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위험과 中시진핑 주석의 운명(3)

pys (73)in #kr • 4 years ago

◎신종코로나 관련 Global 이슈

전파력과 치사율

신종 코로나19우한폐렴)를 아무 조치 없이 방치(放置)하면 바이러스 감염증의 전파력을 고려할 때 세계인구 10명 중 6명은 신종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다고 일간지 英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한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중국 밖에서 감

염비율이 늘고 있어 신종코로나 19의 확산속도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다. 신종코로나 감염자 1명이 평균 2.5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Attack Rate(발병율)로 따지면 전파력이 60~80% 수준이라고 한다. 메르스나 사스에 비해 치사율은 낮지만 세계인구 60%가 감염된다면 사망자가 대규모로 발생할 수 있다.

인종차별

신종코로나 19 확산으로 세계 각지에서 아시아인 특히 중국인 인종차별이 잇따르는 가운데 네덜란드 현지 중국인들이 「우리는 바이러스가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항의차원에서 온라인 청원을 시작한다. 여기에는 수만 명이 서명한

상태이다. 최근 네덜란드 라디오 방송의 한 프로그램에서 진행자가 신종코로나는 더러운 중국인들 때문에 발생한 것이며 감염되기 싫으면 중국음식을 먹지 말라는 가사내용의 노래를 부른다. 방송 이후 해당 프로그램은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으며 방송사측에서 중국인들에게 사과하라는 요구에 직면한다.

항공업계

작년 일본여행 불매운동, 단거리시장 수급불균형 등이 현재 진행형인 상황에서 또 다른 대형악재인 신종코로나 19(우한폐렴) 사태가 터지면서 항공업계의 타격이 크다. 이럼에 따라 각 국적항공사들은 최근에는 희망휴직을 단행하는

등 몸집 줄이기에 들어간 상태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유임승객 기준 전국 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는 전년 동기대비 대략 1.7% 감소한다. 항공화물 수송량 역시 4.9% 감소한다. 주원인은 한일갈등에 따른 일본여

행 불매운동과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물동량 축소이다. 게다가 신종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中노선 운항중단이 본격화된 2월부터 반영될 것으로 본다. 특히 수요위축이 태국이나 싱가포르 방문 후 신종코로나 확진판정을 받는 제3

국 감염이 현실화하면서 최근 들어 탑승률이 20~30% 수준까지 떨어져 중국 이외 다른 단거리 노선으로도 확산 중이다. 국내선도 예외는 아니다. 분석기관에 의하면 소비자들이 이미 2003년 급성중증호흡기중후군(SARS),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을 겪은 만큼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유가

유가의 영향력은 과거 30~50년 전과 근본적으로 다름을 주장하면서 OPEC(석유수출국기구)이 최적의 판단을 내릴 것이며 이에 OPEC 플러스(+)의 감산확대 우려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이 존재한다. 신종 코로나 19 감염증으로 인한 유

가하락은 세계경제에 부정적이다. OPEC+의 감산에도 신종감염증 확산에 따른 원유수요 둔화로 국제유가가 최근 큰 폭으로 하락한다. 향후 상황이 악화될 경우 유가는 배럴당 30~35달러 수준(브렌트유 기준)까지 낮아지고 수개월 약

세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감산 및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UAE 등 주요 산유국들은 재정수지의 적자심화 등으로 인한 경제난과 정치적 불안에 직면할 것으로 보이고 미국도 셰일업체 파산(破産) 관련 인력 해고 등으로 저유가로 인한 이익향유는 기대난(難)이 예상된다.

합의이행 지연

美농무부에 의하면 중국은 코로나19로 인한 무역협상 1단계 합의(Mini Deal)이행의 지연여부를 미(未)통보한 상태이다. 이와 관련하여 美측은 지연(遲延)되는 것을 원하지 않음을 부연(敷衍)하고 문제가 어느 정도 지속될지 여부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한다. 한편 오브라이언 美대통령 보좌관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중국의 美농산물 구입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표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