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나는 소중한가요?

in #kr6 years ago (edited)

홍콩에는 필리핀 도우미에게 아이를 맡기고 일 하는 맞벌이 부부들이 많다.

언젠가 마트에 갔는데 생후 한달이나 되었을까 꼬물꼬물한 갓난아기가 유모차에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그 아기는 봐주는 사람이 없이 홀로 과일코너 옆에 놓여진 유모차에 덩그러니 있었다.

나는 엄마가 왜 바로 옆에 있지 않은지 옆을 두리번거렸는데 몇 발자국 떨어진 야채 코너에 한 필리핀 여성이 나를 쳐다보는 것이었다. 그러더니 야채를 집은 후 유모차 쪽으로 다가오더니 유모차를 밀고 가는 것이었다.

필리핀 여성이라고 해서 꼭 그 분이 엄마가 아니고 도우미일 것이라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나는 갓난아기를 떨어뜨리고 혼자 야채를 고르러 간 행동을 보아 그 여성이 엄마가 아닐 것으로 추정했다.

엄마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갓난아기를 밖에 홀로 떨어뜨려놓지 않는다. 아주 잠시일지 모르지만 그 순간 누가 아기를 데려갈지 어떻게 아는가.

나는 그것을 보고 느꼈다.

‘소중한 것엔 눈을 떼지 못한다’ 고..

그것은 누가 강요해서도 아니고 너무나 소중하기에 내가 자발적으로 아무리 힘들어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의 목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우리 모두는 ‘나에겐 이것이 소중해’ ‘나는 이렇게 살거야’ 라고 생각하는 목표 혹은 이상향이 있다.

하지만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과 그저 꿈으로만 남기는 사람의 차이는 어쩌면 ‘진실로 그것을 소중히 생각하는가’의 여부가 아닐까 싶다.

우리는 머릿속으로는 그것을 소중히 생각한다고 하지만 가슴속으로 진정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과 다를 때가 있다. 비록 우리가 인식은 못할지라도.

우리가 이런 저런 핑계를 대 ‘하고 싶지만’ 결국 ‘하지 않는’ 일이 많은 이유는 결국은 그것이 나에게 그 정도로는 소중하지 않기 때문이다.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인인 남편과 연애 시절 나는 한국에, 남편은 중국에 있어 나는 남편의 연락을 자주 기다리고 문자의 답장을 이제나 저제나 기다렸으나 남편은 언제나 ‘바빠서’ 못 했다는 말만 했다.

그래서 그때 내가 한 얘기는 이렇다.

“바빠도 화장실은 안 가? 밥은 안 먹어? 화장실 갈 시간에, 밥 먹을 시간에 답장하면 안돼?”

글쓰기를 시작한지 이년이 다 되어간다. 우연히 인터넷에 글을 올린 후 나의 마음을 알아간다는 기쁨, 사람들이 보내주는 반응을 보며 느끼는 희열.

그 후로 지금까지 쓰고 있는데 아기를 키우는 입장으로 언제나 시간이 충분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기띠로 아기를 업고 쓰기도 하고 재우고 쓰기도 하고 어찌됐든 어떻게든 시간이 있든 없든 시간을 만들어내 쓰고 있다.

이것이 나를 살게 하니까.

나에게 너무나 소중하니까.

“미안. 정말 너무 만나고 싶은데, 연락하고 싶은데 바빠서 못 했네.” 라는 말은 사실은 ‘미안. 너가 그만큼 나한테 중요하진 않아. 나에겐 너보다 더 중요한 일이 많아.’ 라는 잘 포장된 말이다.

정말 소중하다면 눈을 떼지 않는다.
아니, 떼지 못 한다.

내가 그것에 눈을 떼지 못 하기에 나의 꾸준한 관심이라는 양분을 먹고 자란 나의 소중한 그것은 어느새 무럭무럭 자라게 된다.

그러니 우리의 어떤 것이 진척이 안 되고 항상 정체되어 있다면, 그것이 과연 나에게 소중한 것인가 다시 한번 나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

그리고 일상의 매너리즘에 빠져 사실은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인데 소중함을 어느새 잊어버리진 않았는지 되새겨 봐야한다.

