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위험과 中시진핑 주석의 운명(1)

in #kr4 years ago

매년 초 스위스의 작은 휴양도시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WEF)이 열린다. 여기서 경기둔화세인 중국의 디스토피아 문제가 다시 제기된다. 한편 신종우한폐렴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곳은 항공업계이다. 이와 함께 세계 각지에서 인종차별이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국제원유 감산 우려도 존재한다.

목차

Tail Risk(꼬리위험)의 파장 / 中경제의 난관, 디스토피아 / WEF의 디스토피아 우선과제 / 높은 수준의 中경제고통지수 / Default, 악화하는 中지방경제 / 中시진핑 국가주석의 운명은 / 신종코로나 관련 Global 이슈(전파력과 치사율, 인종차별, 항공업계, 국제유가)

◎Tail Risk(꼬리위험)의 파장

올해 열린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단골메뉴로 다룬 유일한 과제가 존재한다. 바로 디스토피아(dystopia)이다. 이는 날로 심각해지자 미국의 前대통령 버락 오바마 정부시절에서도 제시된 바 있다. 한편 최근 中경제는 제조

업중심의 외연적 단계에서 서비스 중심의 내연적 단계로 넘어오는 성장경로에서 그림자금융, 과다부채, 부동산거품 등 이른바 3대 회색 코뿔소라는 현안에 봉착(逢着)한다. 이는 권력층의 부정부패와 깊게 연관되어 있어 단기간에

해결되기도 쉽지 않다. 따라서 완충(緩衝)능력이 떨어져 디스토피아와 같은 꼬리위험(Tail Risk)이 발생할 경우 그 파장이 의외로 크게 나타난다. 참고로 Dystopia(Anti-Utopia)란 가공의 이상향으로 예측불가한 지구상의 가장 어두운 암흑세계의 현실상황을 말하며 유토피아(Utopia)와 반대되는 개념이다.

◎中경제의 난관, 디스토피아

중국이 금세기 초에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본격적으로 크게 경제성장하면서 중요고비가 생길 때마다 디스토피아가 발생해 큰 어려움을 겪는다. 2003년 SARS(중증 급성호흡기 증후군) 사태로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이 2%

떨어진 그해에는 위기론이 처음 제기된다. 2015년에는 메르스(중동 호흡기 증후군) 사태로 단일 성장률 목표치 달성이 어려워지자 이듬해부터 시작된 13차 5개년에는 GDP성장률 목표수준을 지금처럼 밴드(Band)제를 도입한다. 현재

中경제는 중대한 기로에 직면한 상황이다. 2019년 성장률은 1990년 이후 29년 만에 가장 낮은 6.1%이다. 동년 4분기에는 6%까지 떨어져 경제성장률 6% 유지도 붕괴(崩壞)일보 직전으로 몰린다. 中정부의 유동성공급 등 인위적인 재정부양이 없었더라면 5%대 초반으로 추락했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WEF의 디스토피아 우선과제

세계경제포럼에선 발생가능성과 파급력을 기준으로 항목별로 순위를 매겨 2020년대 세계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28개의 디스토피아 우선과제를 선정하여 발표한다. 여기에서 발생가능성이 높은 5가지는 국가 상호간 분쟁, 극

단적 기상이변, 사이버테러, 국가 거버넌스(Governance) 실패, 높은 구조적 실업이다. 그리고 발생할 때 파급력이 큰 5가지는 수자원 위기, 급속한 전염병 확산, 대량 살상무기, 국가 상호간 분쟁, 기후변화 관련 대응실패이다. 이에 中우한폐렴이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병)은 후자(後者)에 속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Posting은 본제하의 (2)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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