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 병원 14번째 방문 및 그 이후 (feat.스테픈 115일차)

이번 주 월요일에는 정신건강의학과 가는 날이었습니다.

2주 동안 특별한 일이 없어서 의사선생님과 무슨 말을 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지난주에 부모님댁에 있는 이야기를 해야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office-g137178066_1920.jpg
[출처 : 무료이미지 / https://pixabay.com]

그리고
병원에 가보니~ 간호사가 바꿨네요^^;;

전에 있던 분들은 힘들어서 그만뒀나 봅니다 @.@

또한,
오전에는 대기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서 조금만 기다리면 상담을 할 수 있더군요~!!

.
.

의사 선생님은 첫인사는 잘 지냈냐고 물어보십니다.

잘 지냈다고 이야기하고,
지난주에 3일 정도 부모님댁에 있었다고 이야기하니까~~

직장 이야기와 결혼 이야기는 안 하시느냐고 묻더군요~

결혼은 이 증상 생기고 하지는 않고, 일은 생활비 정도는 벌고 있다고 하니까 별 이야기는 안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사에 대해서 물어보더라고요~

이사 갈 기간이 적었고, 다른 곳도 봤지만...
현재의 방이 다른 방에 비해 별 차이도 없고, 월세가 낮아서 그대로 살게 되었다고 이야기를 했죠~

의사선생님은 층간 소음이 있는데도 그대로 살아도 괜찮냐고 묻더군요~!!

현재는 제 경제 상황도 그렇고 해서 이 방에 조금 더 있는 걸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해당 방을 그대로 계약했다는 건 변화의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더군요...

.
.

저도 생각해 보니..
이 증상 생기고, 무엇인가를 하려고 할 때 두려움이 많이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작은 것이라도 해보면서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도 괜찮을 거라고 이야기하시더군요~!!

이렇게 상담은 좋게 끝났습니다 @.@

.
.

하지만...
누군가에게 제 이야기를 하고 나면...
불안과 우울이 증폭되는 현상이 발생을 하는데요~~

월요일이 좀 힘들었죠^^;;


불면증.jpg
[출처 : 무료이미지 / https://pixabay.com]

그리고
어제는 일어나서 무기력증이 심하게 왔습니다~

뭘 먹는 것조차 하기 싫더군요ㅠ;
억지로 우유와 빵을 먹고, 밖에 나가려고 노력 아닌, 노력을 했습니다 @.@

다행히 해가 질 무렵에 나갈 수 있었는데요~~!!

약을 늘려도 다시 줄여하니까~~ 약을 약하게 먹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할 때는 약이 약해서 효과가 없을 때도 있어요ㅠ;


스테픈 115일차(22.11.08) blackeyedm-1.jpg

스테픈 115일차(22.11.08) blackblack-1.jpg

다행히 스테픈으로 걷기 운동을 어제도 열심히 하고 나니까~~
조금 살만하네요 @.@

오늘 일어났을 때는 증상이 다시 좋아지길 바라봅니다^^

.
.

정신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해집니다^^



1)퇴사 및 정신건강의학과 병원 첫 방문 후기
2)정신건강의학과 병원 2번째 방문~
3)정신건강의학과 병원 3번째 방문~
4)정신건강의학과 병원 4번째 방문~
5)정신건강의학과 병원 5번째 방문~

6)정신건강의학과 병원 6번째 방문 (feat.순대 국밥)
7)정신건강의학과 병원 7번째 방문~
8)정신건강의학과 병원 8번째 방문 (feat.2 달~)
9)정신건강의학과 병원 9번째 방문~
10)정신건강의학과 병원 10번째 방문~

11)정신건강의학과 병원 11번째 방문(feat.층간 소음)
12)정신건강의학과 병원 12번째 방문(feat.스테픈 86일차)
13)정신건강의학과 병원 13번째 방문 (feat.스테픈 100일차)


22.11.09

.

Sort:  

This post has been upvoted by @italygame witness curation trail


If you like our work and want to support us, please consider to approve our witness




CLICK HERE 👇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



Hi @blackeyedm,
my name is @ilnegro and I voted your post using steem-fanbase.com.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last year 

편견이겠지만 정신건강의하고과 간호사가 힘들게 뭐가 있을까요? 궁금

내가 나온 군대 생활이 대부분 힘들다고 하잖아요?!
대략 그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이 병원은 10분 단위로 예약을 하는데요~
전화상으로 들리는걸 보니까~~
그 날 오후 타임에 예약할 시간이 2군데 밖에 없다는 것에 놀랬죠~!!
그만큼 많은 분들이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병원을 오다보니까~~
간호사들도 쉴 틈이 없는 느낌이지 않았을까요?^^

환자가 중간 중간 없기도 해야 되는데 말이죠~!!

그리고
이 병원은 예약을 안하면 대기 시간이 거의 1시간 내외까지 늘어나는데요~
저번에 예약한 시간에 못 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다른 분이 예약한 시간보다 40~50분이나 기다리니까~~
간호사에게 언제 상담하냐고 따지더라고요~!!!

하여튼...
다른 부분은 1~2번 본 것이긴 한데...
비매너인 분들도 간혹 있긴 하더군요^^

.

걷기 운동이 큰 도움이 되는듯 합니다..누구나 정도차이겠지만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늘 있습니다

네에^^ 저는 지금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많아진 것 같아요~

따뜻한 햇볕을 받으면서
걷는게 도움이 많이 되실거예요.

햇빛을 보기 위해 나가야겠죠^^

귀찮을때는 땀흘리는게 최고입니다~ 암것도 하기싫은날은 제외 흐흐

ㅎㅎㅎ 땀흘리는 것만큼 살아있는 느낌이 드는게 없긴 하죠ㅎ

Coin Marketplace

STEEM 0.29
TRX 0.12
JST 0.034
BTC 63578.68
ETH 3314.57
USDT 1.00
SBD 3.94