이것이 나에게 왜 소중한지, 왜 나는 이 일을 해야하는지 내 인생의 ‘소중 리스트’ 를 정리해봐야 한다.

소중하다고 착각했던 것이 있을수도 있고, 소중한데 이건 별거 아니라고 착각한 것이 있을수도 있다.

나에게 진정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이것부터 확실히 재정립해야 한다.

Sort:  
Loading...

여유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에서 책 '모모'를 언급하면서 말씀하셨던 글이 다시 떠오르네요.

나중에 더 소중한 일에 써야 한다는 생각에 계속 시간을 저축하고만 있는 것은 아닐까.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서, 그 사람을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그 사람을 위해 다른 일로 바빴다는 핑계를 한 적이 있습니다. 자책하는 저에게 그런 핑계를 외쳤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을 잃고 나니 뭘 그렇게 대단한 걸 해주겠다고 그렇게 바빴나 싶더라구요. 정작 상대방이 원한 건 대단한 행복도 아니고, 많은 금전적 혜택도 아니었던 거죠.

그 후회의 시간이 지나고나서 보니 참 별거 아닌 것들이 행복으로 다가오더군요. 특별할 것 없는 전화 통화, 일상 같았던 데이트와 식사 그리고 가까운 곳으로의 당일치기 드라이브 등등 정말 대단하지 않은 것들이 다~~~~~ 행복이더라구요.ㅠㅠ

정말 소중해서 나름대로 노력을 했던 건데
왜 난 그 '소중함'을 잠시 미뤄두고 눈을 떼고 있었던 걸까요...ㅠㅠ
(핑계라고 하시겠지만 저에겐 정말 소중한 사람이었어요. 저의 잘못을 뒤늦게 깨달은 거죠.ㅠㅠ)

사랑받는다는 건 뭘까?
나를 봐주는 것, 인정해주는 것,
혼자라고 느끼지 않게 해주는 것.

영화 '레드 스패로'에 나왔던 대사인데요,
이 대사 나올 때 참 아팠습니다.

후회가 많은 삶이라
@megaspore님 글을 읽으면 가끔 고해성사를 하게 되고
저에겐 아픔이 되는 글들이 종종 있네요.ㅠㅠ

<정말 소중해서 나름대로 노력을 했던 건데
왜 난 그 '소중함'을 잠시 미뤄두고 눈을 떼고 있었던 걸까요...ㅠㅠ>

정말 소중해서 나름대로 노력을 했다는 부분이 마음에 들어오네요... 우리는 정말 소중하기에 그를 홀로 떼놓고 그를 위한(줄 알았던)일을 하다 나중에 아.. 그게 중요한게 아니었어..라고 뒤늦게 깨닫는 경우가 있는거 같아요..

calist님께 참 소중했던 분이었는데...
안타깝지만.. 어쩌면 이것도 그 당시엔 그렇게 될수밖에 없었던 정해진 운명이었을까요..ㅜㅜ

<사랑받는다는 건 뭘까?
나를 봐주는 것, 인정해주는 것,
혼자라고 느끼지 않게 해주는 것.>

혼자라고 느끼지 않게 해주는 것.. 이 부분이 핵심인거 같아요.. 우리는 그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종종 그를 위한 더 나은 일을 하기 위해 그에게 눈을 떼고 야채(그에게 먹이기 위한?)를 고르는 경우가 있는거 같아요..

사실은 더 중요한 것은 그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것인데.. 그를 봐주는 것이었는데..

이런 소중한 것들을 다 겪고 나서야 깨닫는다는 것은 마음 아프지만.. 이래서 인생일까요.. 모두가 처음 겪기에 지나고나서야 소중했다는 것을 깨닫는 것..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남몰래 기대해보는 것..

과거에서 교훈을..
현재에서 감사를..
미래에서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면

우리도 후회와 아쉬움으로만 점철된 인생을 살지는 않을까요..

'과거에서 교훈을.., 현재에서 감사를.., 미래에서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면'...
우리는 너무 완벽하잖아요. ㅎㅎ

조금은 놓치면서..
가끔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어찌되었던 사랑은 마음대로 안되는 거니깐...
마음 가는 대로 놔둬야되지 않을까요?

