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amf’ poem] 아파할 일이 많은 연인은, 마왕의 목소리가 듣고 싶은 날에...
아파할 일이 많은 연인들에게 그가 축복해줬으면 좋겠다.
아파할 일이 많은 연인은
서로 상처 줄 일을 해서는 안 돼요.
서로 아프게 하지 않아도
세상이 그들을 아프게 할 테니까요.
아파할 일이 많은 연인은
서로 사랑하기만 해도 부족해요.
서로 깊이 사랑하지 않으면
세상이 그들을 갈라놓을 테니까요.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N.EX.T
마왕 신해철.
그의 이성과 감성과 감정이 뒤섞인
그의 말빨을 느끼고 싶은 날.
그의 웃음소리도
그의 목소리도
그의 말투도
그의 생각도
그리운 날.
written by @madamf MadamFlaurt
#詩 #poem #love #마담플로르의거친시
[madamf’s poem]
Lolita 롤리타, 자몽이
the Sun 태양
Savage
벚꽃민들레 cherryblossomdandelion
Transgender paradigm
Brain Fog 안개 낀 뇌
벚꽃비 cherryblossomrain
나무 the tree
다다이스트로 살고 싶다.
or 또는
A million petals 만 개의 꽃잎
네 가진 것으로 서러워 마라.
IbyU 너의 나
天長地久 my first love story
그의 그녀, the Bitter End
불가마 Furnace
the Sweet Memory 달콤한 기억
난 심장이 없어 I have no heart
꽃개수구 the Flowerhole
마음이 가렵다
그가 그립네요 ㅜㅜ
넘 아까워요 ㅠㅠ
이 노래를 알고 한참뒤에서야 동성혼同姓婚에 관한 노래인줄 알았습니다. 노래 자체도 좋지만, 신해철씨의 여러 메세지나 시도도 참 좋아합니다.
맞아요. 넥스트의 이 곡은 ‘동성동본’이 주제죠. 동성동본 결혼은 이 곡이 만들어진 십년만인 2005년 법적으로 가능해졌지만 노래는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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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랑만 하기도 아까운 사랑을 해야 하는데 ..크흡 ...
하세요, 글로님^^•
처음 알아가네요 , 댓글 통해 더 깊게 알구 갑니다 강하게 다가 오네요,
멋진 댓글들이 깊이를 더해줬죠.^^
신해철의 next를 신해철의 다음을 볼 수 없음이 슬퍼집니다.
찾아보니 마왕의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저도 문득문득 슬퍼요.
그러네요, 5월 6일이네요.
문득 그의 어떤 곡이 듣고 싶어질 때면 또 슬퍼지죠.
전 오늘 존 바에즈와 로드 맥퀸에 푹 절어서요 ㅎㅎ
이런 날 로드 맥퀸, 분위기 딱이죠.
승화님의 블루와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ㅎㅎ
로드 맥퀸의 진을 들으면
아~~말로 형언이 안 돼요
오랜 세월을 들어 왔는데도
질리지가 않아요
진~~~
넘ㅎ 좋죠.
로드 맥퀸 목소리의 떨림은 뭐랄까...
너무나 사랑하는 여인과의 섹스처럼 떨리죠.ㅎ
잘 읽었습니다 샘
힘겨워하는 연인들에게
삶이란 다 그런 거지
우리도 다 겪어 봤지
라고 말하는 건 치유도 되지 않고
도리어 슬픔만 더 가중시킬뿐이지요
차라리 샘의 거친 시 읽거나
마왕의 노래 한곡 듣는 게 낫지요
봄비 내리는 하루 잘 보내셨나요 샘
말해도 겪지 않으면 모르는 삶이고 사랑이죠.
봄비 내리는 하루, 잘 보냈어요. 뽀님^^
아.. 신해철 .. 정말 그립습니다...
아... 정말 그리워요...
마왕의 어록인지 마담의 어록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나 근사한 말씀입니다.. 덕분에 두근했습니다...^^
마왕의 노래에 영감을 얻어 썼던 것인지,
어떤 감정으로 썼던 것인지, 기억이 아련하네요.
두근하셨다니 저도 두근두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