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야기: 예수탄생교회 - 2

이스라엘 이야기: 예수탄생교회 - 1 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steemit.com/kr/@jungjunghoon/1

겸손한 자세로 교회안으로 들어오면 바로 이런곳을 볼수 있습니다.

이곳이 거의 처음 세워졌을때의 모자이크 바닥입니다.
거의 이천년 전의 모자이크인 셈인거죠.

예수탄생 교회는 몇구역의 예배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본 예배당은 공사중이더군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어디론가 가려고 긴 줄을 서고 있더군요.
아마도 예수탄생 동굴을 보려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줄을 서지 않고 지름길을 통하여(아님 새치기인지도 ㅋㅋ) 바로 예수탄생 동굴로 직행하였습니다.

실은 교회 앞에 도달하자마자 어떤 아저씨가 친절한척 접근을 하더군요. (바로 저아저씨입니다)

예수님 탄생하신 곳 보러 오셨나봐요?
하지만 줄을 서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꽤 걸릴거에요
제가 교회 내부 사람들을 잘 알고 있는데 만약 원하신다면 빨리 볼수 있도록 도와 드릴게요~
호의 표시로 얼마 쫌 주시면 감사하구요~

우리의 목적은 그곳이기때문에 10세켈로 합의를 봤습니다.
우리돈으로 3천원 정도 되는 돈이기 때문에 별로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이스라엘 여행하시면 이런분들 도처에 많습니다.
패키지 여행하시면 만날기회 없겠지만 혹시 자유여행 하시면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자세히 설명도 해주시니... 저는 첨부터 얼마 주면 되냐고 합의를 먼저 보실걸 추천드립니다.
이 아저씨처럼 10세켈 정도에 합의가 가능하다면 결코 손해보는 장사는 아닐겁니다.
꽤 자세히 설명해주시더군요.
하지만 설명이나 도움을 다 받은 후에 돈을 요구 받으면 서로 얼굴을 붉히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기분이 상해서 돈을 안주려 한다던지 조금만 주려하면

*** 차이니스~ ***

이러더군요.
우리를 중국인으로 오해하고 중국인들을 비아냥 거리는 거지요.

쓸데 없는 말이 길었군요 ㅋ

예수님 탄생 동굴의 입구는 아래처럼 돼 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 있더군요

그룹으로 오신분들은 자기들끼리 간단히 찬양과 말씀 나눔과 기도를 하는걸 볼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목소리에 감격과 감동이 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저도 우리 가족이나 우리 교회 아저씨들과 함께 오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이 예수님이 탄생하신 곳이라고 합니다.

별 모양은 14각으로 돼 있는데, 14의 의미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상징하는 14처,
아브라함에서 다윗까지 14대,
다윗부터 바빌론 유배까지 14대,
그 후부터 예수까지 14대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저도 줄을 서서 아주 잠깐 이 14각 은별에 손을 얹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예수께서 인간으로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그리고 나와 우리 가족에게 축복을 주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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