그러나,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있어야겠죠. ㅋㅋ

맞아요 스토어님 ㅎㅎ
현실은 전혀 완벽하지 못하네요 ㅎㅎ

<조금은 놓치면서..
가끔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렇게는 살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ㅎㅎ

<어찌되었던 사랑은 마음대로 안되는 거니깐...
마음 가는 대로 놔둬야되지 않을까요?

그러나,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있어야겠죠>

마음 가는대로 두되 배려는 하자!

좋은 말씀이세요!!

함께 길을 걸었다. "내가 좋아요?" 뜬금없이 내게 묻는다. 어떻게 알았느냐며 빙그레 웃는 내게 아이는 비밀을 알려주듯 설명한다. "나를 자꾸 쳐다보잖아요. 자꾸 쳐다보면 좋아하는 거예요."

김소연, 시옷의 세계 중.

저도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있으면 항상 쳐다보고 있느라 밥이 입에 들어가는지 코에 들어가는지 모르겠네요. 맞아요 진짜로 사랑한다면 매일 연락하고 보고싶다고 하겠죠. 나는 너보다 일이 먼저야, 라고 말하는 행동이니까요. 사랑하긴 하지만 우선순위는 밀려있다 - 이해가 갈까요?소중하다면 그러지 않을 텐데...

<“나를 자꾸 쳐다보잖아요. 자꾸 쳐다보면 좋아하는 거예요.">

왠지 맘이 짠하네요..(짠할 타이밍은 아닌거 같은데...) 저도 좋아하는 사람은 자꾸 쳐다보게 돼요..그냥 물끄러미 쳐다보게 되고 그러다 혼자 감동해서 울컥하기도 하고..(나이드니 눈물이 많아져서..)

사랑하긴 하지만 우선순위는 밀려있다는 건 있을수 없는 거 같아요.. 하지만 진실로 얘기하자니 상대방이 상처를 받을거고 그래서..

진짜 소중하다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원하는대로 이루어진다>라는 어쩌면 허무맹랑한 것 같은 시크릿 같은 얘기도 어쩌면 이 맥락이 아닐까 싶어요..

ㅋㅋㅋㅋㅋㅋ 눈물이 난다니. 맞아요 눈물이 슬퍼서만 나겠어요? 너무 좋아서 나고 감동해서도 나고.. 조카와 이모의 이야기인데 둘이 마음이 잘 맞는 친구래요. 짠하지 않아도 될 이야기. 근데 정말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될 거라고 믿으면 되는 것처럼... 메가님을 위해서 글 쓴게 하나 있는데, 나중에 블로그 놀러와서 한번 읽어 주세요. ;)

저를 위해서요?? 포스팅 제목이 뭔가요??! 당장 가서 읽겠습니다..!! (읽기도 전에 벌써부터 울컥하네요..ㅋㅋ)

아마... 메가님을 몹시 슬프게 만들 내용일텐데.. 스팀잇의 거짓말 2편입니다..

이것이 나를 살게 하니까

메가님한테 글을 쓰는 것은 이런 거군요. 전 좀 충격을 받았어요.
꼬맹이에게 눈을 떼지 못하고 헤벌쭉 쳐다보고 있긴 하지만 이것이 나를 살게 하는 것 만큼일까? 나에게 어떤 것이 이런 느낌일까? 하고요..

어제는 시간 마법을 오늘 소중함을 제가 던져주시네요.
울오빠가 꼬맹이 물건 떨어지면 착착 다 챙기고 준비해놓으면서 자기것은 말한지 한달이 되어도 까먹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겐 지금 꼬맹이가 어엄청~~ 소중하고 그런가봐요..

<이것이 나를 살게 하니까
메가님한테 글을 쓰는 것은 이런 거군요. 전 좀 충격을 받았어요.>

네.. 그렇지 않았다면 저는 글을 계속 쓰지 못했을거에요..^^ 워낙 무기력한 사람이라 제가 정말 좋아하는거 아니면 아무것도 못하거든요..ㅎㅎ

강신주 철학자가 이런 얘길 했어요.
내가 오늘 자살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제가 오늘 자살하지 않는 이유는 있어요.. 저를 살게 하는 것이 있어요.. 하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거요.. 공기가 없으면 숨을 쉬지 못해서 공기처럼 항상 나에게 있어줘야만 하는 그런것..

