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감염증과 경제적 불확실성(2)

in #kr4 years ago

◎中GDP성장률의 하락요인

현재 감염증이 처음 발생한 우한지역은 격리상태다. 中국책연구기관 국가금융발전실험실은 신종코로나 19는 2020년 中성장률 1% 하락요인이며 현재 초기대응에 실패한 중국發(발) 신종감염증이 2020년 1분기 중에 2003년 SARS와 동일한 정도의 영향을 미칠 거로 예상한다. 아울러 단기엔 3차 산업과 현금흐

름에 여유가 없는 소기업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음을 지적한다. 한편 中시진핑 주석은 신종코로나19의 과도한 억제조치 중 일부가 실용적이지 못하며 국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경제에 부정적인 거로 판단한다. 이는 30년 내 가장 저조한 최근의 경제성장과 관련된다(2019년 中성장률 6.1%).

◎신종폐렴 확산과 中유동성 증대

춘절(중국의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이달 3일 상하이종합지수가 8%수준의 큰 폭으로 급락한 원인을 신종 코로나19로 인한 쏠림현상(herd-effect)임을 지적한 中인민은행은 장기적 관점에서 경제적 기초여건의 건전함을 고려할 경

우 신종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자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며 中금융시장은 정상화 될 것이지만 국제금융 시장은 지속적으로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증시급락 당일(2/3)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규제대상 지

역의 확대 등 신형폐렴 여파로 관광 및 여타 서비스업의 타격이 심각하여 올해 1분기 자국경제는 부진할 거로 예상한다. 이럼에 감염증 확산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금융시장 신뢰회복에 기여할 목적으로 역(逆)환매

조건부채권 금리를 10bp(0.1%)인하한다. 아울러 中인민은행은 감염증 확산대책으로 공개시장 운영이나 상시대출기구 등의 수단을 활용하여 개별은행이 신종감염증 영향을 받은 중소기업 등에 대한 대출을 지속하면서 유동성확대 기조를 유지할 방침인 점과 우대대출 금리인하 가능성도 커진 점을 표명한다.

中기업의 대출신청자금 증가

신종코로나 관련 中기업의 대응을 위한 대출신청 금액은 82억 달러(9.6조원)이다. 이는 베이징 시(市)가 대출수요 확인을 은행에 의뢰한 것으로 관련 대출을 신청한 기업은 300개를 상회한다.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다수 기업 활

동에 제동이 걸리는 가운데 2020년 1분기 성장률은 5% 또는 그미만을 밑돌 가능성이 고조(高調)된 상황이다. 이에 유동성확대를 유지하는 통화정책 기조로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부연(敷衍)하면 中인민은행은

신종코로나 대책 중 하나로 특별대출자금을 전국적인 규모의 주요 9개 은행, 10개 지방거점(據點)의 일부 지방은행 등을 통해 2월 10일 공급하고 中재정부는 719억 위안(12조원) 규모의 재정지출로 신형폐렴 억제에 대응할 예정이다.

주요 中예금금리 인하 검토

中인민은행은 신종 감염증인 코로나19 확산이 빠른 속도로 진행하여 어려움에 빠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예금금리 인하 등 관련 조치를 검토 중임을 표명한다. 이는 은행이 대출 금리를 내릴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내용임을

부연(敷衍)한다. 참고로 전년 동월대비 기준 1월 中생산자물가 상승률은 0.1%이며 이는 작년 12월(−0.5%)보다 높고 예상치(0.1%)와 부합한다. 동월 中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4%이며 이는 작년 12월(4.5%)과 예상치(4.9%)보다 높다.

◎2020년 中성장목표의 변경가능성

보통 당해 연도 中성장률 목표는 전년 12월 개최되는 중앙경제 공작회의에서 中지도부가 승인하고 매년 3월 전국인민대표회의(일명 전인대)에서 공표한다. 이에 향후 성장률목표의 변경요소가 발생할 경우 지도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中정부는 현 상황을 고려하여 GDP(국내총생산)대비 재정적자비율을 올려

특별국채발행을 늘리는 등 추가 경기부양 대책도 검토한다. 中정부 관계자에 의하면 올해 전인대는 오는 3월 5일 개막 예정이나 감염증 확산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中국가발전개혁위원회 진단에 의하면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자국경제가 소비를 중심으로 마이너스 영향에 한층 더 직면한다. 다만 이는 단

기적이며 관련 여파를 최소화할 수 있음을 부연(敷衍)한다. 한편 신종감염 확산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中정부는 美측이 1단계 무역협상 합의내용의 일부조치를 유연하게 적용해 주기를 기대한다. 참고로 1단계 무역합의 내용엔 자연재해나 예측불가능 현상이 발생 시 양국이 협의하는 조항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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