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癸卯農記] 무우 몸통을 키우는 시기
위에서 부터 반시계방향으로 무우 모종을 심은 후(9월 10일) 5일, 10일, 20일, 27일 지나는 동안 성장의 변화 모습이다. 대략 20일정도 지난 뒤 오줌액비를 뿌려주었다. 아래 두 사진을 보면 무우 싹의 수북한 정도는 별반 차이가 없다. 물론 일주일 전에 무우 싹을 어느정도 뽑아주었기 때문이다. 이제 무우의 몸통을 살찌우는 시기이다. 올해는 비가 와서 따로 물을 주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무우 몸통이 적어서 걱정을 했지만 제법 씩씩하게 몸을 불리고 있다.
디시 무우 청을 많이 뽑아주었다. 아직 억세지 않기 때문에 이것들을 모아다가 대쳐서 나물을 해먹어도 되지만 지난 주에 만들어 놓은 것도 있고 해서 그냥 거름이 되라고 놓아두었다. 아깝긴 하지만 많은 양을 씻고 대치는데 손이 많이 간다. 오늘은 죽은 잡풀들이 많이 쌓인 짜투리 땅을 걷어내고 퇴비를 뿌려주고 밭 두둑을 만들었다. 아주 먼 산간지역에서 챙겨온 보리를 심기위해서다. 다음주에 보리씨앗을 심고 내년에 꼭 보리싹 된장국을 끓여먹을 것이다.
癸卯農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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