저도 우리 꼬맹이들에게 눈을 떼지 못하고 헤벌쭉 한답니다 ㅎㅎ

<울오빠가 꼬맹이 물건 떨어지면 착착 다 챙기고 준비해놓으면서 자기것은 말한지 한달이 되어도 까먹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꼬맹이에 대한 사랑과 오나무님 오빠(?)의 사랑스런 질투가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ㅎㅎㅎ

“바빠도 화장실은 안 가? 밥은 안 먹어? 화장실 갈 시간에, 밥 먹을 시간에 답장하면 안돼?”

“미안. 정말 너무 만나고 싶은데, 연락하고 싶은데 바빠서 못 했네.” 라는 말은 사실은 ‘미안. 너가 그만큼 나한테 중요하진 않아. 나에겐 너보다 더 중요한 일이 많아.’ 라는 잘 포장된 말이다.

그렇지 않습니다!! 메가스포어님 ㅠㅠ
남자들에게 와이프는 하늘과 같은 존재이긴 하지만...
현재에 많이 충실하다 보면 종종 잊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하나의 몰두하다보면 화장실 갈때도 그생각, 밥 먹을때도 그 생각이 날때가 저는 많거든요..

절대 덜 소중해서 그런거라는 생각은 안하셔도 될겁니다.!!
믿어주셔도 됩니다~!! ㅎㅎ

그래서 그때 내가 한 얘기는 이렇다.
“바빠도 화장실은 안 가? 밥은 안 먹어? 화장실 갈 시간에, 밥 먹을 시간에 답장하면 안돼?”

윽 찔립니다ㅠㅠ ㅋㅋㅋ
저희도 붙어있을 때는 계속 연락하다가 올라가 본집에 가면, 서로의 공간을 존중해주기 위해서? 연락을 쉬기도 하는데 또 가끔은 연락이 와 있을 때, 보고 성심성의껏 답변하지 않을 때도 있어요. 그럼 서로 내색은 안 해도 섭섭해하죠. 제 안의 우선순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눈하ㅠㅠ 별일이긴 하지만 너무 마음쓰지마세요 제가 대신 화내드릴게요

ㅠㅠ 저도 라이언님과 왕진우님과 족발 치킨 콜라라도 먹어야 풀리겠네요..ㅋㅋ

제가 열심히 일해서 성공하면 제 스티밋친구들 다 데리고 비행기타고 글루 휴양차 꼭 가겠습니다^^ 그러고보니 해외 나가본지가 벌써 10년도 넘었어요...ㅋㅋ 아무쪼록 메가눈하 화잇팅!!!

성공 꼭 하시겠죠...?ㅎㅎㅎ

소중해도 현실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을 때가 있지요.. 아마도 각자 처해있는 상황과 성향에 따라 달리 적용될 수도 있는 부분인 듯 합니다. 그럼에도 간만에 보는 글은 여전히 온기가 가득하군요.. ^^ 건강하시기입니다!

아이고~~

오랜만에 한밤(새벽)의 중국어 코너 시작인가요?

1:1교습은 어떠신지요?(물론 큰 진척은 없으시겠지만..)

우리의 큰꿈인 cn시장 공략을 위하여...

휴........ 이것 보십시오.. 저에게 소중하지만 (우지한과 CN으로의 으랏차차 꿈이..) 현실적으로 시간과 능력의 미흡함으로 잘 할애되지 않는 부분도 있지 않습니까~ ㅋㅋㅋ 아 쓰면서 쓰라린 이맘...T.T 잘지내셨지요? 간간히 글만 읽고 가다 뜨끔+발끈하면서 슬쩍 흔적을... ㅎㅎ

