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ist의 스팀잇 팔로우 베스트 문장 모음 #2

in #kr-best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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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문장들을 - 제 기준이긴 하지만^^; - 곱씹는데 도움이 되시라고
제가 최근에 자주 듣고 있는 음악 첨부합니다~^^



예술가는 타고난 재능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 재능은 한 길을 파고 파고 또 파고 계속해서 파는 거라는 것을
이제야 알아가고 있다.
...
"고민을 많이 해야 좋은 작품이 나온다."
@ohnamu님의 오빠네 미술관. 작업이 작품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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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팔로우 정리하듯 정리할 필요없이
그냥 저냥 살다보면 알아서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을 사람은 남더이다.
@flightsimulator님의 [너 꿈이 뭐니?] 사람다운 사람이 되고 싶어요, 사랍답게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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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늘 자신의 성공에 관대한 편이라
기실 운빨로 이룬 업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매의 눈과 같은 눈썰미와 판단으로 이룩한 성공이라고
스스로 굳게 믿는 오판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죠.
@jack8831님의 카지노 베팅, 마틴게일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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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멈추지는 않았으나 여기저기 '현실마찰현상'이 일어난다.
자꾸 좌우앞뒤를 돌아보며 딴청을 피우는 병목현상이다.

&

사는건 별것도 없는데 마음은 별일이네요 ㅠㅠ (대댓글)
@energizer000님의 집중력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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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후회란 부질없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그것에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다.
하지만 모든 경험은 되새김으로 의미를 찾는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jamieinthedark님의 오마주를 위한 오마주 (2018.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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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더 소중한 일에 써야 한다는 생각에
계속 시간을 저축하고만 있는 것은 아닐까.
@megaspore님의 여유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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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반 다르지 않은 생활권 내에 있는 우리는
별반 다르지 않은 피로를 함께 짊어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

주위를 둘러보면, 누구 하나 열심히 살지 않는 사람이 없다.
모두들 바쁘고, 누구나 치열하다.
하지만 그 안에서
스스로의 삶에 성실한 사람은 잘 보이지 않는다.
타인의 인정, 타인의 시선에 치중해 중심을 잃곤 한다.
@kyunga님의 [오마주 프로젝트] 포토에세이 - 아침을 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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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소망을 갖는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실현되기전의 소망을 현실로 여겨 자랑하고
다투며 왈가왈부하는것은 가소롭다.
@songa0906님의 [잡담] 선비의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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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종종 자신들이 책임질 수 있는 거리보다
좀 더 가까운 거리를 가져가기를 원하는 듯 보이지만,
정작 책임을 지지는 않을 때가 있다.

&

인생은 답을 찾는 여정이 아니고
여정 자체가 애초에 답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모두 매 순간 답안지를 작성하고 있는 것이다.
@qrwerq님의 [qrwerq, photo] 번호 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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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려고 멋을 냈었나 보다.
@ohnamu님의 오나무. 화사했던 그때를 떠올리며..지금이라도 뭔가 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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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가 가치관을 견인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가치관의 변화가 제도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일까요.
@laylakim님의 [북스팀] 82년생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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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사랑하던 사람들을 저버리고 증오하며 새로운 사랑을 만난 이들이
지금 서로를 사랑한다고 해서 예전의 사랑은 기만될 수 있을까.
@bookkeeper님의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 하는 것 - 레이먼드 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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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정말 너무 만나고 싶은데, 연락하고 싶은데 바빠서 못 했네.”
라는 말은 사실은
‘미안. 너가 그만큼 나한테 중요하진 않아.
나에겐 너보다 더 중요한 일이 많아.’
라는 잘 포장된 말이다.
@megaspore님의 당신에게 나는 소중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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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크게 꿈이란 걸 두고 살 필요야 있겠습니까?
오히려 그 꿈에 현재의 삶이 집어 삼키지만 않으면 다행인 거죠.
@zaedol님 댓글 中 in [너 꿈이 뭐니?] 꿈을 갖기 위해 꿈을 꾸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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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사람을 지치게 한다.
필사적으로 소재를 찾고, 소재와 관련 있으면서
내가 잘 이해하고 있고 잘 표현할 수 있는걸 끌어내는 과정은 지친다.
@kmlee님의 습관과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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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대하는 모든 사람들에 ‘나’라는 이기를 덧대며 사는건 아닌지,
그로인해 내가 힘들어졌으면서, 그것은 다 당신 때문이라 말하는건 아닌지
@bookkeeper님의 댓글 中 in @megaspore행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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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은 우리가 도달하기에 (현실적인) 최선으로 보이지만,
이상적인 지점은 아닐 수 있다는 가능성에 항상 주의해야하는 것이다.
@qrwerq님의 [qrwerq, essay] 0층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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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좋은 글 추려주셔서 잘 읽었어요.
꾸 벅

맛점 하시고~ 오늘도 미소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첫 번째 문장에 이끌려서 쭉 읽게 됐어요. 익숙한 분도 계시고 낯선 분들도 계시네요. 보기 좋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이렇게 정리하신다는 건 팔로우분들의 글을 세심하게 읽는다는 거겠죠?

