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감염증과 경제적 불확실성(1)
WHO(세계보건기구)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을 「코로나19(COVID)」로 공식 지정한다. 신종 코로나19는 미국 등 세계경제에 부정적 여파를 미치지만 中경제에 주는 영향은 일시적이면서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존재한다. 그래도 올해 中성장목표의 하향조정 가능성이 제시되는 등 큰 경제적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한편 코로나19 여파(餘波) 관련 아시아권 국가는 통화정책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목차
신종바이러스와 불확실성 초래 / 중대한 기로의 中경제 / 中GDP성장률의 하락요인 / 신종폐렴 확산과 中유동성 증대(中기업의 대출신청자금 증가, 주요 中예금금리 인하 검토) / 2020년 中성장목표의 변경가능성 / 신형폐렴 관련 中정부대책 / 신형폐렴의 美경제적 영향 / 한국정부 대응관련 특징 / 한국정부 대응관련 평가 / 신종감염증 관련 S&P의 中경제평가
◎신종바이러스와 불확실성 초래
유럽 중심국인 독일의 중앙은행은 ECB(유럽중앙은행) 물가목표의 단순화를 제언한다. 한편 ECB는 신종감염증 확산은 세계경제 불확실성을 초래하는바 향후 물가상승률이 1년간 현 수준에 머물 전망이지만 2%가 넘는 임금상승률
도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과 아울러 유로 존의 은행동맹이 완성될 필요성을 역설한다. 중국의 소비자와 생산자가 10년 전에 비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한다. 골드만삭스는 신종코로나가 2020년 中성장률을 0.4% 낮추
한편 올해 1분기 美경기에도 유사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산(推算)한다. 아울러 中후베이는 기술공급網(망)에서 중요한 지역이다. 이에 생산중단으로 중국은 對美무역협상에 합의한 구매계획을 이행하지 못할 소지가 존재한다. 이와 같이 신종바이러스는 새로운 불황이 도래(到來)할 수 있는 신호를 발신한다.
위 그림은 참고용이며 중국의 1990년 이후 실질 GDP성장률을 나타낸다.
◎중대한 기로의 中경제
현재 中경제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 작년 4분기 中성장률이 6%까지 떨어져 GDP성장률 6% 유지목표가 붕괴되기 직전에 몰린 상황이다. 작년 11월 中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5%로 정부의 물가목표치 3%를 1.5%나 웃돈다. 이는 경기둔화 중에 가운데 물가상승을 의미하는 Stagflation 국면이다. 이럼에 어
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국민의 보건과 경제에 주는 신종코로나 감염증 피해를 줄여야 할 상황이다. 디스토피아가 경제에 미치는 경로는 1단계 유동성위기, 2단계 시스템위기, 그리고 3단계 실물경제위기 순(順)이다. 1단계를 해결할 목적으로 춘절(중국 설) 이후 中인민은행은 1.7조 위안(228조원) 상당하는
자금을 시중에 푼다(중국판 양적완화). 그리고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遮斷)할 목적으로 금융기관 대출금리, 지급준비율 등을 내리는 조치를 함께 단행한다. 이는 중국처럼 계획중심의 사회주의식 통제(統制)경제에선 금리변화에 따른 총수요 반응이 탄력적이기 때문이다. 한편 나라 밖으로도 디스토
피아인 신종감염증으로 우려되는 Global Value Chain(GVC, 세계가치사슬)의 붕괴(崩壞)를 막기 위해 미국산 제품의 관세인하와 위안화 평가절상 등을 단행한다. 이는 1차 美中 부분합의 내용이 이행되지 못하면 설상가상으로 中경제가 가장 큰 피해를 보기 때문이다. 현재 中경제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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