<저에게 소중하지만 (우지한과 CN으로의 으랏차차 꿈이..) 현실적으로 시간과 [능력의 미흡함]으로 잘 할애되지 않는 부분도 있지 않습니까~>

ㅎㅎㅎㅎㅎ
오랜만에 듣는 우지한이네요 ㅋㅋㅋㅋㅋㅋ
아.. <우지한도 지린다는>추억의 댓글이 저를 한밤(새벽)에 또 웃음 짓게 하네요..ㅎㅎ

한밤의 중국어 코너 듣다가(보다가) 진짜 애기 깰까봐 허벅지 찌르며(정말로..) 튀어나오려는 웃음을 참던게 엊그젠데.. 밸류업님(벨인가요 밸인가요.. 내내 궁금했는데 이제서야 용기내어 여쭤봐요...) 요즘 포스팅도 자주 없으시고 댓글도 자주 보지 못해서...

서운(삐졌..)...

[우지한과 cn으로의 <으랏차차>꿈] 이것도 좋아요 ㅋㅋㅋㅋㅋ 으랏차차! 오키도키~~^^

뜨끔+<발끈> ㅋㅋㅋㅋㅋㅋ

우리의 <어엿한>빛(우지한과의 으랏차차 cn..)을 위하여~~

-온수댓글녀 메가스포어가 한밤의 중국어 코너장님께 올림-

아... 그래도 글은 거즌 많이 읽고 갔었답니다~ ^^;; 밸인듯 벨인듯 무에 중요하겠습니까만은 밸인듯합니다. 매가 아니 메가님.. 이시점에서 그렇다면.. 음... 저도 한가지 질문을 하자면...(긴장하세요!)

신뢰해야할것은 파파고입니까 구글입니까? 아님 조만간 만날 1:1 선생님인겁니까?

파파고.jpg

구글.jpg

핸드폰으로 봐서 그런지 꿈꾸는 까지 밖에 중국어 번역이 안 보여요.. 복사해서 좀 댓글로 보내주세요~~

믿을거는 오직 매가입니다^^ (1:1선생님도 조금 의심을 해보세요..)

한글 : 나는 여전히 꿈꾸는 새싹이다.
파파고: 我仍是梦想的幼苗。
구글: 我仍然是一个萌芽的梦想家。

음.. 진지하게 결과가 궁금합니다.(참고로 네이버와 구글 모두 투자한 전력이 있습니다..ㅎ)

오...

오늘은 파파고와 구글이 저를 웃기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에 빠져들게 하네요..!

매가만 믿으라고 해놓고 저도 헷갈려서 깊은 고민에 빠졌으나 파파고와 구글이 다 맞았습니다..!

한글의 의미와 딱 들어맞는 것은 파파고이고 구글도 의미상 맞아요.

仍과仍然은 ‘여전히’라는 같은 뜻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仍만 쓰면 문어체고 仍然으로 쓰면 구어체일거예요.

梦想的幼苗=꿈꾸는 새싹

萌芽的梦想家=싹트는 몽상가

엄밀히 말해서 파파고가 더 정확하긴 하네요~^^

두가지를 같이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인 편이고요.
마음에는 있지만, 앞에 놓여 있는 일을 먼저 처리하고 이제 연락이라도 해봐야겠다. 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남자들이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사실 더 소중한 것은 따로 있는데 말이죠...

비오는 날 소중한 것을 다시 생각해봅니다.

<아마도 남자들이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이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ㅜㅜ 남편도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거든요... 조금 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야하겠네요...!!

대부분의 가장들이 자신의 영달보다는
소중한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열일하는 것이니
조금 봐주시면서 살살 하시기 바랍니다 ^,.^;; ㅎㅎ

눈을 떼기 어려운 소중한 가족을 두고 출근하는 마음이란...
(이라고 쓰고 탈출이라고 읽... -,-;; ㅎㅎ;;)

<눈을 떼기 어려운 소중한 가족을 두고 출근하는 마음이란...
(이라고 쓰고 탈출이라고 읽... -,-;; ㅎㅎ;;)>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렇게 읽을래요 ㅋㅋㅋㅋ

Coin Marketplace

STEEM 0.20
TRX 0.14
JST 0.030
BTC 67978.59
ETH 3270.89
USDT 1.00
SBD 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