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위험과 中시진핑 주석의 운명(2)

in #kr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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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수준의 中경제고통지수

더욱 심각한 것은 2019년에 터진 또 하나의 바이러스 전염병인 아프리카 돼지열병 피해로 작년 하반기 이후 물가가 계속 오르는 점이다. 작년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5%로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다. 이는 Stagflation(경기하락+물가상승) 국면으로 中정부의 물가목표치 3%를 무려 1.5% 뛰어넘는 수준

이다. GDP성장률(소득)이 떨어지는 속에 물가가 올라가면 인민이 느끼는 경제고통은 급등할 수밖에 없다. 경제고통지수를 구성하는 3가지 항목(경제고통지수=실업률+소비자물가 상승률−성장률) 모두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고통지수도 中경제가 개방을 추진한 199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Default, 악화하는 中지방경제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음력설)을 앞두고 발생한 中코로나19 감염증 사태는 지방경제를 파국으로 몰아갈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 국경부터 무너지기 시작한 지방경제는 돌이킬 수 없는 국면으로 몰리고 있다. 지방 제조업의 경기부진

으로 800개가 넘는 지방은행이 유동성위기를 겪고 있는 게 중국의 현실이다. 재정수입이 급감하면서 지방정부도 디폴트(부도) 사태가 속출(續出)하고 있다. 지방인민의 불만은 하늘을 찌를 태세다. 작년 중반 터진 홍콩시위 사태로

국제사회에 가려진 상태이지만 지방인민의 시위를 잡기 위해 무장병력까지 동원한다. 그 수위가 날로 높아지면서 도시로 점차 확대한다. 심지어 제3의 톈안먼(天安門) 사태로 번지는 것이 아닐까라는 우려가 나올 정도로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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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은 참고용이며 중국의 소비자 및 생산자 물가상승률을 나타낸다.

◎中시진핑 국가주석의 운명은

부패 척결(剔抉)과정에서 밀려난 권력층 중심으로 中시진핑 퇴출작업이 시작된 소문마저 돌고 있어 가장 당혹스러운 사람은 中시진핑 주석이다. 게다가 중국은 지금 신종코로나 감염증 확산 여파로 민심이 시 주석에겐 비(非)우호적

이다. 제3의 톈안먼 사태가 일어난다면 자신의 축출(逐出)문제가 거론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중국인이 7만 명이 넘는 수가 확진판정을 받고 심지어 죽은 사람이 2천명이 넘는다. 인구가 1천만 명이 넘는 주요도시를 14군데를 봉쇄(封鎖)한다. 그럼에도 시 주석은 발병한지 2달이 지나서 병원을 처음 찾는다.

과연 중국의 최고지도자인지 의심이 들 정도다. 정권유지에 위기를 느낀 시 국가주석은 종전과 달리 우한폐렴 사태에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1976년 1차 톈안먼 사태 이후 덩샤오핑 실각, 1989년 2차 톈안먼 사태 이후 자오쯔양에서 장

쩌민으로 권력이양이 발생한다. 공산당선언 목표달성을 앞두고 中경제는 나라 안팎으로 현안이 수북하다. 확산일로에 있는 우한폐렴을 포함해서 당면현안을 해결하느냐에 따라 中경제가 재도약이냐 아니면 중진국 함정에 빠지느냐 여부와 中시진핑 주석의 운명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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