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성장과 신형 전염병
Global 제조업 경기회복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의문이 제기된다. 한편 WHO(세계보건기구)와 미국은 中시진핑 국가주석의 동의하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공조대응 차원에서 다국적 전문팀을 중국에 파견한다.
◎WHO 대응의 지체 배경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측과 협의하여 어떤 대응이 전 세계적으로 필요한지 확인할 것이며 신형폐렴 바이러스의 확산방지를 위해 여행과 국가간 교역을 불필요하게 억제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中외교부는 미국의 자국여행 금지권고는 사실에 기초하지 않는 내용이라면서 부적절하다는 인식을 표
명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2020년 1월 23일 중국 이외 국가에서 감염이 확인되지 않다가 1주일 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10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는 이유로 1월 30일 WHO가 비상사태를 지체(遲滯)선언한 배경
은 중국의 영향력 등이 작용한 탓이다. 부연(敷衍)하면 사실상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中비중은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만연한 2003년 당시에는 4.3%에 불과하지만 2019년 16.2%로 확대한다. WHO측은 신종 코로나 감염 파급력은 물론 관련 경제적 영향도 포함하여 충분히 검토한 점을 인정한다.
◎신종감염증과 IMF의 판단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발 신형폐렴 감염증으로 생산이나 공급망의 혼란을 야기(惹起)하고 있어 세계경제 성장의 하방압력 위험이 단기적으로 증대할 수 있으며 이에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국 중앙은행은 2020년에도 통화정책
완화기조의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Global부채 잔액이 금융위기 이전을 상회하고 있는 점은 유념할 사항임을 강조한다. 또한 무역관련 분쟁(紛爭)은 Global GDP의 0.8%를 차지하며 그 중 0.3%가 관세, 0.5%가 불확실
성으로 인한 투자의 감소임을 지적한다. 그리고 국제통화시스템의 변화로 연결되는 디지털통화는 송금비용 인하 등의 장점이 있지만 사이버공격과 은행시스템 영향 등의 위험(Risk)으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부연(敷衍)한다.
◎세계경제 성장후퇴 가능성
최근 발표된 주요국의 2020년 1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하락세가 축소되거나 소폭 반등할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지만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Global차원의 무역과 공급望(망)을 교란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발생하기
전(前)에 취합된 정보에 기초한다. 시장 다수는 Global 제조업 활동이 장기간의 하강추세를 접고 올해 초반 반등하여 세계경제 성장을 견인(牽引)할 것으로 전망한바 있으나 이번 신종폐렴 확산으로 재차 후퇴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주요국의 1월 제조업 PMI는
한국의 경우 49.8이며 이는 작년 12월(50.1)보다 낮고 예상치(49.7)보다 높다. 중국은 51.1이며 이는 작년 12월(51.5)과 예상치(51.3)보다 낮다. 미국은 50.9이며 이는 작년 12월(47.8)과 예상치(48.5)보다 높다. 유로 존은 47.9이며 이는 작년 12월(46.3)과 속보치(47.8)보다 높다. 독일은 45.3이며 이는 작년 12월
(43.7)과 속보치(45.2)보다 높다. 프랑스는 51.1이며 이는 작년 12월(50.4)과 속보치(51.0)보다 높다. 영국은 50.0이며 이는 작년 12월(47.5)과 속보치(49.8)보다 높다. 참고로 유로 존과 영국, 독일, 프랑스는 확정수치이며 PMI는 기준치가 50이며 그 이하이면 경기수축을, 그 이상이면 경기확장세임을 의미한다.
◎신종감염증과 부정적 반응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日정부는 외국인 입국거부는 中후베이성으로 제한함을 공표한다. 아울러 인간에게도 감염가능성이 내재하여 中후난성에서 확인된 조류독감(H5N1형) 감염내용을 주시한다. 한편 OPEC 플러스는 신형폐렴 감염증 확대에 따라 원유시장 지원책으로 감산공조 기한
을 2020년 3월 말(末)에서 동년 6월로 3개월 연장하는 것을 검토한다. 전기(前記)한 내용처럼 Global 차원에서 신종질병 감염확산이 부정적 Knock-on(연쇄반응)을 초래한다. 그러나 신종질병의 직접적 영향보다 세계경제와 시장에 더 우려할만한 내용은 中정부의 대응이다. 이유는 中경제의 위상확대로 인해 현
재 신종Virus 확산은 2003년 사스 당시보다 세계에 더 많은 경제적 여파를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Knock-on 효과는 공업용 원자재의 가격하락과 금 가격상승에서 확인된다. 서비스업도 관련 영향의 체감이 예상된다. 세계경제의 부정적 흐름을 막기 위해선 현 바이러스의 신속한 차단(遮斷)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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