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우한폐렴과 Global Economy
유럽국가에서 프랑스에 이어 독일이 2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확진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한다. 중국發(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일명 우한폐렴)의 확산우려가 중국은 물론 Global 금융 및 실물경제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신종폐렴과 주요 분석기관 예상
주요 경제 관련 분석기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미국, 중국 등 세계경제 성장률 하락요인임을 지적한다. Global 전문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중국發(발) 신형 폐렴의 감염증 확산이 2월과 3월 정점에 달할 경우 2020년 1
분기 中성장률은 0.5~1.0%p 하락하고 세계경제 성장률이 0.15~0.3%p 낮아질 것이라고 추산한다. 한편 소시에테 제네럴은 관련 상황이 악화되면 전 세계 주가가 10%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다. 그리고 中사회과학원은 신종 코
로나 바이러스 감염확산 여파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2002년 11월 중반~2003년 3월 중반까지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발생한 당시 보다 크다고 지적하면서 자국 성장률이 5% 이하로 하락할 수 있다고 추산(推算)한다.
중국發(발) 신종폐렴과 뉴욕증시
美경제의 성장은 완만하지만 안정된 상태인 거로 평가한다. 이에 시장상황은 상당히 장기간에 걸쳐 양호하게 움직인다. 하지만 중국發(발) 신종 감염증의 확산우려에 다우지수 등 美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Global증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다시 말해 주식, 외환 등 시장의 움직이는 속도는 신경질
적으로 변해 현기증이 날 정도이다. 이는 투자자는 묻기 전에 우선 매도주문을 내기 때문에 주가하락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에 대한 이성적인 반응으로 분석한다. 부연(敷衍)하면 中경제 그리고 분명 Global경제는 단기적으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금융 및 증시전문가들은 단순한 매
도의 구실에 불과하며 중장기적으론 세계경제의 성장률과 기업실적 등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일시적 하락세를 맞은 지금이 매수적기라는 입장이다. 예를 들면 사스가 발생한 당시 대기업 중심의 S&P500 지수는 바닥을 칠 때까지 12% 하락하지만 그 이후 반등해 같은 해 19% 상승으로 끝난바 있다.
중국發 신종바이러스와 통화정책
2003년에 발병한 사스 등 과거질병에 비해 치사율은 낮다고 할지라도 우한폐렴 감염이 전(全)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전파력이 빨라 실물경기에 더 큰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2019년 1분기의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은 6.4%로 분기별 최고치여서 올해 1분기 中성장률은 5%대 후반을 전망한다.
이는 우한바이러스와 지난 사스사태 당시를 비교할 경우 中정부의 초기 대응이 부실한데다 춘절(설) 대이동으로 신종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사스 당시보다 빠르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바이러스 감염확대는 지금까지 조치로는 대유
행을 막지 못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며 주식시황 전체와 美금리에서도 Risk 오프의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 한편 시장의 일각에서는 Risk회피 움직임이 강해지면서 美연방준비이사회(연준, FED)이 올해 6월 금리인하를 단행할 확률을 50%로 전망하고 금년 12월까지 금리인하는 확실하다고 예상한다.
중국發 신종폐렴의 경제적 부담
2003년 사스 발생 당시 감염자수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던 동년 4월 중에 상해종합지수는 연중 고점인 1,631p에서 5월 13일의 1,485p까지 9%가량 하락한바 있으며 오히려 사스가 진정되던 동년 7월 이후 정책당국이 경기과열을 막기 위해 지급준비율을 100bp(1%) 인상하는 등 통화긴축 조치로 증시가 더
욱 뚜렷하게 하락한다. 사스 당시 큰 충격을 받은 분야는 소비(상품, 여행, 호텔)와 물류(항공, 철도 등) 부문이며 구체적으로 소매판매증가율은 2003년 1월의 10.0%에서 4.3%까지 급락하다가 동년 6월에 반등에 성공하지만 항공여객과 항공화물 수송량 모두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한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중국은 바이러스 감염확산에 따른 경기하강을 최소화할 수 있는 통화 및 재정정책 구사(驅使)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종질병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상당한 정도 억제할 것으로 기대한다. 게다가 중국이 현재 통화완화 사이클에 있기 때문에 우한폐렴 바이러스 사태이후 통화 혹은 재정정책
을 긴축으로 운영해 시장이 조정될 가능성도 낮은 편이다. 이에 폐렴사태 이후 증시가 다시 반등을 노릴 것으로 예측된다. 사스 당시와 달리 中정부의 강화된 대응조치와 지속적인 경기부양책으로 조정은 분할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 한편 중국發(발) 신종질병(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경제적
영향은 대외여건 악화가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부연(敷衍)하면 對美무역 갈등과 세계경제 성장둔화 등 당시에 비해 전반적인 대외여건은 어려운 상황이며 내부적으로는 대규모 기업부채 문제가 심화한 상태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당초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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