예전에 피아노 선생님께서 "재즈 솔로는 즉흥으로 하는 것 같니?"라고 물어보셔서 "네!"라고 철없이 대답했다가 혼났던 기억이 나요 ㅎㅎ 피나는 노력의 산물이라고 하셨던... 그 말이 문득 떠오르네요.

꼼꼼이 읽다보니 많은 분들의 글을 읽지는 못하고 있네요.^^;;
너무 좋은 칭찬을 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O^

아침 출근 길에 리스트에 글을 보다 깜짝 놀랐어요.
나 아니지? 했는데 나네요..
오늘 출세했어요~^^
칼리스트님 대단하세요. 읽고 기억하고 정리하고요..
책 내세요~ 좋은날이 먼저구요^^

기억은 아니고 저에게 인상 깊었던 문장을 정리하는 수준이죠.^^;;
감사합니다~~^^

음악과 함께 보니, 더 좋네요. ^^
저도 와 닿는 문구들이 많네요.
좋은 글 감사해요.

오늘도 굿~데이~yo~^^

이렇게 쭉 정리해주시니깐... 미처 찾아뵙지 못한 분들 글도, 또 바빠서 일일이 다 읽지 못했던 글들을 알게 되네요. 감사드립니다. ^^

팔로우가 늘어나면서 '미처 찾아뵙지 못한 분들'이 늘어나네요.ㅠㅠ
그런데 좋은 글 쓰시는 분들이 많아서 팔로우는 늘어만 가고... 고민이네요~ㅎㅎ
감사합니다~^^

그렇죠. 읽고 싶은 글도 많고 뭐 그런데... 시간은 제한적이고... 저도 그것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ㅠㅠ

피아노 소리... 들으면서 잘 읽었어요~ 고맙습니다^^

좋은 문장이 몇 개 정도여야 적당한지 고민중입니다.
한 포스팅에 너무 많은 것은 아닌가 걱정도 되고...
달랑 몇 개만 쓰기에도 그렇고...
짧은 글이 연속되니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킴쑤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ㅎㅎ^^

음...고견....이 있겠습니까 ㅠㅠ 도움이 되고 싶은데...
전체적인 내용을 알아야 그 문장이 베스트 문장인지 공감할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좋은 문장을 몇개만 올려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걸요? 오히려 베스트 문장이 있는 글을 찾아가 읽을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요~? 몇 개만 적고 베스트 문장으로 선정한 이유, 공감한 이유를 적는 건 어떨까요?^^ 캘님의 이야기를 짧게 덧붙여보는거죠 ~
저도 고민을 해보게 되네요 헤헤.

저는 문장만으로도 괜찮은 문장을 고른 건데...
맥락을 모르면 공감이 안 되는 문장들도 있군요..ㅠㅠ

킴쑤님이 말씀해주신 '선정한 이유와 공감 이유'를 적으려고도 생각했었는데요,
잘못하면 독서감상문처럼 길어질 수도 있고ㅋ
'홍시 맛이 나서 홍시라고 했는데 왜 홍시 맛이 나냐고 하시면..'
제 느낌은 거의 이 분위기라서요~ㅋㅋㅋㅋㅋㅋㅋ

쉽지 않네요.ㅎ^^;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p.s
아침부터 머리 굴리느라 수고하셨습니다~ㅋㅋ
'니가 집에 오는' 시간.... 6시간 30분 남았습니다~
설렘의 미소와 함께 하시길~^o^

덕분에 미소지을 수 있었네요ㅎㅎ 고마워요 ㅎㅎ
캘님의 느낌대로! 밀어붙이세욥!ㅋㅋㅋㅋㅋㅋ지지합니다!!^^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계셨군요 앞으로 더 좋은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감사해요

일단 시작은 했는데 어떻게 해야 더 나을지 고민이 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좋은 글들이 홍수처럼 쏟아집니다. 그 모든 글을 만날 순 없으리라 생각하지만 노력하지 않는 일말의 죄책감이 들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그 분들의 글을 세심히 읽고 갈무리 하심에 찬사를 보냅니다.

찬사...까지는....^^;;;;;;;

홍수가 쏟아져도 재돌샘 글은 - 늦어도 - 끝까지 챙길테니
절필하지 마시고 쭈~~욱 쓰세요~!!
but 베스트 문장은 제가 고른다는 점~!!! ㅋㅋㅋㅋ (이런 게 주최측 농간이죠.ㅎㅎㅎ)

ㅋㅋㅋ 많은 농간을 부려주십시오. 덕분에 여러 글 읽어보게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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