여기가 입구입니다
들어서자 마자 오래된 올리브나무들이 많습니다
이 중 어떤 나무는 천년 이상 나이 먹은 것도,
가장 큰 이 나무는 2천살 넘는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런 즉슨, 예수님이 여기서 기도하실 때 옆에 있었다는 거죠...
이 나무는 이곳에 순례 온 사람들이 꼭 함께 사진 찍는 포토존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만국 교회, 또는 겟세마네 교회로 불리는 교회가 있습니다
이 교회도 이스라엘의 여느 다른 교회들과 비슷하게 4세기경 이 자리에 최초로 교회가 세워졌다가,
페르시아에 파괴 당하고, 재건 됐으나 지진에 쓰러지고, 또 십자군이 재건했으나 그 뒤 무슬림이 파괴하고....
우여곡절 끝에 1924년에 16개 나라로부터 지원을 받아 재건되었기에 '만국 교회'라고도 불린답니다
또, 이 교회는 다른 여느 교회들과 다르게 비잔틴 양식으로 지어져서 아름답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 교회를 보러 옵니다.
교회 내부도 웅장할 뿐더러
각종 벽화와
천장화의 아름다움이 압도적입니다.
특히, 천장의 저 짙은 푸른 빛은 실제로 보면 더 아름답습니다
성당 정면에는 예수님이 바위에 엎드려 기도하시는 모습이 있고,
그 아래에는 그 때 그 바위로 추정되는 바위가 놓여 있습니다.
항상 허락되는 건 아니지만, 가끔씩 저 바위를 만져볼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순례자들이 바위에 입을 맞추고 기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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