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癸卯農記] 감자심기와 광대나물

in #blog2 years ago


지난주에 궁금했던 텃새풀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광대나물이라고 한다. 작년 가을에 심었던 쪽파들 사이로 무리지어 피어있다. 지난주 보이는 족족 뽑아주었는데 일주일 사이 또 튀어나왔다. 뒤에 나물이 붙어 있으니 식용이 가능한 것 같다. 다음주에는 그냥 뽑아 버리지 않고 잘 챙겨서 밥반찬에 먹도록 시도해야 겠다. 쓰면서 맵다고 하며 식용보다는 약용에 가깝다고 한다. 별명이 코딱지 나물로 꽃모양이 코딱지 같기 때문이라는데 이해가 안된다.꽃피면 자세히 살펴봐야겠다.


15개 두둑 모두 감자만 심을 계획이었는데 씨감자 조각을 많이 나누지 못해서 2두둑 정도가 비었다. 감자 싹이 난후 순자르기후 옮겨 심은 것과 씨감자에서 자란 것이 얼마나 차이나는지 확인할수 있는 기회다. 매번 확인해야지 하면서 나중에 어느 놈이 그놈인지 확인할 길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빈두둑에 모아서 심을 거니까 확인 가능할 것이다. 게다가 냉장고에 묵혀두었던 작년의 꼬마감자 10여개도 심었다.


일주일 사이에 옆집 형님의 아스파라거스가 올라 왔다.허락받았으니 다음주에 몇개 따다가 버터에 볶아 먹어야 겠다.




밭미나리(위)와 돌나물(아래)이다. 무쳐먹을 나물종류가 벌써 4종류나 된다. 올해는 나의 텃밭 주변에서 자라는 감자 주위에 텃새풀의 이름과 용도를 살펴볼 계획이다.


癸卯農記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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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네요.
나물 종류들이 막 올라오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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